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공감으로 함께 한 책이다.

나 스스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있다보니 혼자가 편다, 혼자 살자라고 생각하며 지낸 시간들 말이다...

이 책에서 왜 스님께서 그리 말씀하셨는지 나는 현재 몸소 느끼고 있다.

인연의 소중함 인연이 있어 행복한 시간들 사랑이라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느끼고 살아가는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누구보다 이 책의 많은 이야기들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스님의 이야기는 티비에서 언젠가 우연히 스치듯 또는 주변에서 스치듯 들은 듯한 기억이 있다.

중매하는 스님이 계시다는 것이다.

참 재미난 세상이다 싶었다. 헌데 스님의 글을 대하면서 스님께서 그렇게 인연을 맺어주시게 된 사연과 그게 업이 되어버리신 이야기까지...

세상엔 꼭 해야하는 자신만의 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혼자 살아서 행복한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그 것이 내게는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요즘 새삼 느끼면서 이 책속 이야기를 하나둘 되새기다보니 스님의 말씀처럼 우린 그렇게 사랑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랑은 받기만하는 것이 아니다. 주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서로 나를 사랑하듯 보듬고 나누고 바라보며 함께 가는 것이다.

물론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 결혼이라는 근래의 허래허식은 마치 결혼을 위해 살아왔고 결혼한 뒤에는 나몰라라하는 식의 배우자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은가? 그래서 안좋은 결과들도 많고 무책임한 행동들로 인해 서로 상처를 주고 그 상처에 소금을 뿌리며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나 또한 그런 마음으로 살아온 것이 아닐까? 지금은 그런 마음이 언제 있었는지 싶게 제대로 인연을 맞이한 거 같아 더없이 행복하지만 말이다.

혼자가 전부라는 생각이 내게 얼마나 바보같은 선택이었었는지 말이다.

이 책은 혼자가 전부고 난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며 살아갈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에 사로 잡혀 있거나 만나고 싶지만 너무도 외로운 이유를 모르는 이들이 마음을 열고 대했을 때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책이지 싶다.

늦지 않은 지금 이 시간 당신의 남은 미래에 아름다운 동반자를 선택하는데에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사진들이 가득한 책,

무엇보다 우리 선택에 꼭 필요한 명언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이 있어 한 줄 적어본다.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탕달

내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준비라 생각하고 맞이한 책이다.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시선으로 아이를 기다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선물해 주었다.

시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예비 아빠의 기다림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아이와의 만남에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한다.

아이도 아내도 없는 문학평론가에게 긍정이라는 시선과 함게 아름다운 책이라고 찬사를 보내게 만든 일기와도 같은 책..

태교를 위한 새로운 필독서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추천사를 읽으면서 이 책을 덮었을 때 내가 가졌던 묘한 감정들까지...

아이를 기다리는 그저 평범한 기다림이 아니라 아이의 태초부터 태어난 그 순간까지 떨리는 감성그대로와 현실을 담아낸 솔직단백한 표현들...

시인이 가질 수 있는 낭만을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그 거침없는 언어적 표현까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여성이면서 감성을 담는 글을 종종 써오는 나는 과연 이렇게 아름다운 기다림을 엮어낼 수 있을까?

태동과 태담, 태교로 나뉜 기다림의 이야기

남자가 기억하기엔 어려운 이야기들을 찾아보고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아이를 상상하는 아빠의 귀한 모습까지...

동물들도 마찮가지겠지만 자신의 새끼들에게 위협이 올까 주의를 살펴 새끼를 보살피고 어미를 챙기며 먹이를 물어오고 주변의 경계를 늦추지 않는 본능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내가 아는 상식은 너무도 짧았는데 이 책에서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내가 배우게 되는 부분이 많았으며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인터넷 검색을 해가며 읽기도 했다. 처음 들어보는 전치태반이라는 말에 어리둥절 검색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 맞이할 세상의 모습까지 설명하며 네가 태어나 자라면 더 많은 발전된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는 이 한 남자를 보면서 내 남자도 이리 섬세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면 너무도 큰 욕심일까?

