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요! 싫어요!

- 아이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번개맨이 책으로 나왔어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채널은 14번으로 고정시키고 딩동댕 유치원이 시작됨과 동시에 아이들의 시선은 텔레비전으로 쏠린답니다. 그 중에서 인기남은 단연 번개맨이지요. 위험할때마다 나타나 아이들을 위험에서 구출해주는 번개맨을 책으로 만나보니 무척 설레고 반갑기도 했네요.

오늘의 주제는 성폭력예방! 우리아이들이 어떤 위험에 놓일 수 있는지. 바른 대처법은 무엇인지 같이 알아보도록해요.

등장인물들도 동일하게 나와요. 우리의 번개맨과 마리오. 나쁜녀석들을 담당하고 있는 나잘난,더잘난을 비롯해서  별이.달이. 콩콩조이. 땡이까지도 모두 모두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번개맨은 비슷한것 같은데 마리오는 너무 책에서 인물을 멋지게 그려주었네요.

첫번째 상황. 딩동딩동~ 아무도 없는 집에 택배가 도착했어요.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이 땡이도 하던일을 멈추고 얼른 나가 문을 열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안돼요, 안돼. 부모님이 안계실때 누가 찾아오면, 집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대답하지 말아야해요. 새로운 것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택배라고 하면 얼른 받아들고 싶어하지요. 욕구를 참을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은 부모의 몫인것 같네요.

두번째 상황에서는 낯선 아저씨가 동네어귀에서 말을 걸어요. 예쁘게 생겼다며 여자인지 남자인지 확인해보겠다고 다가옵니다. 1900년대때에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기를 만져보면서 예뻐하는 행동이 관습처럼 통용되던 시대였지요. 하지만 요즘은 성범죄의 한 종류일 뿐 허용될 수 없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꼭 알려주어야할 것 같아요.

이미 대처법을 알고 있던 별이는 큰 소리로 "싫어요, 저리 가세요. 경찰에 신고할거예요!"하며 외쳤답니다. 낯선 아저씨는 헐레벌떡 도망치고 말았어요.

도망치던 아저씨가 이번에는 숨바꼭질하던 땡이에게 다가갔어요. 친구들이 찾지 못하게 숨겨주겠다며 사탕을 준다는 아저씨예요. 서서히 다가와 땡이의 몸을 만지려고 한답니다. 무서워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떨고 있던 땡이 앞에 번개맨이 나타났어요. 번개 파워!! 번개맨이 나쁜 아저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 묶어버렸답니다.

에에엥~ 사이렌 소리를 내며 경찰차가 도착했어요. 마리오가 신고한 덕분에 경찰이 나쁜 아저씨를 차에 태우고 가네요. 아는사람이든  낯선사람이은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거랍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캐릭터 번개맨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소중함과 위헙한 상황이 닥쳤을때 행동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굳이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애들이 알아서 가져다가 읽으니까 옆에서 조언만 해주면 되니까 편하고 좋더라구요.

이야기 끝에는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이 자세히 정리되어있어요. 아이들에게  아직 잡혀있지 않은 성개념을 알려줄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정확하게 몸 어디를 만지면 안되는 것인지에 대한 안내도 되어있어서 유아 성교육에 아주 효과적인 책인것 같아요.

성폭력예방외에도 교통안전, 질병예방, 실내안전, 가정안전 등등으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다른 책들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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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 스티커북, 수학

- 효리원

 등학교 입학을 앞 둔 7세 엄마라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우리아이가 과연 초등학교에 갈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에 대한 점일 거예요. 몸과 마음도 중요하지만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지식여부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책을 펴고 같이 앉아서 공부를 하노라면 혼자서는 안하려고 하고 앉아 있을 수록 몸은 점점 오징어로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엄마의 마음은 애가 타는데 공부는 하기 싫어하고 그렇다고 아예 놀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럴 때 이런 재미있는 스티커 북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혼자서도 재미있게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하면서 놀 수 있고 말 그대로 놀면서 저절로 학습이 되는 책이라서 1석2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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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구성은 사물의 단순 비교에서 부분과 전체, 셈하기, 시계보기, 규칙알기, 공간 구성 등 초등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수학적 인지영역을 골고루 담아내고 있어요. 위에 사진은 단순비교부분인데 동물들에게 같은 옷을 입혀서 짝을 만들어주는 활동이랍니다. 신나게 음악을 연주하는 동물친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면서 비교라는 영역을 학습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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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과정에서 셈하기 다음으로 중요한 과정은 시계보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연습되지 않은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만났을때 적지않게 당황하고 시계보기 자체를 아주 어려운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봐요. 이 책에서 마지막 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 시계보기를 보면 미나라는 친구의 하루 생활이 시간대별로 나열되어 있답니다. 알맞은 시계 스티커를 각 활동에 맞게 붙여 넣으면 되요. 아이가 아직 시계보기가 서툴다면 엄마와 함께 시계속의 숫자를 보면서 활동하면 되니까 크게 어렵지 않고 시계보기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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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같은 무독성 스티커들이 총 200장이나 들어있어요. 총 200개의 문제를 연필이 아닌 스티커를 통해 풀면서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둥글동글 앙증맞은 그림의 스티커들. 하나 하나 붙이면서 놀다보면 어느새 입학준비 끝! 신나는 초등생활만 남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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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퀴즈 맞히며 속담 300

- 키움

 

 제가 학교를 다녔던 20여년전 만해도 속담은 학습을 위하기 보다는 식구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하나의 주제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자극적인 컴퓨터 게임에 스마트폰 까지 가세해서 아이들이 머리를 쓰며 노는 활동들이 많이 줄어들었죠.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게임처럼 즐기며 속담을 접할 수 있는 책이라 유독 눈에 띄였네요. 책 표지에서부터 화가난 듯 귀여운 문어와 느림보같은 소, 눈물이 폭포를 이루어 흐르는 소와 호랑이의 모습들 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들이 반겨주어서 책장이 술 술 잘 넘어갈 것 같아요.

 

 책의 순서는 국어 사전처럼 자음자 ㄱ 에서부터 ㅎ까지 첫 단어의 시작을  기준으로 나열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11번째에 보면 말.가족.노력.친구에 관한 속담 같이 담지 못한 나머지 이야기들도 모두 담고자 노력한 흔적들이 보이네요. 이 책 한권만 마스터하면 초등 속담의 도사로 거듭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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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상자 안에 아무것도 없이 맞추어야 했다면 이 책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을거예요. 네모상자안에 혹여 모르는 속담이 나왔더라도 알맞는 말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장치인 초성이 제시되어 있어서 한 번 아이들에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더불어 귀엽고 재미있는 삽화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면서 해당 속담을 더 오래 기억 할 수 있게 해주네요. 뿐만 아니라 속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정답제시까지 한 페이지안에서 모두 이루어져서 편하고 좋았어요.

가족들간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바쁜 현대 사회인들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으면서 오래 기억될 수 있는 동시에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속담 300. 아이들이 10분만 읽고도 서로 퀴즈내며 즐거운 게임을 만들수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속담 맞추기 게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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