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저 꼰대. 또 잔소리야"를 말하던 X세대 우리.
"우리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애들 무섭다"고 말하던 우리의 선배들.
근데 이제는 그 선배들을 향해 하던 말을 듣는 우리.
그리고 그 선배들의 말을 하고 있는 우리.
이렇게 세상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건 아마도 저자가 하고 싶었던, 책을 낸 이유가 아닐까 시파.
각 세대가 가지는 소비자로서의, 유권자로서의,
조직 구성원이자 가족으로서의
특성과 관심사들을 통해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물건을 팔고, 그들에게 표를 얻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살아가야 한다.
......
그런데 점점 세대라는 개념이 무의미해질 만큼
특정 연령대별 공통점이 희석되기 시작했다.
개인화, 개별화되고, 나이를 초월해
영원히 청년이고픈 이들이 늘어나고,
남녀평등을 통해 성별에 따른 구분도 희석되고 있다.
......
우리가 궁금해했던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를 이해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작가의 목적과 의도.
관대한 시선으로 서로 다른 세대의 욕망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서 그 속에서
당신의 진짜 모습, 우리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자.
— 프롤로그 中
요즘 애들~요즘 애들~하는데, 진짜 요즘 애들은 누구?
밀레니엄 세대와 포스트 밀레니엄 세대.
X세대인 우리의 다음 세대라 하여 Y세대, Z세대라
부르는 한국의 Big 2 세대.
밀레니엄 세대는 베이붐 세대의 자녀들,
Z세대는 우리 X세대의 자녀 세대로
미래의 기성 세대이자 향후 경제와 소비의 중심세력들로,
그들은 소유보다는 공유와 경험에 중점.
디지털 세대에 능숙한 그들은
텍스트보다 동영상에 익숙하며, 어느 세대보다
소셜미디어를 주도하는 그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반면,
환경 및 사회적 인식에서 진보적인 세대이다.
소통_요즘 아주 중요한, 가장 회자가 많이 되는
말이다. 근데 그 뜻과 사용이 다름을 우리는
몸소 체험한다.
기성세대가 조직에서 가장 많이 얘기하는 화두!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소통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하향식 커뮤니케이션을 말한다.
이건 가짜 소통이다.
밀레니엄세대와 같은 눈높이로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비로소 소통이 된다.
요즘 애들_우리 학생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내가 깜짝 놀란 경우가 있다.
나름, 나는 꼰대인 X세대가 아니라
나름 트렌드를 따르고 요즘 애들이랑
소통이 잘 되는 영포티라 생각했는데~
나는 이 시대의 중간이자 중심이다.
꼰대라는 이름으로 세대간 격차를 만들고
요즘 애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성세대를 거부한다.
태어난 시점이 다른 우리는
같은 시점에 동시에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