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육아서를 읽다보면 정말 이건 작가의 아이들 자랑할려고 쓴거 같은 책들....

무조건 사랑으로 감싸 주라는 책들....

이런 책들도 물론 육아를 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돼지만..

이번 육아책은 좀 달랐던거 같당,,

정말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고,, 책을 읽기 시작 하는 순간부터

손에 놓고 싶지 않았다...

나는 사실,,, 세인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지...

하는 사람이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읽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책을 틈틈히 읽다 보니,, 책한권을 읽어내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책은 하루만에 읽어냈다...ㅋㅋ

이책은 정말 담 내용이 자꾸 궁금해지고,,

너무 공감가고,,, 아 ,, 이럴때 이런 방법을 써야지...

하는 해결책을 주는 책이라고 할까?????

그중 기억에 남는 몇구절은

"남과 다르다는 건 틀린게 아니죠. 단어 그대로 다르다는겁니다."

" 넘어지면 어때. 다시 일어나면 되잖아요"

- 어느날 갑자기 운동꽝인 남편이 아이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르 가르친다고 한당...

운동꽝인 남편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궁금했던 작가는 몇시간있다

뒤를 따라 가보니 남편은 아무것도 하는것이 없었다...

그저 기다리면서 지켜볼뿐.......

그 전술은 바로 넘어지는 두려움을 스스로 깰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아이들은 말한다 첨엔 넘어 지는게 무서웠지만 몇번 넘어지다 보니 이제 무섭지 않다고....

기다림이란,.,, 바로 이런것인거 같다...

아이가 넘어 질때마다 일으켜 주었다면 아이가 넘어지는 무서움을 극복할수 있었을까???

초보운전 시절의 작가는 새로운 길을 갈때마다 길을 헤맸습니다,., 그러나 길을 못찾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용!!!

길은 다 통하니까요!!!

길을 틀리지 않고 단 한번에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 틀리면 절대 안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한 조바심에 길을 더 헤매게 된걸 아닐까용??

길을 잘못 들었어도 다시 되돌아가면 된다는 여유로운 생각을 가졌으면 더 편히 찾았을텐데 말입니당...

엄마, 길 또 읽어버렸어용???

그래도 괜찮아.. 엄마는 늦더라도 언젠가는 도착하니까~~~"

그렇지요?? 육아에 있어서도 이런 자세가 정말 필요할꺼같습니당...

조금은 늦더라도, 언젠가는 도착하지용!!!!!!

그 늦는다는것도 엄마의 기준일 수가 있지요!!!

남과 비교해서 조바심 내지 말고,,, 단한번에 정답을 맞추기를 바라지 말고,,

빨리 해내기를 바라지 말아야겠습니당...

우와~~~~ 정말 가슴 한켠이.. 뭉클 해지는....

오랫만에 너무 좋은 육아서 읽어서..

정말 뿌듯합니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