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담 속에 숨은 수학 – 3 수의 세계 ]

 

속담 속에 숨은 수학은 3권으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1권에서는 단위와 측정, 2권에서는 확률과 통계, 3권에서는 수의 세계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에게 수학이 사칙연산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수학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과목이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요즘 수업시간에 한참 배우는 속담과 연계되어 있다고 하니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정말 우리나라 속담과 아라비아 숫자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맞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른답니다.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에서는 숫자 0과 진법 (아이는 10진법만 알고 있어요. 과학관에서 체험한 2진법에 대해서 참~ 놀라워 한 기억이 났답니다. )

옥에 티가 있다 에서는 무리수와 실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아직 어려운 티가 팍팍 ~ 났답니다.

걸리버 여행기를 보면서 주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주산을 배워서 사칙연산을 조금 쉽게 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했답니다.

책을 살펴보면 삽화도 다양하게 있고 재미있는 수학 지식들도 있어 아이에게 재미있게 다가 가는 듯 했습니다.

어렵기만 한 수학~~ 아닙니다. 수학은 재미있는 학문이랍니다.

 

 

[곱쓸머리 화랑 아냐]

 

신라의 화랑들이 신라통일의 주역임을.. 많은 화랑들이 신라에서 활동을 했고 유명했죠.

곱쓸머리 화랑,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웠던 하멜이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책 이름을 보면서 생각했답니다.

 

저희 동네에는 고업용 공단이 많아 다문화가정이 무척이나 많답니다. 처음에는 관심가지지 않았는데, 제가 봉사활동을 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만난 다문화 아이들은 우리나라 아이들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답니다. ‘다문화’라는 말이 사라질 그날을 기다리며 선생님께서 지으신 [곱쓸머리 화랑 아냐]

 

책속 주인공 아냐는 흔치 않는 다문화 가정이랍니다.

아빠는 원성왕의 호위무사이고 엄마는 신라인.. 신라인들과 확실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냐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신라는 골품제 사회로 계급간의 차이가 뚜렷한 사회였거든요. 집도, 의복도 모두 구분이 지어져 있어 아냐에게 신라는 쉽지 않는 곳이었답니다.

아냐는 신라에서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화랑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벌어지는 재미있는 도전이야기들로 가득찬 곱쓸머리 화랑 아냐.

신라 소성왕의 밀서를 아빠와 함께 전하면서 아빠가 남긴 지도를 보고 아빠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아냐..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으로 자부심이 강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많은 국제결혼으로 인해 이제 다문화 가정이 너무 많이 있답니다. 그러니.. 이제 다문화라는 말 보다는 우리나라 국민으로 우리가 다 받아 들여 줬으면 합니다.

[나무 위의 물고기]

 

어느 텔레비전 방송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한글을 모르더라 라는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치 책 속 엘라처럼 말입니다.

11년간의 학교 생활 동안 아이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마치 우리가 외국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할 때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들 교과서 문제집을 보며 정말 어렵다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1학년이면 본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물론 받아쓰기도 하지만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되어야 초등학교 문제를 풀 수 있었답니다.

아직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문제 푸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니 공부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아이는 공부를 더 싫어하게 만들었답니다.

엘라는 많이 창의적인 아이이지만 난독증으로 인해 글 읽고, 쓰기를 너무 힘들어 합니다.

새로운 선생님이 엘라가 난독증인걸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이의 학교 생활은 정말 고난의 연속이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선생님이 엘라에게 난독증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 권했을 때 엘라는 많이 두려웠습니다. 이렇게 시도해 보아도 여전히 책을 읽지 못하면 난 어쩌지 하는 두려움 말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글을 읽지 못해 학교생활이 험난할 줄 알면서도 매일 등교하는 엘라에게 넌 용감한 아이다라고 말해주면서 엘라도 치료를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이런 담임 선생님을 만날 수 있게 해준 것.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이런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 사람을 관찰을 하면서 어려운점을 고민하고 해결해 드려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급한 성격이 먼저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원 하는 사람들을 그냥 보면 안되고 관찰을 해야하는데.. 책 속 선생님처럼 저도 사람을 돕는 직업인 만큼 그 사람에게 정말 유익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