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시리즈 중 제 1권 “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 이래요 ”는

우리가 어려워 하는 촌수에 대한 책이랍니다....

다들 4촌까지는 어렵지 않게 부르는 호칭들을 알고 있을듯 한데

그 이상 높아지다 보면 어떻게 불러야 하며 몇촌인지 헷갈릴 수도 있을듯 하다...

나또한 4촌까지는 부르는 호칭을 안다고 하지만 그 위로 촌수가 높아지다 보면

부르는 호칭가 촌수 계산이 헷갈려 헤매일때가 많다....

어릴적에는 그나마 대가족화가 많아 할머니 할아버지 도움으로

촌수에 대해 그다지 어려워 하지 않다점점 핵가족화가 많다 보니 촌수와 호칭에 신경을 쓰지 않는듯 하다...

책의 내용은 -

미국에 사는 주인공 안토니(우주)가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 환갑잔치에 와서 큰아버지 집에서 머물면서

그동안 엄마 아빠 토니가 가족 전부 인줄 알다가

한국에서 고모(부), 큰아버지(큰어머니), 이모(부), 외숙부(외숙모), 그 외

사촌들까지도 모두가 가족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족보에 올라 있는 “ 안우주 ”라는 이름도 얻게 되며 이모두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안그래도 복잡하고 어려운 촌수 책이 어렵게 나오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한편에 동화를 보는듯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어서 애들도 재밌어 하고 쉽게 이해하는거 같다....

 

책 중간 중간에 보이는“교과서 디딤돌”은 책에 내용이 미흡하다 느끼는 부분을

좀더 쉽게 덧붙여있어서 촌수 외에 친족에 범위는 물론 회갑연에 뜻과 더불어 많은걸 알게 되는거 같다...

책과 함께 나온 커다란 가계도는 우리집 거실에 붙여놓고는 누구랑 누구는 몇촌이구

이렇게 부르네 하면서 공부도 하고 정말 이번 추석은 “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시리즈 ”

덕분에 촌수를 제대로 알고 호칭또한 제대로 알고 부르면서 보낼수 있을듯 하다.....

다음에 나올 시리즈는 또 어떤게 있는지 궁금도 하다....

책장을 넘기면 첫장부터 뭔가가 나타날듯한 분위기와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과는 다른 곳이 있다>는글에 내용을 보아 몸이 떨릴듯 하지만 호기심부터 자극하는거 같다......

 

책에 내용은~~~

사신 학교에 들어간 만두(저승사자)는 수업받길 싫어해서 땡땡이를 치던중 우연히 마법서의 대한 얘기를 듣고 마법서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마법서를 찾을때 만나게 되는 친구들과 마법서를 쉽사리 넘겨주지 않는 마왕의 심복들......

마왕의 심복들은 마법서를 넘겨주기 전에 알쏭달쏭 퀴즈를 내고 그 답을 맞춰야만 만두는 마법서를 얻을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올듯한 등장인물 저승사자, 구미호.....

이름만 들으면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에 무서울 법도 하지만 이 책은 무서운 이야기(?)인듯 하지만 너무 재미 있어서 그런가 애들이 좋아하며 읽었다.

책을 다 읽더라도 중간 중간 마법서를 얻을때 마다 풀었던 알쏭달쏭 퀴즈도 다시 한번 풀어도 보고 룰렛 게임도 어렵지 않아서 저녁마다 밥을 먹고 나면 게임하자는 소리가 애들 입에서 매일같이 들린다....

호러물 같은건 무서워서 얘기조차 꺼내지 못하게 했던 두딸 때문에 책을 받고 무서워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긴 했었는데 넘 재밌다 소리를 여러번 해서 그런가 조금씩 무서운 얘기들이 전부 무서운게 아닐수도 있다란것도 알게 되어 조금은 무서움에서 탈피한거 같기도 하다........

제 2권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진지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도 해서 무척이나 기다리는 딸아이 못지 않게 나 또한 기다려진다^^

올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이면 룰렛 게임 한판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듯 하다....

 

이 책을보면 사람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낮에는 어떤 동물이 있으며 밤에는 또 어떤 동물이 있는지 쉽게 알수 있다

거기다 똑같은 장소인데도 낮과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이 다르다는걸 앞뒤로 보여주니 쉽게 아이들이 이해하는거 같다

사는 곳이 시골이라 나비랑 공벌레, 사마귀, 메뚜기 등은 쉽게 찾아 볼수 있어서 애들이 신나서는 이거 봤는데 이거 뭔데 하면서 먼저 아는척을 하며 신나 하는데 강가나 개울가에서나 볼수 있는 메기, 피라미, 거머리 같은 것 쉽게 접할수 없어서 그런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도 모르던걸 알게 되어서 그런가 너무 신기해 한다....

 

 

먼저 소개하는 공원에 낮과 밤에 모습~~~~

볕 잘드는 낮 공원에는 나비가 꿀을 찾아 날아 다니고 밝은 곳을 싫어하는 공벌레랑 달팽이는 바위랑 낙엽들을 방패삼아 꼭꼭 숨어 있다 밤이 되어서는 자기들 세상인것처럼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

하지만 낮에 꽃에 날아든 나비는 밤이 되어서는 나뭇잎에 매달려 잠이 들고 대신 나비랑 비슷한 나방이 움직이듯이 사람들과는 다르게 낮에 활동 하는 동물과 밤에 활동 하는 동물은 다 다르다

이렇듯 공원 뿐만 아니라 풀밭, 개울가, 강가, 연못, 숲속에 낮과 밤에 모습도 볼수 있다

 

 

글에 내용은 짧지만 둥근원 안에 담겨있는 모습만 봐도 낮에는 어떤 동물이 숨어있고 밤에는 어떤 동물이 움직이는지 한눈에 알수 있다

 

 

이책은 사진을 찍어 놓은 듯한 삽화와 알맞은 글밥이 아이들이 싫증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볼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