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리쿠를 알게된건 일본작가의 책들을 보게 되면서 뭔가 더 재밌는 작가의 책은 없을까 하다가 밤의 피크닉을 처음으로 샀는데 거기에 붙여진 수식어군는 노스탤지어의 전령이라고 불리면서 우와 하룻밤의 전교생의 보행제를 참 잘 표현하면서 궁금증을 일으키게 만들면서 정말 글 잘쓴다 우와 이런 작가가 있었구나 하면서 나는 왜 이런 작가의 책을 몰랐을까 예전에 첨으로 아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이 일본소설의 첫 걸음이 아니었나 생각드는데 그때 요시모토 바나나하고 에쿠니 가오리는 뭐랄까 잘쓰고 글도 좋지만 조금은 애매한 이해하기 힘든점이 있어서 일본문학은 차가운듯하면서 어렵다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온다리쿠는 정말 우와 이런 작가도 있구나 했었다

솔직히 어떤 작가들은 여러 장르보다는 자신의 장르가 거의 정해져서 보통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온다리쿠의책들  밤의 피크닉, 굽이치는 강가에서 , 보리의 바다에 가라 앉는 열매, 흑과 다의 환상,  빛의 제국 ,엔드게임, 삼월은 붉은 구렁을 , 황혼의 백합의 뼈, 메이즈, 여섯번째 사요코, 초코릿 코스모스, 도서실의 바다, 유지니아, 네버랜드, 민들레공책, 클레오파트라의 꿈, 금지된 낙원등은 지금까지  사온 책이고 읽은 책들인데 뭐랄까 장르가 너무나 다양하다 
온다리쿠의 작가에대한 소개를 읽어보면 판타지, 노스탤지어의 향수, 미스터리, 호러, SF등 표현이 정말 많다 이 작가의 책을 어떤 책을 첨 읽어보느냐에 따라서 작가에대한 생각이 바뀔것이다

금지된 낙원을 살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온다리쿠의 책이 나오는거면 정말 열렬한팬처럼 사들게 마련이다 내용을 몰라도 그저 온다리쿠라는 이름만으로 책을 선택하게 된다
책을 받았을때 우와 책에 표지를 참 고급스럽게 만들었네 했지만 아쉬웠던점은 뭐랄까 책을 읽다가 오자가 몇자 나왔다는것에 참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이책의 장르는 뭐라 표현해야 할까 미스테리 같으면서도 판타지라고 표현해도 될런지 모르겠다 그리고 책의 두께 정말 뭐라 말해야 되나 너무 좋았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감탄을 마지 않는 나 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책이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상당히 좋아한다 

금지된 낙원에는 공포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순간 나도 공포는 솔직히 무섭지만 이책을 놓을수 없는 그런 금지된 낙원에 나도 발을 들어놓는걸 느끼면서 사람은 공포를 무서워하지만서도 그 유혹을 떨치수가 없나보다 주인공 친구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카라스야마 쿄이치 그사람은 뭐랄까 까마귀를 달고 다니는듯 꼭 악의 화신이라고 불러도 될것 같은 이미지를 풍겼다 정말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잊어먹은듯한 자신의 잘못이나 공포스러운 일을 끄집어내서 그 사람들을 보이게 만드는 그 힘...정말 대단한것 같다 중반쯤 읽다보니 어쩐지 약혼자라는 여성의 모습이 조금 이상해지면서 혹시 이여자도 이 친구를 끌어들기 위한 미끼였나 했더니 역시 그랬다 반전의 반전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로도 모자른 아줌마의 파워는 정말 대단하다

 

로드 표지에 "320페이지의 절망, 그리고 단 한 줄의 가장 아름다운 희망" 음..이게 무슨 말이야...설마 책 자제가 다 절망의 모습은 아니겠지 했는데 책을 덮고난 지금 음..역시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게 코맥 매카시의 작품이라고 그랬다 그리고 로드도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정이 됐다고 하니 코맥 매카시가 쓰는 글은 대중성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비록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누구나 읽는 사람에 따라 책이란게 다른 평이 나오게 되는데 로드에 대한 찬사를 책을 읽기전에 봤을때는 잘 몰랐는데 다 읽고난 시점에서 다른사람들의 평을 보니 이해가 많이 간다

책이 간결한것 같으면서도 어려운것 같다 예전에 문학책에서 한번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고 조용한곳에서 천천히 읽어야했었던 어려운책 처럼 로드도 마찬가지로 쪼금 어려웠다 나만 그랬었나....

초반에는 솔직히 좀 지루한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냥 아버지와 아들이 다 무너지고 죽어버린 암것도 없는곳에서 집이 있어도 다 타버리고 탈취해가버린 그곳에 들어가도 먹을거란 거의 없었다

어떤 식료품점에 들어가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콜라를 맛보게 해주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그 많던 건물과 호화롭던 부와 찬란했던 문명은 어디로 갔기에 그런것일까 생각이 들었디

오늘 출근을 하면서 내가 걸었던 거리가 그런 황폐한곳으로 변해버렸다고 생각하니 정말 무섭다기보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변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 나거나 그러면 그럴수도 있겠다 그렇게 되면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보였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나 그런게 무너져버릴지도 모르겠다 그 속에는 지금 권력으로 다투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먹을거...집도 차도 다 필요없고 그저 생계를 유지 할수 있는 먹을거에 대한 쟁탈전이 이루어졌다 다른 사람을 해쳐서라도 내가 살아가야 하는 그런 생활...

그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아들이 차마 그런 참혹한 세상을 보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아버지 자신도 나쁜 사람이 됐다가 아들로 인해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아들은 순수 그 자체인것 같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것을 다른 사람들한테도 주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한데에 대한 죄의식...아직도 그런 상황속에서도 그런 맘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사람이 죽으란법은 없는지 아버지와아들은 운좋게도 먹을거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그치만 사람들을 가둬놓은 나중에는 그게 무엇이 의미하는지를 알게된 순간 정말 역한 감정이 오른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제일 깨끗한 모습을 나타내보이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는 인간의 이성을 잃고 그저 살아남으려고 뭐든지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아버지에대한 아들의 모습과 낯선이의 만남에서 희망의 빛이 보이는 모습속에서 아이가 지금 보여준 모습 그대로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

 

아이에게 있어서 첫돌을 모든 친지분들이 축하해주듯이 첫돌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