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_ 패턴 38개로 할 말 다하는 자신만만 여행영어   01 Let me get ~       ~좀 주세요    02 Excuse me, ~       저기요~           03 I'm sorry but ~      미안하지만~       04 I think ~            나는 ~같아요 05 I guess ~           나는 ~일 것 같은데 06 I have some        나는 ~가 좀 있어요 07 I want a ~          나는 ~를 원해요 08 I want to ~         나는 ~하고 싶어요 09 I'd like to ~        ~하고 싶습니다 10 We have to ~      우리는 ~를 해야해 11 We don't have to ~ 우리가 꼭 ~하지 않아도 돼 12 I don't know ~   ~인지 모르겠는데요 13 We'd better ~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4 I was wondering ~ ~가 궁금해서요 15 ~, please.        부디(공손한 표현)    16 Let's~              ~하자 17 Let me~            내가 ~ 해볼 게 18 Do you think ~ ?   넌 ~라고 생각하니? 19 Do you know ~ ?    ~한지 너는 알고 있니? 20 Do you have ~ ?     ~를 가지고 있니? 21 Do you want to ~ ?  ~할래요? 22 How about ~ ?      ~하는 게 어때? 23 How come ~ ?     어떻게 ~할 수 있지? 24 How come there is(are)no ~?   어떻게 ~가 하나도 없을 수가 있지? 25 What kind of ~ ?    어떤~ ?  26 What do you think of ~ ?      너는 ~를 어떻게 생각해? 27 How do you ~ ?             어떻게 ~ ? 28 Can you ~ ?         넌 ~할 수 있어? 29 How far ~ ?    ~ 하는데 얼마나 걸리지? 30 How long ~ ?     얼마나 오래 ~ 하나요?  31 How often ~ ?    얼마나 자주 ~ 하나요?   32 How much ~ ?    ~ 얼마에요? 33 How many ~ ?    얼마나 많이 ~ ? 34 How long have you been ~ ? 얼마나 ~ 했습니까? 35 Do you mind of ~ ?       ~해도 되나요? 36 Would you like to ~ ?     ~ 할래요? 37 Have you ever ~ ?     ~ 해본 적 있나요? 38 May I ~ ?     ~해도 되나요?

표지에 보면 호랑이가 어느집 옆에서 가만히 무언가를 엿듣고 있습니다. 호랑이가 무엇을 들었길래 보자기를 주었을까요?
우리네 옛이야기에 나오는 호랑이는 어리숙한 모습도 있고, 무서운 호랑이는 물론 재판관같은 모습도 , 의로운 모습의 호랑이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의로운 호랑이 일까요?

옛날 옛날 가난한 어떤 총각이 장가도 못가고 혼자 살았는데,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에 뒷간도 제대로 없어서 추운 겨울날 뒷문 열고 뒷산에다 오줌을 누었답니다. 그런데 그걸 보고 뒷산 산신령이 노하여 버릇을 고치겠다며 뒷산 호랑이를 부릅니다. 호랑이 헛간 뒤에 숨어서 지켜보니 총각이 뒷산에 오줌을 누면서 산에 사는 호랑이를 걱정하는 겁니다. 추운 겨울 자신은 집이라도 있는데, 산에 사는 호랑이는 집도 없어 어이할꼬... 그러니 차마 못 덤비고 돌아가기를 여러번! 나중엔 산신령에게 말해서 총각을 도와 주고 싶다고 합니다. 산신령은 호랑이의 이야기를 듣고 (혼내야 하는 이유는 잊어 버리고) 보자기를 총각에게 전해 주라고 하죠.
그 보자기가 요상한 것이라서 그 보자기를 머리에 쓴 총각에게 새의 말이 다 들립니다. 새의 이야기를 듣고 총각은 어느집 외동딸을 구해주고 그집에 장가들어 다시는 뒷산에 오줌을 누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그림이 참 잘 그려진 것 같습니다. 산신령의 모습에서 신비스럽고 위엄있는 모습이 잘 느껴지고, 오줌을 누는 총각에서는 익살스런 엉덩이에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물론 커다란 지네 그림도 멋지구요.

혼내려 왔다가 총각의 이야기에 감동한 호랑이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 옛 속담이 떠오릅니다. 내뱉어 버리면 없어져 버릴것 같은 말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이야기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총각의 착한 마음씨와 말 한마디가 호랑이를  감동시켰다는 부분을 좀 더 생각해서 읽었음 좋겠어요.

서양의 빨간눈 도깨비라면 어떤 모습일까? 라며 책장을 넘겼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농장동물들의 헤프닝입니다. 

무언가가 나뭇잎이 수북히 쌓인곳에 거꾸로 떨어졌습니다. 그 더미 속에서 있던 개구리와 지렁이들은 놀라서 도망간다고 난리가 났어요. 낙엽더미 속에 있는  빨간눈! 모두들 그걸보고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진흙 목욕 중이던 돼지도, 쉬고 있던 강아지도  풀을 뜯던 송아지도 길을 가던 염소도...꽃밭에서 노닐던 양도.... 하나씩 하나씩 동물들이 늘어나더니 한 무리의 동물들이 도망을 가고 있어요. 가다가 차를 발견하고 타고 가는데, 빨간눈은 자꾸만 따라 옵니다. 생쥐도 병아리도 꼬꼬닭에 고양이 까지 합세해서 동물들이 도망간 곳은 어떤 집.. 그곳까지 쫓아온 빨간 눈! 모두들 두려움에 눈이 똥그래 질때 빨간 눈이 이야기 합니다. 같이 놀고 싶은데 왜 도망갔냐구요.
그 동물은 다름아닌 빨간눈의 토끼 였던 거예요. 거참! 그렇게 돼서 모두들 지프차를 타고 함께 놀려고 나갑니다.

엄마가 먼저 읽어 보고 속도감 있게 책을 읽어 주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올해 초 아이들이 한참 괴물 놀이에 빠져 있을때 놀이터에 가면 자기네들 마음대로 한명을 괴물로 지정해 놓고 그애만 가까이 오면 "괴물이 온다!"라며 도망가면서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물론 괴물이 되어 버린 아이는 자기는 괴물 아니라며 화를 내면서 같이 놀자고 따라 다녔죠.
결국 돌아가면서 괴물이 되게 했더니 재미 없다며 안하더라구요.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인지 친구인 토끼를 보면서(물론 몰랐지만) 도망갔는 것이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자기네들 이야기를 이 책이 해 주는 것 같아서 일겁니다. 
 
 3~ 5세 아이들 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