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음..아직은 이 작가의 작품성향 그런것은 잘모르겠고 한가지 아...이사람은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면서도 현실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처음으로 읽은 책이 동경만경이었는데 음...그때도 이야기의 광범위한 주제는 사랑이었다. 그런속에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이면서도 그들의 만남은 한동안 큰 붐을 끌었었던 채팅이었던것이다. 왠지 이 작가는 큰틀 사랑이라는 이야기안에서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랑을 말해줘를 읽고난 지금은 악인이 보고 싶어졌다. 전에는...솔직히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 책을 읽고나서 이 작가를 더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것 같다.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책들이 선보인다. 그러면서도 책이라는것도 사회에서 끝가지 살아남느냐 아니면 없어지느냐는 한순간인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로서 입지가 강한 사람들은 출간을 하면 아무래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이 그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한발자국 다가서는것 같다  사랑을 말해줘 솔직히 표지는 뭐랄까....그냥 그랬다. 만약에 내가 요시다 슈이치라는 작가를 몰랐다면 아마도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나 장르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을수있었던것은 행운이라고 말해야 할지 아니면 시간이 흐른후에 만났으면 좀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것을하고 후회를 하고 있을지...어쨌든 신간을 빨리 읽어서 좋기는 하다. 사랑을 말해줘는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닌 정말 보통이라고도 할수없는 좀 얇은 책이라서 가지고 다니기도 가벼웠다. 읽으면서  음..출판사 서평을 보면서 이제는 사랑이다라는 말...뭐야...이제는 사랑이라...정말 어떻게 보면 진짜 단순한 사랑이야기 같아보이면서도 정말 속은 달랐던것 같다. 어떤 말이 쓰여져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감동이나 폭소를 터뜨리는것 같다. 음...영화로 말하면 뭐랄까...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니었다  책을 보면서 별로 관련은 없지만 왠지 우리나라 영화 봄날은 간다가 생각났다. 솔직히 영화도 본적은 없다. 그저 예고편 비슷하게 본게 다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책을 읽고 있으면 영화하고 잘어울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남자의 직업이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는 사람이라 그랬나보다. 남자가 처음에는 아마도 말을 못하는 그녀라서 좀더 조심스럽게 다가가다가 그녀가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왠지 그러면서도 그녀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을 느꼈다. 왠지 뭐랄까...그 기분을 알것 같았다. 왠지 처음에 다가가기 힘든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까 그렇지 않은것을 알고 그러다가 어느샌가 그사람을 소홀히 하는 마음....그남자의 마음을 알면서도 나쁜놈 하는 내마음....그리고 그녀를 잘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녀에 대해서 알고있는게 없었던 그 마음...정말 공감이 됐다. 사랑이란게 그런것같다 처음에는 양방향으로 가다가 어느샌가 일방통행으로 변해 가버리는 우리들의 마음...그남자를 욕하면서도 그 사람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