이 책이 모든 면에서 감성적으로 여성을 감동시키기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조금만 더 채운다면 진정 태교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는데 그 당시의 현실감 넘치는 사진들이나 소품들, 감성이 뭍어나는 이미지들이 조금만 더 더해지고 조금만 더 전문적인 이야기를 시인의 감성으로 써내려가서 나처럼 초보 예비엄마들이 꼭 보고 싶은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살이 조금만 더 붙으면 영양만점인 책이 탄생할거라는 조금은 아쉬움을 뒤고한 채 이 책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겨 하루를 마감하는 나를 보듬어본다.

아름다운 책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사실 별을 더 주고 싶지만 글 끝에 적었듯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아 세개로 마무리 해본다^^

자연이 주는 선물은 참으로 많다.

그저 자연속에만 있어도 힐링이 되기도 하고 자연에서 새로 태어난 느낌이 들기도하고 실제로 치료가 되기도 한다.

그 자연이 준 선물이 무엇일까?

정원사의 매력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언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직장이었던가?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브라질이던가하는 곳의 세계에서 몇 안되는 규모의 정원에서 정원사로 일하는 한국인의 이야기였다.

이 책에서는 스티브라는 정원사가 전해주는 자연의 지혜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성장기를 그려낸 희망의 책이다.

지혜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전하는 의미를 처음엔 알지 못했다. 헌데 이 책을 덮으면서 아...그래서 지혜의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구나하고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 그 첫번째는 선인장의 변화이다.

선인장이 사막에서 살아남을 수 있던 그 변화는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단다.

하나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고 두번째가 버릴 것을 선택하는 것이었으며 세번째는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라한다.

나는 선인장이 그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랫동안 수분을 스스로 비축하고 가시를 만들어 동물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저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선인장에게 그런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찾아야하는 이런 의미들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단계로 기초를 다지고 나면 그 두번째로 대나무의 성장을 맞이하게 된다.

그 첫째가 뿌리를 깊게 내리는 것이며 둘째가 때를 기다리는 것, 그 세째가 전력투구하는 것이란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지만 가장 느리게 자라는 비밀이 있는 나무가 대나무란다. 그런 시간이 우리 눈에는 잘 띠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 시간을 반듯이 거쳐야만 더욱 단단한 대나무가 된다한다. 하루에 40센티도 넘게 자라기도 한다는 대나무를 생각하니 신비롭기만했다. 그렇게 빠르게 자라기 위해 뿌리도 깊게 내려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뿌리를 내리는 동안은 더디게 자라지 않을까? 요런 생각들도 해 봤다. 기업도 마찮가지로 기초를 다졌다면 그 위치에서 단단하게 자리를 내릴 수 있어야하는 모습을 자연속에서 비유할 수 있는 대나무를 비유하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신들로 자리잡게 되었다면 이제는 억새와 같은 함께 하는 모습을 찾아야한단다.

억새는 바람보다 먼너 줍고 혼자 행동하지 않으며 서로를 다독여가며 살아간단다. 그래서 그 매서운 바람앞에서도 꺽이지 않으며 부드럽게 자신을 눕혀 서로가 서로를 보듬듯 다독이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들을 기업의 모든 사원에 비유하며 그들 개개인을 아끼고 서로 힘이되는 모습들이 어떤 변화를 일으켜는지 1년이라는 시간만에 일궈낸 멋진 성공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믿고 시작했으며 끝까지 따라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았을까 싶다.

무튼 자연이 주는 기업의 또 다른 성공법칙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스티브는 그 지혜의 정원을 일부사람들이 아니라 모두가 만날 수 있게 오픈하는 생각을 끝으로 이 책은 마무리 된다.

나 또한 굳이 기업이 아니더라도 가정에 이를 적용해서 행복하고 더 아름다운 가정을 이뤄가는데 노력해보려 마음을 다잡게 된다.^^

혼자라고 믿는 그대 이 책을 만나 함께 일궈갈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꼭 경험해보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