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 사람들의 Needs를 충분히 파악 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받아 들여 실천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을 모른다'고 하지요. 제 경우가 딱 그렇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만날 수록, 이제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록, 그러한 저의 판단에 뒷통수를 맞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비단 이것이 저 뿐이겠습니까. 현대 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자는 그러한 궁금증에서 시작하여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관상학적인 측면에서 얼굴과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력이 관건

 

 얼마전에 꽤나 당혹스럽게 만드는 상대를 만났습니다. 그는 저의 컨설팅에 동의하는 듯하면서도 건건이 반대를 해왔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다른 일에 배로  시간이 들었고 스트레를 받았으나, 그 결과는 반도 못 미쳤습니다. 그 사람의 외모적 특징은 유난히 코가 높았으며, 무슨 말을 하면 일단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고 눈을 감은채로 말을 다시 시작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코가 높은 사람은 자신에 판단에 대해 확신이 강하고 자신감 과잉형이며 , 눈을 감는 것은 조심성 있으면서 권위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만난 사람과의 비교를 통한 재미와  어떤사람인지를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Tip을 얻을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이를 책에서는 우뇌형 인간과 좌뇌형 인간 구별법이 나옵니다. 바로 거실에 있는 동생에게 질문을 통해 구별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동생에 대한 판단과 계속적인 질문과 관찰을 통해서 간신히 우뇌라고 판단하엿습니다. 실제생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행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 저자 처럼 말이지요.

 

나는 어떤 얼굴을 가진 어떤 사람일까?

 

 조직폭력배는 조폭의 얼굴을, 소매치기는 소매치기의 얼굴을, 의사는 의사, 선생님은 선생님의 얼굴읋 한다고 합니다. 직업이나 직종이 같은 사람들은 얼굴도 비슷비슷 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 "남자는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라고 링컨이 말했습니다. 문득 이부분을 읽으면 나는 어떤사람이고, 어떤얼굴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져서 거울을 한참 바라 보았습니다. 나는 분명 좋은 점도 있고, 그만큼 고쳐야 할 점도 참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흥분을 하면 턱을 들며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입술에 침을 바르며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집요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생각해 보면 맞는 이야기 인것도 같습니다. 고쳐야 할 점 입니다. 그리고 착한사람의 착한 웃음을 가지고 위해서는 먼저 늘 착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항상 명심해야 겠습니다.

 

 한시간 만에 쉼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분명하게 읽는 것도 경쟁력이며 이를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내면은 나의 얼굴이기에 마음에 드는 외모를 갖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에 드는 내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자명한 진리를 다시한번 깨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부자코드

 

제목 부터가 솔깃하게 만들죠? 새로운 부자코드라니.

저자는 말합니다.

"무엇인가 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다.

그런데 그 변화의 흐름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은것 같지 않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정작 나 자신은 멈추어져 있는 것 같고,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워낙에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한 이슈가 널려 있는지라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모르고.

 

이책은 이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콘텐츠 투자에 주목하기를 권합니다. 굴뚝 산업위주에서 IT 산업 같은 지식정보 산업으로, 또 거기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같은 감성 산업으로 페러다임이 흘러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에 새로운 부자코드가 숨어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들었던 음악과 시간을 때우고자 보았던 드라마 등 미디어에서 누군가는 돈의 흐름과 트렌드, 즉 부자코드를 읽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비단 미디어 뿐만은 아닙니다. 미국의 핑크베리를 예로 들며 도전 역시 강조합니다.. 국내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은 사장되었을 때, 웰빙에 우리나라 만큼이나 관심이 많은 미국에가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고, 결국 대박이 낫다는 것. 어떤 아이템이든 크리에이티브하게 도전하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되고 또 현재의 패러다임을 읽고 그 안에서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읽어갈 수 있는 시야를 가진다면 금융자본주의 시대가 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M&A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는 (책 서두에 저자가 언급한)  인문학부에 나와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고, 현장 경제를 잘모르지만 훗날 나만의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그동안 단어 이상의 M&A의 내용에는 무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소버린과 SK의 M&A 사건, 뱅크랜드이야기 등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 였습니다.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긍정적 에너지로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1시간, 1시간 반정도,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어 내려갔습니다. 일단 내용 자체가 여럽지 않게 쉽게 읽혀 나가기 때문인 이유가 첫째 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긍정적이고 따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만은 책들과 정보속에서 나름 스트르레스를 받고 있었던 저에게 필요한 에너지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에 초첨을 맞추고 있고 따뜻한 마음에서 팔팔 끓는 온도로 움직이길 권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

이 책 속에서 무너거져 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한 CEO 낸시가 등장합니다. 어디서 부터 손써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너덜너덜해진 경영지표로 전전 하던 차에 뒷골목에 있는 수프가게에 주인인 다이엔을 만나게 되고 스푸에거 가장중요한 것은

국자로 젓는 사람, 즉 CEO와 철학이 담긴 기업문화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읽는 내내 우리 회장님께서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팔팔 끓는 열정을 가지는 문화와 구성원] 

믿음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한 목표 공유와 소통을 통해서 경영지표가 반등하기 시작합니다. 구성원들은 내회사라고 생각하고 열정을 갖게 된 것이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장수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 입니다.

(원문은 "선비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인은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라고하네요)

상사와 회사의 인정과 관심만으로도 올인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일 겁니다. 실제 사회생활에서 정말 나를 알아주는 상사를 만나서 신나게 일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은 아실겁니다.

 평생 지금의 위치의 직장인으로 살고 싶은 분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지금 계시는 곳이 아니던 다른 터전이던간에. 성장을 꿈꾸시는 분들께서 읽어보시고 본인만의 경영철학과 포부를 정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문화를 만들만한 위치는 아니지만, 꼭 그만한 위치에 가야겠다는 자기 확신과 구성원인 지금 부터라도 긍정적인 문화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습을 해야겠다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게 해준 고마운 책이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입니다.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사람에 소홀해지고, 그 소홀해진 관계에 후회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싶네요. 

스트레스를 던지버리시고, 관계에 더 초첨을 맞출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