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그림책

 

줄 서세요!

 

(크리스틴 로시프테 글그림 / 김배경 옮김)

 

 

 

책속물고기 출판사의 재미있는 그림책

 

<줄 서세요!>

 

아이랑 정말 재미나게 읽어보았어요.

 

책표지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사람들이 왜 줄을 서 있는지 아이는

 

책을 읽기도 전에 바로 알더라구요. ㅎㅎ

 

 

이 책은 글자는 거의 없지만 그림이 너무 재밌는 책이었어요.

 

재미와 함께 아이와 질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줄을 서는 것과 같은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사는 사회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을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답니다.

 

 

 

   

줄 서세요!

 

   

거기 원래 제 자리였다고요!

 

 

책의 앞, 뒤 표지도 정말 재밌는 책이었어요.

 

   

 

<줄 서세요!> 라는 책 제목처럼

 

책 속 내용들이 모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 독특한 책이었어요.

 

이렇게 긴 줄을 서며 사람들이 기다린 것은...

   

마지막 페이지에 나온답니다.

 

​ 

​책 내용을 살펴보니

 

정말 정말 재미난 그림책이죠.

 

아이도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재밌다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책 <줄 서세요!>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 재밌는 모습으로 있어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줄을 서서 차례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아이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질서는 이렇게 작은 줄 서기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차례 지키기, 신호등 건너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들을 지킴으로써

 

우리 사회가 아름답게 유지된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재미와 함께 교훈적 내용을 담고 있는

 

유쾌한 동화책 <책 속 물고기>를 읽으며

 

아이와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을 가져보세요.

 

 

 

책과 함께 아이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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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나오는 모자

Mr. Zinger's Hat

(캐리 페이건 글/듀산 페트릭 그림/김선희 옮김)

 

 

재미있는 이야기를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모자만 있다면~~

 

수업이 끝나고 늘 혼자서 공놀이를 하는 레오는 항상 징거 할아버지를 보았어요.

검은색 양복을 입고 검은색 모자를 쓴 채 골똘히 생각에 잠겨 걸어 다니시는

징거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랍니다.

 

 어느 날 레오의 공이 징거 할아버지의 모자를 날려버렸어요.

바람에 날려온 할아버지의 모자를 쓰게 된 레오는 모자를 벗어 할아버지에게 건넸어요.

할아버지는 레오에게 모자 안에 있는

이야기 하나가 밖으로 나오려 한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레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참 동안 나누고 할아버지와 헤어진

레오는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어요.

레오는 아이에게 이야기를 건네죠.

" 내 모자 속에 이야기가 있어"

레오의 야구모자 속 이야기가 튀어나왔어요.

 

이제 여자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레오..

재미있는 이야기는 모자가 있다면 언제나 계속된답니다.

 

"내 모자 안에 이야기가 있어."

모자만 있으면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의 책이었어요.

책을 읽고 난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거 같아 더 좋은 책이었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떤 재미있는 동화책 이야기보다도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 엄마에게 해주는 아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기도 하구요.

또,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아이에게 듣는 이야기를 귀기울이면 어느새 흥미진진한 상상의 나라로 아이와 여행을 떠나게 되네요.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책으로

엄마와 함께 모자 속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가 나오는 모자>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추억에 오래 남을 이야기를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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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아이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

(글그림 클레어 A.니볼라 / 옮김 민유리)

 

 

가족, 이웃,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철학 동화책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도시에 사는 한 아이가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를 찾아갑니다.

오라니는 지중해안에 있는 아주아주 조그만 도시입니다

아이는 그곳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나눔과 공동체적인 삶에 대해 그리고 탄생과 죽음에 대해서도..

 

 

  

태어난 나라는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도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를 찾아간 아이의 모습과 같을 거라 생각됩니다.

생활은 도시보다 불편하지만 시골생활은 많은 풍요로움을 우리에게 줍니다.

자연을 느끼며 맘껏 뛰어놀 수 있고 무엇이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곳 오라니는 우리 안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곳이니까요.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이 태어난 곳이 어딘지 알고 내가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지 알아야 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성장하면서 큰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되기 때문이죠.

 

어린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건 큰 축복이겠지요.

도시 아이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요즘 고향이 시골이 아닌 부모님들은 시골에서의 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아이에게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노력하고 계시죠. 그런 노력들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에 시골은 낯설고 불편한 곳이지만 지나고 나면 사람들의 정으로 가득한 곳이라는 인식으로 남아있게 될 거 같네요.

또한 자신만의 오라니에 대한 추억을 가진 아이들은 힘든 삶의 여정 속에서 휴식과도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잔잔하게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을 읽고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에서 아이가 느꼈을 감정을 함께 생각해보며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섬의 가장 중심에는 골짜기가 하나 있고

그 안에 오라니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내 아버지가 태어난 곳입니다.

 

산 위에는 늘 산들바람이 불었습니다.

산들바람은 이끼 긴 바위도 어루만져 주고,

비 온 뒤 불쑥 자라난 야생화와 버섯도

흔들어주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마을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멀리서 보니 마을이 참 작고,

단정하고, 조용해 보였습니다.

나는 이 마을이 품고 있는 온갖 삶의 소리를 떠올렸습니다.

내가 배우고 느끼고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그 안에 있었습니다.

아, 정말이지 나는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를

사랑했습니다.!

 

 

 

 

어른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아이들에게는 고향이라는 곳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아름다운 책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

 

철학 동화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로

떠나는 여행을 해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오라니를 찾아가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책과 함께 아이의 꿈도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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