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에서 나온 느림보 동화 25번째인 말도 안 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명우는 학교에 가기전에 엄마에게 약속했던 진수를 집에 초대하는 일로

통화 중인 엄마와 얘기하려는데 엄마는 무조건 통화 중이라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끝에 엄마의 통화는 끝나고 시간을 보니 11시...

엄마는 깜짝 놀라 명우를 얼릉 학교에 보내지만 명우는 진수가 집에 놀러와도 좋다는 약속을

해놓고도 오늘 생각해 보니 다른 약속이 있다면서 안된다고 해버리지요.

하루 종일 전화통화 중인 엄마,집에 있으면 신문만 보는 아빠,프라모델을 좋아하는 형

모두 자기 일에 빠져 명우에게 관심은 없는 듯 자기 일에만 빠져 있는 가족

명우는 용돈을 모아 최신형 핸드폰을 사고 싶었지만 욕심을 버리고 그냥 핸드폰으로 대신하려고

모아둔 젤리통에 돈이 없이진 것을 확인하고 분노가 폭발하는데...

명우의 분노에 잠이 깬 소리귀신은 명우에게 소원을 들어준다는데...어떤 소원을 말했을까요?

그리고 소리귀신의 암호는 왜 '말도 안 돼' 였을까요?

과연 명우의 소원대로 소리귀신은 명우의 소원을 들어주고 명우가 말한 소원대로 이루어져서 쾌감을 느낄까요...

이 동화는 지금의 가족의 모습을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이라 함은 서로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함을 말하는데 요즘 어른이나 어린이나 인터넷이나 핸드폰에 빠져 있어 대화하는 모습을 찾을 수가 없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말도 안 돼라는 책을 읽고 아이들이 조금씩 알아가는 가족의 중요함을 깨워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들이 커서 자신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하네요.

터치아트에서 나온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영웅이야기 13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약간 큰 책이고 하드커버로 되어있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영웅들입니다.

인간과 신들의 아버지-제우스,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신-프로메테우스

물의 왕국을 다스리는 신-포세이돈,죽은 사람들의 신-하데스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전재의 신-아레스,현명한 전쟁의 여신-아테나 등을

시작으로 모두 13명의 신과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일 높은 신,인간과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를 먼저 소개로 시작합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와 어머니 레아의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자식이 태어나면 모두 잡아먹기때문에 어머니의 지혜로 제우스는 살아나게 되지요.

제우스가 있던 시기와 제우스에 관련된 그림들이 언제 그려졌는지 맨 위의

연대를 보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하는 그림의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잘 해석하고

설명을 해주어 그림을 이해하고 그리스 신화를 알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신과 영웅들의 가족 관계를 기본으로 말해주고 있고

신과 영웅의 일화나 특징을 또는 다르게 불리는 이름까지

우리가 그리스 신화에서 정리가 안되었던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었고 그림으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각 그림에 대한 일려두기 부분이 있어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고 더 알아보아요하는 부분도 있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알아맞춰 보세요에는 재미있는 문제들도 나와

그리스 신화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이름 베누스,

영어이름 비너스)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은 여자라서일까요~~ㅎㅎ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밀로의 비너스의 대리석상도 보고

거품에서 태어나 항상 날개를 단 정열의 신인 아들 에로스가 곁에 있지요.

하지만 트로이 전쟁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헬레네의 사랑을 주기로

약속을 하고 헤라와 아테나를 제치고 자신을 제일 이쁘다고 선택을 했기에

10년동안 전쟁을 했고 파리스는 전쟁에서 그만 목숨을 잃게 되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아이가 하는 말이

쉽게 잘 정리가 되어있어 어려웠던 그리스 신화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고마운 책이였습니다.

책만드는집에서 나온 황통지음의 생각내려놓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만 서점 종합베스트 1위 기록이라하니 더욱 기대되는 나의 힐링 책일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깨달음을 주는 74가지 이야기로 생각을 어떻게 내려 놓는지 이야기하고 있지요.

여기서 제가 느끼기에 중요한 것은 생각을 내려놓는것이 어떤것인가가 먼저 궁금하더라고요.

1.모퉁이를 돌아야 비로소 오르막길이 보인다.

2.나는 왜 내려놓기를 두려워하는가

3.내려놓음 뒤에 오는 것들

4.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이렇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가 말하는 내려놓음이란 나 자신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대심과 집착을 버리고, 우리가 무언가를 계속 얻으려고만하는 현실에서 이 고비만 넘기면 다음에는 행복한 세상이 나를 기다리겠다는 기대심으로 살아가는 세상에 베풂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이 심해 병원에 다니며 아무리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는데 어느 날 딸아이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며 남을 도울수록 점점 더 힘이 나고 우울증도 조금씩 사라지고 새로운 문이 자기 앞에 펼쳐졌다고 합니다.

너무도 많은 선입견과 쓸모없는 지식을 버릴 때,인생은 나눔과 이야기들로 인해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된다.인생에서 가장 큰 병은 '오만함'이다.당신을 천국으로 이끄는 것은 훈장이 아니라 선한 행위다.등의 좋은 격언들이 책 속에 숨어 있어 읽는 재미와 맛도 꽤 솔솔하기도 합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 자신의 마음도 가라앉고 평온하다지요.바로 이 책이 아닐까하네요.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앞으로가 아닌 지금의 삶에 충실하게 여기고 사사로운 욕심과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내려놓음의 참의미를 깨닫고 책을 읽으며 나를 위한 따뜻한 위로와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해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