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꺼 같아서 결혼전에 유럽 자유배낭여행으로 한달 다녀왔습니다.

나이 어린 미술학도 동생이랑 같이 같었는데.. 동생은 유래일패스 2등석을 포기하고 저는 미술관관람에 동의를 하면서 저희 여행은 시작되었답니다.. 정말 행복한 한달.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싫더라구요.. 

이책은 직접 가이드 하시는 분이 유럽 자유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할 52가지 엄선해 놓은 책이랍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유럽에 다녀오는데 자유여행에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유여행자들이 보다 풍부하고 재미있는 유럽여행을 즐기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두번째 책을 내는 이유라고 합니다.

전 유럽여행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52가지 중에서 18가지를 해봤어요..

이 책에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영국,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프랑스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는데 단체관광여행이 아니기때문에 열개국 정도로 자유배낭여행을 하라는 뜻이 아니겠어요..

거의 한달에서 한달반 정도를 다녀오기 때문에 열개국도 다 둘러보긴 힘들꺼 같아요.

안가본 나라가 너무나 아쉬워 책에 실린 사진이 훨씬 환상적으로 보였답니다.

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보단 한곳을 정해서 두루두루 살펴보자 주의였거든요..

런던, 로마, 파리에서 각 6일씩 보내고 나머지 나라는 경유하면서 일박, 이박 정도로 보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런던 이탈리아 파리에서 추천해주신 건 거의 다 해본것 같아요.

런던에선 유학간 친구가, 로마에선 유학하고 계신 신부님 덕분으로 아주 구석구석까지 구경을 잘 하고 왔답니다. 그분들에겐 민폐가 되었겠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말도 안통하고 아는것도 없는데다가 사람들이 무섭기 까지 한걸요..

정말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전준비인것 같아요..

유럽 자유여행 성공법에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자유여행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먼저 분명한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목표에 따라 정보를 수집하고 반드시 여행 예산표를 작성해야 자유배낭여행에서 성공할수 있습니다.

전 동생때문에 미술관 관람에 동의했던 터라 가본 모든 도시의 미술관, 박물관에 다 가본거 같아요.

심지어 최후의 만찬도 보고 다빈치박물관, 고흐박믈관, 피카소, 내셔널갤러리, 대영박물관,데이트모던,

오르세, 우피치, 루브르, 퐁피두센터, 로댕, 아무튼 기억도 안나고 봐도 잘 모르는 박물관, 미술관은 다 가보았답니다.

거기다가 저흰 가톨릭신자이기 때문에 비싼 성당입장료도 아까워 하지 않고 다 관람해봤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톨릭 신자(기독교신자)가 아니면 유럽미술이나 성당에 있는 그 많은 예술품을 이해하긴

어려울꺼 같아요.. 천지창조만 봐도 전부 성경에 있는 내용으로 그린 그림이니...

같이 간 동생이 말하길.. 그시대에는 종교관련 그림,조각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못하게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남아있는 그림들이 대부분 예수님에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낯선 여행지에서의 걱정때문에 돈을 너무 아끼는데 매번 맥도날드에서 식사하고 뮤지컬, 오페라, 레포츠 등에 돈을 아까워하면서 아끼다가 마지막 여행지에선 가져간 돈의 절반이 남아 대부분 쇼핑하는데 소비하는데 쇼핑 자유여행에서 탈피하기 위해선 하루 7만원정도의 예산과 야간열차 예약비등 특별금액을 두고 여행을 해야 그래야만 평생 단한번뿐일수 있는 유럽여행을 성공적으로 보낼수 있고 그러기를 소망한다..고 이책을 지은 손봉기 님이 말하시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손봉기님이 추천해주신 52가지 ..절대 빼먹지 마세요..

다시가볼수 없는 곳이니 더욱 안타까워 지는거 같아요..

모두 유럽여행 멋지게 계획세우셔서 빼먹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너무나 멋진 나라, 도시들이 가득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