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보다 더 무서운 책]

 

책 속 주인공 아멜리는 정말 똑똑합니다. 무서운 늑대가 나타나도 자신의 할말을 모두 쏟아내죠.. 그리고 늑대를 향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줍니다. 심지어 책을 읽을 줄 모르는 늑대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했답니다.

처음에는 빨간모자랑 비슷하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바구니에 무엇이 들었는지 물어보는 늑대에게 웃으며 책이라고 말하는 아멜리 그것도 책 속에서 사냥꾼이 나와 늑대를 잡아갈지도 모른다고 말해줍니다..

헉~놀란 늑대는 제빨리 달아나죠.. 그리고 왠지 자신이 속은듯한 생각에.. 다시 아멜리를 찾아갑니다. 이번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오이소시지 발효죽으로 늑대를 도망가게 만드는 아멜리..

이제 더 이상 늑대는 오지 않겠죠.. 하지만 아멜리는 늑대에게 붙잡히고 말았어요.

팔과 다리를 원하는 늑대에게 아멜리는 매운 고추맛이 나고 뼈가 찌를 것라고 또 독이 들어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잡아먹지 못하겠 했습니다. 똑똑한 것..

아직도 자신을 노리고 있는 늑대에게 빨간모자 이야기를 살짝 바꿔서 해줬습니다.

늑대와 소녀를 바꿔서 이야기 했더니 그랬더니.. 늑대는.. 세상에서 책이 무섭다며 줄행랑을 쳤답니다.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 말이죠.. 똑똑한 아멜리 만나면 칭찬 해주고 싶어지는 아이였어요.

늑대는 책속 내용을 모두 믿었나봐요~ 도망치는 늑대에게 뭐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