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면서 요즘 추억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한도저에서의 토토즐 너무 즐거웠어요.

나의 어린시절. 가장 이뻤던 시절이기도 했고 무엇이든 희망에 가득찬 시대였기도 했답니다.

그보다 더 어린시절 학교 앞 한장에 50원 100원 하던 종이인형을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었던 기억이 났답니다.

요즘은 추억의 마을 이런 옛날 복고풍 마을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종이인형들..

아이에게 엄마는 말이야~~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답니다.

정말 많이 사면 혼나기도 하고 친구와 공책을 이용해서 집도 만들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답니다.

 

먼저 상자를 만들고.. 하나씩 보관하기도 하고

아이와 종이인형 짜르면서 한참 즐겁게 놀았답니다.

회사 동료들도 몇장 나누어주고 아이들 친구들에게도 몇장 나누어주고

후한 인심은 덤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브롯 박사의 음모]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앵구스와 도깨비들 시리즈.

아이는 1권 책에서 나온 북깨비 책을 읽고~ 브롯박사의 음모책을 반갑다는 뜻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인 엥구스는 말썽꾸러기 남자어린이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책에서 나온 북깨비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 가죠.

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엥구스가 북깨비를 통해서 책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세계명작도 재미있게 읽으며 글쓰기도 척척 해낸답니다.

그리고 3권 [브롯 박사의 음모]편에서는 엥구스는 브롯박사 때문에 책 도깨비 나라에서 쫓겨난 도깨비 친구을 위해 나서기로 한답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갈레르나 공원에 거대한 쇼핑몰일 짓는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원은 시민들에게 아주 소중한 곳이라서 많이 슬퍼했어요. 북도깨비들은 좋아하는 공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토하고 그 방해꾼으로 브롯박사가 나온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엥구스와 친구들을 방해하지만~ 아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1편에서 개구쟁이였떤 엥구스는 여기에서는 당당하게 시를 읽으며 자기주장을 하고, 연설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설득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합니다.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고 연결되는 점이 있어 아이는 다른 시리즈도 곧 만나봤으면 하드라구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삽화와 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어려움 없이 책을 읽어나갈수 있었답니다. 다음편 엥구스와 도깨비들을 기대합니다.

[개인주의 가족]

 

우리는 오래전부터 가족주의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생활해 왔다.

개인보다는 가족 전체에 가치의 중심을 두면서 한명을 위해 모든 가족이 희생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던 사회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가족관계도 재정립 되는 것 같다.

 

책은 주인공인 에두아르가 7살 때 시를 써서 칭송받았던 부분부터 시작한다.

아빠는 글쓰기에서 자신을 해방해 줄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에두아르는 사실..소설을 섰지만 출판이 거절되면서 광고쪽으로 직업을 변경하고 꽤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주인공은 분명 모든 가족으로부터 대단하다는 평가에서부터 꿈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가족들의 성장사를 지켜보았다.

서로 사랑했던 것이 분명한 부모님의 이혼, 부인과의 이혼, 사랑하는 두딸들.

남동생의 자살, 미혼모인 여동생까지. 가족들이 짐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주인공은 잘 극복해 나간다.

새로운 사랑을 찾기도 하고 가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가족은 또 하나의 나이고

벗어 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책을 읽고 나서 지금 우리 가족이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아빠, 엄마, 동생. 이었던 4족이 이제는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서 9명으로 늘어나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제는 죽음과 또 다른 출산으로 가족 구성원이 변경되겠지만 가족은 소중한 것임을 변함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