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기 시작했는데,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지침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성경적인 지식도 부족해서 책을  찾던 중 어린이 사역으로 부흥한 꽃동산 교회 김종준 목사님의 저서를 만나게 되었다.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부흥하게 되었는가? 의외로 그 답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의 장점이 하나의 터가 끝나고 나면 간략하게 정리를 해서 보기 쉽게 해 놓았다.

나와 같은 입장의 사람이 읽어 보면 좋을 만한 부분을 적어본다.

 

 

 3장 아엠 낫씽,갓이즈 에브리씽(P50)

 1.어린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라-어린이사역을 교회부흥의 도구로 여겨서는 안 된다.

 2.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품고 가르치라- 단순히 교리를 가르치기 이전에 삶을 전수하는 교 육,  지식 이전에 성령의 감동을 통해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교육이다.

3. 식어진 사명감에 불을 붙여라- 먼저 은혜받고 먼저 기도하라.

4.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무능함 가운데 열정과 헌신을 쏟아부을 수 있는 교사라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큰 일을 해낸다.

 

 

유년주일학교 교육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주님처럼 살게 하는 것, 변화된 삶을 살게 하는 것이라 나와 있다. 어른 사역과 별 다르지 않다. 어른도 변화된 삶을 살도록 이끌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은가. 아이들을 변화 시키는 원동력은 '감동'이라 한다. 가슴으로 가르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가슴으로 가르치기 위해 자기를 낮추고 눈물의 기도와 아이들을 성령의 감동으로 변화 시켜야 하는 자의 사명감으로 불타오른다면 주일학교 교사로써 당연히 성공하고 그것이 교회 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란 확신이 든다.

교회에서 인성키움학교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시작했다. 짜여진 프로그램을 가지고 하고 있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듯 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책이다. 유대인의 인성교육 방법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잘 담겨있다.

※ 유대인의 인성교육 방법

1. 인성의 요소를 반복적으로 교육시켜라.

  - 유대인은 왜 인성의 각 요소가 중요한지 그 이유를 먼저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 명분이 생기면 행동이 쉬워지고, 행동이 반복될때 당연한 습관으로 자리잡게 된다.

2. 고품격= 깊은 생각+바른행동

  - 깊이 생각하게 하고 이에 근거한 바른 행동을 하게 하는 교육

   

◎ 수직 문화(심연문화,뿌리문화)가 강한 사람은 심지가 깊고 의지가 강하다.

◎ 수평문화(표면문화, 재미문화)가 강한 사람은 심지가 얕으며 의지도 약하다.

 

수직문화는 각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한다.

요즘은 힘든것도 잘 참지 못하고, 남과 타협하기 힘들어 하고, 예의가 없고, 컴퓨터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갇혀 사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자꾸 생겨나고 있다.  (예: 자살, 왕따,총기살인사건등)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이 망가진 이유를 수직문화를 소흘히 해서 임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들을 성공시킨다는 이유로 IQ교육에만 치중하고, 서양의 교육이 소개되면서 서양식 교육만 시켜서 라고..

 책을 읽으면서 긍정을 하면서도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우리 민족의 고유의 문화를 지키면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문제가 없을까?

그 답을 223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수직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 어떤 이는 예수님과 수직문화 중 어느것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다. 중요한 질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과 수직문화는 무엇이 다른가? 예수님과 수직문화는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예수님과 수직문화는 그 존재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인간 구원을 위해 오신 메시아이시다. 그분은 인간이 믿는 믿음의 대상이시다. 그리고 그 분을 믿는 것을 신앙이라고 한다.''

 

유교,불교문화가 강한 우리 민족의 수직문화라도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것인것 같다.

내가 이제까지 알고 있던 사실과 조금 다르게 와 닿긴 하지만, 기둥을 먼저 세우고 집을 짓는 것이 맞듯이 올은 말인것 같다.

2권도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된다.

생명을 탄생 시키는 것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를 남기는 것. 그것이 모든 생명들의 축복이고 사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꼬리 달린 씨앗이 또 다른 씨앗을 향해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엄마가 귀여운 아기를 안고 있는 그림까지, 그 사이에 여러 동물들의 탄생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텔레비젼 프로그램 중에 보았던 동물의 왕국이 떠올랐습니다.
동물의 탄생이야기를 영상물을 통해서 본 후 책을 읽으면 정리하는 느낌으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처음 나온 동물은 토끼입니다. 어렸을때 토끼를 기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았던 기억이 떠올려 지네요.  엄마 토끼가 새끼 낳을 때가 되면 자신의 털을 뽑아서  자리를 만들었고, 아기 토끼는 발그레한 모습  그대로 였죠. 아이들에게 엄마가 어렸을때 길러 봤고, 토끼가 얼마나 땅파기 선수인지, 특히 좋아하는 풀이 있다는 것 등을 이야기 해 주었더니 자기들도 길러 보겠다고 야단이였어요. 어렸을때 동물을 길러 보는것이 커서도 동물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고, 정서에도 좋겠지만 아파트 생활하는 요즘 사람들에겐 쉽지 않은 일인것은 분명합니다.  ^ ^
커다란 캥거루의 새끼는 너무나 작다는 것, 갓 태어난 아기 캥거루가 엄마의 배 주머니 속으로 힘겹게 올라가는 동안 엄마 캥거루는 털을 햝아서 길을 내줄 뿐 아기 캥거루를 물어 배 주머니에 넣지 않는 다는 것이 새삼 가슴에 와 닿네요. 
새끼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오랑우탄은 언제나 옆에 끼고 다닙니다.
그런 지극한 사랑은 너가 받은 사랑을 너의 아기에게도 이렇게 해주어라고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북극곰은 봄이 되기도 전에 얼음 동굴에서 새끼를 낳는 다는 것은 엄마인  나도 처음 알게 된 내용이였습니다. 또  박쥐가 천장에 매달려 새끼를 낳는 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겠지만, 새삼스럽게 웃음이 나오네요. 


 아이들에게 너희들의 임신기간 동안 어땠고,  태어날때의 진통과정, 갓 태어났을 때의 모습등을 이야기 해 준다면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깊이 생명의 탄생을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림풍이 아이들이 그린것처럼 투박하고 자유럽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서 좋습니다. 글, 그림 모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