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어린이에서 나온 허순봉 구성/홍희숙 그림의 읽으면 읽을수록

지혜가 쌓이는 좋은 생각우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화라 하면 제일 먼저 이솝우화가 떠오르지만 이 책에서는

세계나라의 우화를 모아 우리 아이들에게

큰 교훈과 가르침을 담아 주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우리 고전읽기와 한국 단편 읽기를 첫째 딸이 너무나

잘 읽은 터라 이 책 또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큰 아이가 제일 먼저 읽고 동생인 2,1학년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더라고요.
자기들끼리 웃으며 지루하지 않게 잘 보았습니다.

이 책 속에 담겨진 우화에 대한 제목입니다.

바른 생각과 품성을 심어 주는 우화,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우화,

어리석음을 꼬집는 우화,

논리와 사고력이 깊어지는 우화,

재치와 유머가 번뜩이는 우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우화마다 학년별로 연관되는 단원이 적어 있어 도움이 되었답니다.

부모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교과서와 관계가 되어 있으면

일석이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우화를 읽고 핵심을 심어주는 부분이

끝자락에 적어있어 자신이 읽고 난후 생각한 부분과

비교해서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제가 이 책에서 제일 좋아하는 논술 실력을 쑥쑥 올려줘요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고

생각이 안 나면 다시 한번 책을 들쳐볼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활짝 펼쳐 쓸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답니다.

파랑새에서 나온 열한 살에 읽는 삼국유사1

나라를 세운 왕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나온 명심보감과 손자병법과 비슷하게

구성이 되어있어 더욱 친숙했습니다.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와 많이 빠진 부분을 채워넣어

고려때 일연이 많은 책을 참고하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

책으로 편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고조선의 건국을 시작으로 북부여,고려,백제,신라등 나라를 세운 왕들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파랑새에서 먼저 나온 손자병법이나 명심보감과는 주인공이

다른 밥톨이가 주인공이라 할아버지를 훈장님으로 삼아

과거의 역사 이야기가 옛날이야기로 나오면서

재미있게 공부를 하지요.

구성이 만화로 이루어져있어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고 쉽게

손에 잡혀 어려웠던 삼국유사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이해하는것 같았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본문에서 조금은 부족한 부분을

잘 설명해 놓아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너무나 좋았던 부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자긍심을 키워 아이들 미래의 큰 바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느림보 출판사에서 나온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1-도리깽이 되고 싶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도리깽이 저는 주인공의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리깽이 주인공 민아만의 세계에 있는 언어이였습니다.

그 뜻은 바로....ㅎㅎ

책을 보시면 바로 정답이 나온답니다.

주인공 남영재는 마트 일때문에 바쁘 부모님 대신에 항상

세발 자전거를 타고 동생 은지를 돌보는데 자신만의

자전거인 두발 자전거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우연히 길에서 토성에서 온 셀미나라는 외계인을 만나게 되는데...

학교 입학식 날 지구에서 쓰는 가짜 이름을 가진 셀미나

바로 김민아와 같은 반이 되고 둘은 친해지면서

토성에서 쓰는 셀미나의 언어를 영재에게 가르쳐줍니다.

그네는 미탈핀,젖병은 호라링,자전거는 꼬꼬망개,

바보 멍청이는 그네,선생님은 빠빠니,

그럼 도리깽의 뜻은???

학교에서 5월 첫째 주 토요일 어버이날 발표회에

같이 노래하고 춤추기로 하면서 둘은 열심히 연습을 하지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영재는 열심히 춤을 추지만

도리깽이 되고 싶은 민아는 허수아비처럼 팔을 벌린 채

눈을 감고 서 있지 뭐예요.

창피해 죽은 줄 알았던 영재는 눈물이 나오고...

아빠,엄마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자신감을 얻는 영재

도리깽이 되지 못해 토성으로 가지 못하는 민아를 보면서

웃는 영재는 무슨 의미의 웃음일까요?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만의 세계에 빠져

재미있는 웃음을 자아내는 책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