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

 

아이는 책을 보고 있고 저는 휴대폰으로 [ 빛 공해]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빛공해란 ? 인공조명이 너무 밝거나 지나치게 많아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으로 식물은 밤과 낮을 구분하지 못해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야행성 동물의 경우에는 먹이사냥이나 짝짓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생태계가 교란된다.

우리에게 편한 전기불과 저녁 귀가 시 무서워서 가로등을 환하게 밝혔던 것들이..

모두 우리 인간들만 좋자고 한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환 가로등 불빛 요즘은 LED 등이라서 해서 모든 등이 더욱 밝아지고 수명은 길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의 생태계가 많이 힘들었을 생각하니 많이 미안해졌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의 생각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책 속 내용과 별로 다르지 않아서 인지 아이도 왜 그렇지 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도 키가 작아 일정시간 되면 꼭 잠을자야 하는데.. 반딧불이를 보면서 하루살이가 생각이 났나봅니다. 정말 식물들이 수명이 줄어들었을까? 하는 의문도 가지고 밤낮으로 먹이가 되어 줄어든 물고기들.. 그리고 사고를 당한 동물들을 보면서.. 정말 이럴까?

밤에 전기불 밑에서 나는 잠도 잘 자고.. 만약 없으면 깜깜해서 생활하기 어려운데..

공부도 하고 책도 읽어야 하는데.. 난 괜찮은데.. 정말 동물, 식물들에게는 좋은 점은 하나도 없고 안좋은 점 뿐일까? 아이는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매일은 힘들지만 22일 행복한 불끄기 날이 존재함을 알려주고 우리 집도 실천해 보자고 말해보았습니다. 아이는 한달에 1시간 정도면 감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7월 22일 저희 집도 실천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깜깜한 집에서 아이는 무엇을 해보고 싶을까요?

 

 

 

[안녕 이탈리아]

 

이탈리아 정말 매력적인 도시로 가득찬 나라이죠.

저희는 특히 교황님의 나라인 로마가 있어서 이탈리아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답니다.

세레명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아직 이탈리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올해에 방문한 교황님이 살고 계신 나라라서 그런지 아이는 정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정말 멋지지 않나요.

아이와 함께 이탈리아 사진을 보면서 어떤 도시인지. 어떤 매력이 넘치는 도시인지 보면서

아이는 자신만의 상상으로 이탈리아를 멋지게 꾸며주고 있답니다.

다양한 색칠 자료를 준비하여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머리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무엇보다 교황님의 나라 로마

시스티나 성당과 바티칸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는 꼭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싶다고 이야기도 하고 교황님의 무덤에도 가보고 싶다는 애기를 합니다.

엄마에게 분수대에서 동전을 던졌는지 몇 개나 던졌는지 물어 보면서 자신도 꼭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던지고 엄마아빠랑 같이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파스타를 예술품 가득한 시뇨리아 광장에서 먹어보고 싶고 피렌체 두우모 성당위에 올라가고 싶다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곤돌라를 타면서 바다 속 여행하고 싶다고 하며 베네치아의 유리공예품도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베네치아의예쁜 가면을 보면서 하나 가지고 싶기도 이야기 하지만 가면은 유리라 금방 깨질 수 있다고 말해주니 정말 가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베네치아는 사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밤에 물이 광장앞까지 들어오면 커피도 마시고 광장까지 들어온 파도소리 들으며 너무 행복해 질꺼 같다고 말해주니 아이는 곧 색칠로 엄마의 소망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마음속에 이탈리아 여행을 마음 속에 새기게 해주고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휴가 온 외계인 ]

곧 있으면 여름 휴가가 다가옵니다.

매년 여름이면 아이들은 방학과 함께 엄마,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대를 합니다.

외계인도 휴가를  떠날까요?

예전 맨인블랙 영화를 보면 지구로 여행오는 외계인들도 참 많던데. 우리가 모르고 살아서 그렇지 우리 주변에서도

외계인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책 을 본 순간.. 맨일블랙 영화를 고스란히 옮겨 온것같은 이야기 ..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맞벌이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학때 할머니 집으로 떠난 주인공은..

그곳에서 은하여관을 운영하는 할머니를 만나고 그 은하여관이 바로~ 진짜 외계인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걸 안 순간..

방학이 정말 엉뚱하게 끝나버릴것만 같았거든요.

하짐나 곧 주인공은 외계인들에게 다가가 휴가 온 외계인들을 돌보게 됩니다.

할머니에게 신임도 받구요.. 어른에게 인정받는다는거..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놀랍고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책 속 내용에서도 우리는 외계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네요..

외계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

아이와 이소연 박사 이야기를 나누며 우주 탐험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언젠가는 지구를 떠나 우주인이 되어보겠다고 말하는 아이와 ..

태양계를 떠나보고 싶어하는 아빠.. 저희 가족은 휴가 온 외계인을 통해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저희도 한번쯤은 외계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문화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