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외 지음/오스카 T 페레츠 그림/이가희 옮김의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드 커버에 빨간 지붕의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표지그림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이 아이들이 읽고 가슴
따뜻해지는 내용이겠구나 생각이 들고
읽고 난후의 아이들을 생각하니 제 가슴까지도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감동을 시킬것 같았습니다.
커버를 열어보면 산타클로스의 편지라는 박스가 나와
아이들에게 좋은 책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의 내용은 다 아는 내용이 나올 수도 있고
모르고 있는 제목의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누가 어떻게 쓰냐에 다르듯이 다른 책과의 느낌이 다랐습니다.
누구나 아는 성냥팔이 소녀도 있고 호두까기 인형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포인세티아의 기적,칼리칸차로의 이야기,
마녀 베파냐와 동방 박사 등의 이야기가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한 단락씩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고 다음 페이지에 이야기가
전개되어 이 내용이 이탈리아 전설이고 베파나 마녀가 어떤 마녀이고
어떻게 해서 과자를 나누어주는 마녀가 되었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총 11가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이고
세계의 전설을 만나 익숙지 않은 이탈리아나,멕시코,그리스의 전설을
읽고 나면 깜짝 놀라기도 하지요.
모두가 들뜬 크리스마스 날 우리 아이들이
주변에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한 번쯤 생각하게 되고 주인공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생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