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괴물전]

 

저희 집도 맞벌이 부부라 금동이 아빠가 과자 괴물을 만든 이유를 완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생각이 깊은 부모들 같았어요..

아이들이 과자를 너무 많이 먹자 과자집을 없앤다고 했을 때 금동이가 ‘안돼, 우리집에는 텔레비전도 없고, 컴퓨터에는 비밀번호를 걸어놔서 게임도 못하잖아, 과자 먹는 재미까지 없으면 어떻게’ 아이의 말에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저희집도 주말을 제외하곤 텔레비전 시청 금지에다가 컴퓨터는 학습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아이에게는 즐길 꺼리가 없을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그러다 진짜 괴물이 나타났어요. 아빠가 군대에서 먹었던 별사탕 생각이 나서 혼잣말을 했는데.. 별사탕을 찾고 있던 아기 괴물이 그만.. 그말을 듣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아기괴물은 아빠가 만든 과자괴물 뒤에서 잠시 숨어 금동이 아빠가 가져올 별사탕을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아빠와의 과자를 조금만 먹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게 되었답니다.

아직 어리니 아빠와의 약속보다는 맛난 과자에 더 마음이 빼앗기는 거겠죠..

그러다 약간의 오해가 생기면서 과자 괴물이 금동이 손을 살짝 물었답니다. 감짝 놀란 금동이는 과자를 마음껏 먹지 못하게 하는 과자 괴물이 미워졌어요.

하지만 별사탕을 꼭 필요했던 과자괴물은 자기가 온 땅속나라는 과자만 먹고 살수 있다고 금동이에게 땅속마을로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하지만 별사탕은 없었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밖으로 나온 금동이는 제일 마지막 이웃집 할머니가 사주신 과자를 즐겁게 들고 나오다 별사탕을 뚫어져라 보고있는 과자 괴물을 보고는 별사탕을 좋아하는 아빠 생각이 났답니다. 그리고 병든 과자괴물아버지를 위해. 그리고 금동이 아빠를 위해 별사탕을 들고 나갔답니다.

과자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나눠먹을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 흐믓해 지는 책이었습니다.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

 

수학이 제일 어렵다고 말하는 아이..

특히 스토리텔링수학은 너무나 어렵다고 말하는 아이..

참.. 수학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스토리텔링이..

생각을 하게 만들어 저학년들한테는 더 어렵게 느껴지나 봅니다.

수학을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많은 수학동화책을 접하게 도움을 줬습니다. 아이에게 수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고..

재미있는 이야기 책 같은 과목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다행이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바리데기 설화, 그 뒷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는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수에 대해 조금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저승사자와 저승개가 있는 저승.. 거기에 바리데기 음식점이 있고 할머니는 저승기렝 오른 영혼들의 아픔과 슬픔을 알아봐주고 살았을 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더듬을 수 있게 해줍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주인공 여자아이와 바리데기 할머니..

(아이는 무사히 엄마한테 돌아간다는 스포~~를 알려드립니다. ^^)

아직 분수를 모르는 아이에게 분수를 통해 나눔에 대해 알려줍니다.

어릴 때 아이와 함께 사과 한 개를 가지고 엄마, 아빠, 이렇게 나눠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줬습니다.

더 이상 수학은 마냥 어렵지 않다고..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려줄수 있도록 도아준 수학동화책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입니다.

 

곤충 탐정 출동은 저희 아이들에게 다양한 곤충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각각의 곤충들에 대한 놀랍고도 재미있는 정보와 지식까지 더해주는 알찬 그림책입니다. 예쁜 분홍색 돋보기를 보면서 책보다 돋보기를 먼저 뜯어보면서 와~ 이거 너무 좋아요. 라고 난발합니다. 일단 여기저기 돋보기로 관찰해보더니 드디어 책 속 곤충들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먼저 예쁜 무당벌레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아기였을때의 무당벌레와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 우주로 날아간 놀라운 무당벌레 이야기와 1초에 85번이나 퍼덕이는 깜짝 놀랄 무당벌레의 비행실력 옛날에는 무당벌레를 가지고 다니면 날씨를 예측할 수 있고 치통도 낫는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정말 빨강, 까망의 무당벌레에게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독후활동 할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같이 첨부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무당벌레는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곤충이라서 손가락에 올려놓고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 개미와 거미의 관찰이 나오는데.. 사실 개미는 많이 보기도 해서 살짝 시쿤등 하더니 거미에 대한 관찰은 눈을 크게 뜨고 살펴 봤답니다. 거미는 마냥 무섭게 느껴졌다고 하드라구요. .

요즘 언제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이와 함께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돋보기로 관찰해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야기 나누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