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빛과 어둠의 화가 렘블란트의 작품을 소재로 한 소설 ’렘블란트의 유령’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책이었어요.

다빈치 코드, 진주귀걸이 소녀를 정말 재미있게 읽고 미술 작품에 점점 관심이 많아지고 있었거든요..

책 제목만 보고 유령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산으로 받은 집으로

핀과 빌그림이 가서 스탠드 글라스가 있는 비밀의 방을 찾았을때..

바로 렘블란트가 이젤을 놓았던 곳 초상화의 주인공인 빌렘 판 부하르트가 서 있던 장소에서 핀이 소름 끼치도록 유령을 느끼드라구요..

나중에야 알게 되지만 금 낳은 보물을 보고 정말 가치있는 물건이라는걸 두 사람은 알았을까요?

하지만 초상화는 인터넷으로 찾아도 나오지 않아서 그 그림이 어떻게 그려졌었는지는 생각만 했어요. 그러니깐. 렘블란트의 그림이 완전한 소재로 쓰여지지 않았다는 거죠..

2차 세계대전때의 일본군의 금괴와 중국 정화제독의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중요 부분인것 같아요. 현대판 보물섬 같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 핀과 빌리가 물려받은 유산은 렘블란트의 그림과 네덜란드의 집 한채, 그리고 배 한척

15일 안에 이 유산을 다 접수해야 상속 받을수 있기에 이들은  급하게 움직인 답니다.

태풍 속을 행해하는 바타비아 퀸호의 모습은 정말 무섭고 흥미로웠어요. 태풍의 위력을 직접 체험한 저는 배가 곧 좌초할꺼 같은 느낌에 그저 책을 빨리 넘겨버렸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핀과 빌리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고 이 섬이 바로부하르트가 있는

그것도 지도자로 있는 섬이죠. 

다행스럽게도 그 무인도에 먼저 살고있는 윈체스터 교수의 도움으로 섬에 대해서 더 자세이 알 수도 있구요. 하지만 무인도를 탈출할때 수영을 전혀 못하는 교수의 죽음은 너무 허무했어요.

핀과 같이 구해주시지~ 이분 생존력은 거의 캐스트어웨이의 톰행크스 같았거든요.

핀은 갑자기 생부의 존재를 알고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하지만 처음 만난 생부 부하르트를 단번에 알아보고 보물섬을 탈출하는 비밀도 가르쳐 주고 목숨도 구해준 아버지를 잊지 않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많은 각주 때문에 놀랐어요. 각주를 읽느라 중간 중간 끊기기도 했거든요..

마지막에 각주를 전부 한꺼번에 설명해 주셔서 미리 읽고 책을 읽으면 끊기지 않고 더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