평범한 사람의 성공이야기라고 표현한 저자의 말은 공감하기 힘들었지만 그는 진정 평범한 사람일 수 있었다.

하지만 환경이 평범한 것과 사람이 평범한 것을 좀처럼 차이가 있지 싶기도 하다.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그 행동은 습관이 된다고 어디에선가 본 것 같다.

저자는 이 습관을 바꿔서 꿈을 이루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습관을 쉽게 바궈주는 3가지 방법도 소개해주고 잠자기 전 3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 몸에 익혀야할 5가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가만히 둘러보면 우리 일상에서 좋은 말속에 들어 있는 좋은 행동속에 포함되어 있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과 실천거리들이지만 우리는 이를 아주 편안하게 간과해버리기 일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만약 알고 있고 실천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꾸준함이 없을거라는 것이 나의 결론..물론 나 또한 잘 알고 있고 중요성도 인지하고 있지만 꾸준힌 지구력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먼저 품어본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꿈을 그리는 훈련, 그리고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아주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조차 사치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 바로 코 앞에 닥친 부정적인 일들을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긍정하기란 쉽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물론 저자는 사업에 실패해서 수 많은 빚에 허덕인 적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족들과도 함께 하지 못 했던 시간들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람은 바닥을 쳐봐야 올라설 수 있다고 어떤 이가 이야기한 적도 있다. 그는 그렇게 바닥에서 다시금 일어서는 성공자의 대열에 끼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의 긍정적인 사고처럼 늘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며 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마음에 휴식을 찾을 수 없는 그보다 평범치 않은 인물은 아닐까하는 고민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아주 수월하게 읽어내리면서 든 느낌은 그래 잘 알고 있어..나도 그렇게 생각해..그럼,,,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걸...그렇지 그렇게 하면 좀 더 수월할수도 있겠다...아 저건 나보다 좀 더 나은 거구나..아..이번엔 나도 이 방법을 좀 더 노력해볼까?...등등의 생각을 바로 떠올리며 읽을 수 있었기에 아주 수월하게 이해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잘 알고 있는 우리 일상이 그대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저자는 그래서 내일이 바뀌는 3분 습관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열정과 끈기....나에게 부족한 건 그거 두 가지..저자가 말하고자하는 그 두가지를 좀 더 이해하고 크게 꿈꾸기 위해 습관을 바꿔야함을 더욱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습관이 성공과 직결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 나 스스로도 좀 더 노력하는 습관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조금은 엉뚱한 표현일지 몰라도 '알고 있지만 지키지 못하는 나에게 이와 같은 자기개발서는 끊임없이 반복해서 읽어야하며 나를 지지해야하는 습관'일지도 모른다.

많이 기대해서 더 많이 아쉬운 책

제겐 그랬습니다.

예쁜 책 표지에서 느꼈던 설레임과는 달리 그들만의 대화를 엿듣기엔 제 감성이 매마른 것일까요?

시인의 사랑편지를 훔쳐보는 기분일거야하는 커다란 기대는 아쉬움만 커져갑니다.

5월초...시인의 사랑이야기에 눈과 귀가 설레는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눈으로 바라본 시인의 사랑이야기..은교를 보고 이 책을 만나 더욱 그랬습니다

시인은 나와 같은 나이의 남자이고 시인의 지금 아내는 교직생활을 하는 이상적인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두 사람에게 흔히 말하는 굳이 사랑해요 좋아해요의 표현은 그닥 와닿지 않았다

무엇보다 개인이 바라보는 개인에 대한 애정이 그들만의 단어로 표현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책이었지 않나 싶다.

시인의 함축적 표현의 고백들을 눈치채기에 내가 너무 이성에 집중된 것일까?

기대했던 시적표현보다 일상의 언어에 가깝지만 내가 알아듣기 버거운 그들만의 추억

그 엿보기가 생각보다 수월치 않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는 덜 화려하고 덜 느끼한 단백한 표현인데 조금은 무미건조한 사랑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 사랑의 깊이를 가늠하지 못하겠다

내가 가진 시인의 사랑편지에 대한 기대는 좀더 애절하고 간결하며 화려하고 번쩍이는 표현들을 크게 기대했었나보다.

시인의 사랑은 그녀를 향해 깊고 깊은 것만은 너무도 잘 느낄 수 있었지만 나에게 그의 사랑이 애절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이 좀 의아했다.

둘만의 기억속 책이라면 아름다울 수 있었을지도..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면 처음부터 주고받은 연애편지의 실사본들을 실어봤더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보통의 연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다가 사랑받는 여인을 만났을 때 가지는 같은 여자로써의 감정은 최고로 아름답고 기대가치가 높은 일이지않은가? 그런면에서 이 책과의 공감이 이뤄지지 않았음이 무척 아쉽다.

어쩌면 나는 그녀를 질투하고 있는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든다..ㅋ

그녀를 그리도 아끼고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그녀를 위해 늘 글을 쓰고 꽃을 사고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어떤 느낌일것인가하는 일들의 잔상들을 상상하게 만드는 동화적 상황..^^

역시 부러운 건 어쩔 수 없지 않은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