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책 때문인지 읽기 전부터 인상 쓰던 딸아이를 위해 둘이 앉아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았어요
혹시나 예전에 민속촌이라 든가 박물관에 견학가서 봤던 물건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역시 책을 읽기전에 눈으로 한뻔 쭈~~~욱 하고 훓어 봤더니 정말 흥미와 궁금증에 질문이 쏟아지네요
저 또한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들과 말의 유래들을 보면서 딸아이와 같이 공부하는 시간까지 덤으로~~
우선 책을 읽으면서 어디선가 보고 사진으로 남겼던 것 찾아도 보고 생각하면서 그 부분부터 읽기 시작했네요
동네 해안도로에서 발견했던 솟대부터 티비에서 보았던 돼지 오줌보, 성년식, 금혼식 등등..........
정말 책 한권에 전통문화에 대한것들이 가득하네요....
엉뚱한 민지 할아버지에 고물들 속에는 우리들 눈에는 그저 고물로만 보이는게 알고보면 신기한 유물들이라는걸~~
이책을 읽으면서 주위에 가까운 곳에서 찾을수 있는 것들을 딸과 이야기 하면서 생각해보았어요
우선 솟대, 할머니 댁에 있는 항아리, 옛날 도시락등....이런 것들을 모두 모아 보면 정말 저의집도 훌륭한 박물관이 되겠다고 딸이 말하네요....^^
그동안 눈으로만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이름만 듣고선 그게 뭐였지??하고 생각할수도 있었는데 이책을 집에 두고 눈으로 보고 궁금한걸 책으로 찾아보면서 이해하고 그러면 우리아이들도 전통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수 있을것 같네요.....
덤으로 예전에 해안도로에서 찍었던 사진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