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어떤 약을 팔아야 이상한 약일까요? 의문을 가져봅니다.

힘센약, 결투약 정말 런닝맨에나 나올뻡한 약들입니다.

이약들이 왜 필요한걸까요?

주인공 재우는 지금 너무 힘들고 외롭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잘 모르지만 엄마, 아빠는 이혼을 하셨습니다.

 

 

책 속 글을 보면 아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맞습니다. 부모의 이혼을 보는 아이들이 시선이 바로 이것이지요..

 

 

 

 

 

== 아빠하고 셋이서 살 때가 좋았다.

 

 

 

== 아빠는 명절이나 제삿날, 할아버지 댁에 갈 때만 전화한다.

 

 

 

== 처음엔 자주 전화하더니.

 

 

 

==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

 

 

 

== 이혼할 거면서 왜 결혼을 하는지 모르겠다.

 

 

 

== 요즘은 화만 난다.

 

 

 

== 학교도 재미가 없다.

 

 

 

== 아이들이 자꾸 싸움을 거는 것 같다.

 

그리고 아이는 아빠곁을 떠나 엄마와 단 둘이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부터 엄마와 아이는 힘들어 보입니다.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바빠졌고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며 혼자 밥 먹고

집에와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왠일인지 모든 친구들이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자꾸 시비를 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이상한 약국을 발견했습니다.

힘센약과 결투약 그리고 분홍색병약을 들고 온 아이는 바로 약을 먹고 진짜 약인지 확인을 하려고합니다. 그런데 통하지 않습니다. 정말 이상한 약국 이었나 봅니다.

아이가 이혼이라는 부모님들의 상처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폭탄머리 아저씨는 재우의 마음을 다스려 줍니다. 모든 아이들이 이혼이라는 상처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재우는 벌써 어른이 되었지만 부모의 이혼을 바라본 아이의 상처는 평생 남을꺼 같네요..

이혼은 부부 당사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아의의 아픈 상처도 보듬어 줬으면 합니다.

여러 가지로 생각날 수 있게 만든 책이네요..

고양이 걸씨

 

교과서에 시에 대해 배우는데 아이가 무척이나 어려워 했습니다.

긴 글을 동시로 옮겨서 비교 문제를 푸는 건데..

아이에게 동시는 어렵지 않다. 이야기 책도 다르지 않다 라고 알려 주고 싶습니다.

 

= 고양이 걸씨는 동시이면서 또 동화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연작 동시집입니다.=

 

동시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너무나 소개해 주면 좋을 책입니다.

아기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앞발이랑 뒷발이랑 모두 작은 고양이, 작은 내손에 가득 들어가는 작은 고양이.. 너무 사랑스러운 표현이지요.. 이 표현들이 이야기 책보다는 동시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이 강아지를 어쩔수 없이 엄마를 위해 다른 곳에 입양을 보내야 하는 내용에 관한 책입니다.

너무 귀엽지만 잠깐씩 귀찮게 굴기도하고 병원 다니는 고양이 걸리버를 보며 주인공은 여러가지 동시를 담이 냅니다.

걸리버가 창살 같은 병원에 입원해야 됐을때 아빠와 같이 고양이를 돌보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서로 헤어지던 날.. 엄마는 계속 미안해 미안해.. 고양이 걸씨는 야옹야옹..

이렇게 함축적 의미로 담겨져 있는 동시가 너무 좋습니다.

아이도 동시에 매력에 빠져 더 이상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에는 고양이가 없는데.. 아이와 함께 애완동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동물과 공감하는 아이.. 사랑으로 가득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루 나이 독서]

 

하루 나이 독서는 재혁아빠 이상화씨가 지은 책입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아빠는 부인의 권유로 인해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 육아서가 재미있어서 육아책에서 손을 놓지 않고 실천한 아빠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 육아에 아빠의 동참 요구가 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엄마의 역활과 아빠의 역활은 분명 다리기 때문에 부모가 힘을 합쳐 아이를 키워야 하고 아빠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아이 교육에 동참한 아빠가 사실 너무나 부러웠지만.. 저 역시 부모이기에 같이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감명깊게 읽게 되었습니다.

사교육 없이 국제중 보낸.. 이라는 작은 타이틀이 먼저 저를 잡았습니다 .

한 살이면 한권.. 두살이면 두권. 저희 아이는 하루 9권을 읽어야 하는데. .참.. 실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모인 저는 나이가 40대이니 하루에 40권을 읽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책속에는 그 해법이 나와있습니다.

바로 아이와 한시간 독서타임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독서를 권유하면서 부모님들은 휴대폰을 하거나 드라마, 예능을 보면 안됩니다. 같이 동참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육아, 교육은 한꺼번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의 생활이 누적이 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했습니다. 독서 어렵지만 책속에 진리가 들어있다는 말은 사실이니..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갈수 있도록 제 마음을 다잡게 해준 책입니다. 모든 공부는 독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독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체험 또한 중요함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 취우치면 안됩니다. 공부도 독서도 체험도 예체능도.. 모두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