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아버지가 뇌졸중에 걸렸어요]

라이언은 토요일 마다 트럭을 타고, 모리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홀 호수에서 낚시를 하면서

할아버지와 지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할아버지는 라이언에게 미끼를 꿰는 법, 낚싯줄 던지는 법, 조용히 앉아 물고기를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라이언을 데리러 오지 않으셨어요..

엄마는 할아버지가 뇌졸중에 걸렸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라이언은 엄마와 할아버지 병원에 갔어요..

할아버지는 예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였어요..

라이언은 할아버지의 약한 모습을 보기 싫었어요..

할아버지는 한쪽만 머리를 빗고 한쪽 얼굴만 면도 하신적도 있었어요..

라이언은 엄마에게 이젠 문병을 오지 않겠다고 했어요.. 할아버지가 다 나으시면 그때 오겠다구요..

그러자 엄마는 할아버지는 예전처럼 못돌아 오시지만 여전히 라이언을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라이언은 힘들었지만 계속 할아버지 문병을 갔어요..

어느날 엄마는 할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오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라이언은 집에 오신 할아버지가 휠체어에 앉아 tv만 보시는 할아버지가 안됐다고 생각했어요..

라이언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강가로 갔어요..

할아버진 안될거라고 했지만요..

이제 할아버지와 다시 낚시를 할수 있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난뒤..]

이 책은 뇌졸중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 놓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겪게 된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변화된 가족 관계에 적응하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는 동안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도와 줍니다.

 

올해 아이 외할아버지께서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한달 넘게 입원해 계셔서 아이와 함께 자주

병문안을 갔었어요..

그땐 아이에게 이렇게 설명 못해줬는데..

이렇게 설명해 주면 아이에게 좋았을거 같았단 생각이 드네요..

아이는 외할아버지께서 입원했던걸 기억하고 있네요..

아이가 생각을 많이 할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경험이 있으니 더 좋은거 같네요..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

먹구름을헤치고, 루크북스, 행복동화

[책 읽기 전]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입양아이와 그들의 새 부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재커리는 엄마 아빠와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상황이 변했죠....

아빤 더 이상 볼수 없고, 엄마와 즐겁게 지낼수도 없었어요

엄만 항상 흥분해 있고, 이따금 때리기도 했죠..

어느날 사라 라는 분이 찾아와 재커리를 다른 집에 살게 하려구요..

사라는 재커리를 새로운 엄마, 아빠를 찾을 때까지 머무르는 집으로 데려갔어요..

하지만 재커리는 새로운 엄마, 아빠를 원하지 않았죠.. 진짜 엄마, 아빠를 원하고 있었죠..

재커리는 이 상황이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나 외롭고 슬퍼서 울었답니다.

재커리는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무서운 꿈도 꾸었어요.

몇 달 뒤, 사라는 재커리를 법정으로 데리고 갔어요..

판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겠다고 했죠..

재커리는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어요.

톰과 제리는 좋은 분들이였어요.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어려웠지만 며칠이 지나자

익숙해져 즐겁게 지냈어요.

재커리는 톰과 제리와 잘 지냈지만, 가끔 이유없이 화가 나기도 했어요..

학교에서 말썽을 부린 재커리는 그날 밤, 톰과 제리가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걸 알았어요.

재커리는 불행했어요..

그래서 늘 엄마, 아빠를 그리워 하며 다시 만나 즐겁게 살기를 바랬어요..

재커리는 학교에 가지 않고 엄마, 아빠를 찾아 헤매이다 길을 잃고 말았어요..

그때 경찰이 재커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톰과 제리에게 데려다 줬어요.

톰과 제리는 재커리를 보고 매우 반가워 했어요.

톰과 제리는 지쳐있는 재커리에게 맛있는 음식과 목욕을 시켜주었어요..

그리고 재커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지요.

무척 피곤했던 재커리는 톰의 무릎을 베고 잠들었어요..

재커리는 꿈을 꾸면서 미소를 지었어요.

 

[책을 읽고 난뒤]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입양이란 단어를 잘 모른다..

그리고 아직 엄마, 아빠와 떨어져 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 이해를 못하는거 같다..

 

이 책은 입양아이와 그들의 새 부모를 위하여 쓰여진 책이다..

그들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게 쉽게 적어놓았다..

글 중 사라의 대사가 맘에 너무 와 닿는다.

"아이에게는 상처를 주지 않고, 또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는

안전한 집이 필요하단다."

 

책을 읽으며 코끝이 찡해지는건..

나도 엄마이기 때문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입양아이와 그들의 새부모들을 더 많이 이해 할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