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우리 둘째 녀석.. 벌써 8개월째가 되어 이제 태어날 날을 얼마남겨놓고 있지 않답니다~

첫째녀석이 뱃속에 있을때보다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고, 몸도 덜 무겁고 여러모로 저에게 효자인 울 둘째!

큰아이 때문에 둘째녀석에게는 따로 신경쓰지 못하는 점이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큰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책 읽어주고 하면서 자연스레 태교가 되겠거니 생각하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답니다.

 

태교. 요즘은 태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태교의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죠?

전.. 특별히 태교라고 따로 해주는 건.. 첫째아이때도 지금 둘째아이때도 없답니다.

그저.. 저의 일상생활속에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전부에요.

제가 하는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집안일도 마찬가지이고, 고운마음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이 전부인듯 싶네요~

물론.. 이것도 가끔은 실행하지 못할때가 있어요.. 욱하는 성격때문에 말이죠~ ㅎㅎ

그럴때마다 차라리 저도 궁중태교다, 영어태교다.. 태교하면서 아기용품도 만들고 임산부태교 교실도 다녀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 저의 이런 방식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요런 영어태교동화와 같은 요런책에는 아주 관심이 없는 건 아니랍니다.

ㅎㅎ 사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고 눈이 가는 건 사실이거든요~

 

영어태교동화 이책에서는 영어태교의 방법을 5단계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영어 동화책 읽기

2. 영어 노래 부르기

3. 영어로 말 건네기

4. 영어 자장가 불러주기

5. 영어 영화 보기

 

또한 이책의 구성은 큰 주제별로 동화와 노래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동화에는 우선 영어로 동화를 소개해놓고 해석과 중요표현도 함께 적어두어서 동화를 다 읽은다음에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동화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면서 즐거움을 뱃속의 아이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함께 소개된  노래도 불러주면서 아이와 더 공감할 수 있구요.

큰 주제의 마지막 장에는 임신 시기별 오감태교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임신개월수별로 태아의 크기 상태 및 어떤 발달 시기인지 정보를 제공해 주어서 임산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랍니다.

 

물론 영어로 모든것을 해야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서툴더라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는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태교가 될 거란 생각입니다. 하루에 다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날때마다 이 영어태교동화를 읽어준다면.. 뱃속의 우리 아이도.. 영어와 친해질 수 있을 거랍니다~ 물론 엄마도 영어와 친해질 것이구요.. 이제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 보자구요?

어릴적부터 책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아이가 책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실천하기는 돌무렵부터였지요^^

요즘은 뱃속에서부터 책을 읽고 100일무렵부터 책을 접하게 해주는 등 점점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는 시기가 당겨지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늦게 책 읽기를 시작한 인상맘은 사실 좀 걱정이 되었답니다~

인상이가 시기를 놓쳐서 책과 친해질 시점을 놓친것은 아닌지.. 과연 책과 친해질 것인지.. 책의 비다에 빠지는 날은 과연 올 것인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엇지요~

 

그런데.. 지금.. 그런 생각들은 괜한 걱정이란 것을 깨달았답니다~

물론 책을 일찍 접해주면 분명 아이가 일찍 책의 바다에 빠지게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늦게 시작하더라도.. 천천히 아이의 스타일에 맞게 책읽는 법을 도와준다면 분명 아이는 책의 바다에 풍덩빠지게 된다는 걸 알게되었거든요~

우리 인상이는 그렇게.. 20개월 즈음에 책의 바다에 풍덩빠지더니..

요즘 29개월.. 이젠 제법 책도 고르고 책의 내용도 파악해가면서 보고.. 궁금한 건 질문도 해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맘껏 말한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인상이는 책 좋아해? 하고 물으면 ..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네!!" 라고 대답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이란 책을 보고는..

예전에 어떻게 하면 내아이를 책의 바다로 빠지게 만들까.. 안달하던 그때가 생각이 나서.. 다시한번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어떤 내용이 적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참고도 할 겸 말이지요~

 

책의 구성은 간단하답니다.

K는 지식, I는 지성, S는 전문성과 특별성, S는 탁월성..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한 멋진 표현으로

KISS A BOOK 의 시작을 알리고, 한권을 읽혀도 어떻게 읽힐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작가의 말로 책의 내용이 시작된답니다~

 

또한 짤막한 주제를 한장내외로 간추려 설명하였고.. 이 주제에 맞는 책을 소개해주는 형식의 책 전개가 새로웠습니다.

여러주제중.. 인상이와 인상맘에게 맞는 내용 몇개를 추려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삶의 위로가 되는 동시 - 발차기에 여념이 없는 태아로부터 석양빛의 노인까지 모두 해당이 되지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개구쟁이 산복이, 산골 아이, 오리는 일학년

동시집.. 저도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어보고는.. 아이들에게 시의 운율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그 운율속에서 어떤 것을 생각하고 이해할지 부분을 생각해보니.. 한번쯤은 읽혀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2. 고전, 어떻게 읽혀야 할까? -

평생 독서의 기본 크서인 고전 읽기에 입분한 유아로부터 초등학생들, 그리고 세계명작 읽어 주기의 습관성 매너리즘에 빠진 엄마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신데렐라, 신데렐라, 센데룰라, 백설공주는 정말 행복했을까?,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이 동화는.. 쉽게 이야기해서 반전동화같은 내용들이랍니다. 뒤집어 보고 비틀어보는 사고력 훈련을 기를 수 있는 책들로..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줄 책들이랍니다^^ 고전이 새롭게 다가오겠죠?

 

3. 과묵한 책 -

일방통행 수다스러운 책에 질린 9세 이상의 어린이와 오늘따라 책 읽으라고 잔소리할 의향은 팔팔하지만 책 읽어줄 기력은 빌빌한 엄마들

이상한 화요일, 친구는 좋아

이 주제를 읽고는 한참을 빙그레 웃었습니다. 저도 가끔은 책을 읽어달라는 인상이가 살짝 귀찮을 때가 있거든요.. 계속해서 책을 읽자니 목도 아프고 기력도 없을때 참고해 보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꼭 찝어 두었답니다.

 

 

4. 거짓말하는 아이 -

[거짓말이 아니야]는 3세 이상, 나머지 세권은 애교 수준을 넘어서는 빨간 거짓말을 지어내기 시작한 7세 이상의 어린이와 종종 가슴 뜨끔한 엄마들

거짓말이 아니야, 거짓말쟁이 천재, 파스칼의 실수, 거짓말을 먹고 사는 아이

거짓말.. 누군가가 그러죠?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그런데 인상이를 보면 입만 열면 뻥이랍니다~ ㅎㅎ 아직은 어리니.. 애교로 넘길 그런 거짓말들이죠~ 하지만.. 자라서도 거짓말을 한다면.. 상황을 달라지겠죠? 그래서 미리미리 챙겨보려구 합니당~

 

 

 

5. 엄마는 포기하지 않는다 - 대한민국의 미래에 반석이 될 모든 어린이와 그 아이들의 튼실한 주춧돌인 엄마들

하나님이 주신 손, 에디슨, 피카소, 헬렌켈러

대한민국의 엄마들이라면 모두 생각이 같을걸요? ㅎㅎ 우리 아이가 좀더 특별한 사람이 되었으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요. 그런 아이들을 만드는 건 부모라는것!! 대한민국 부모님들 모두 힘내자구요~

 

인상이가 지금 세살이라서.. 전체적으로 책의 주제를 적용시키기는 어려운 면은 있었지만..

이렇게 5가지의 주제들이 참고가 되었답니다^^

많은 주제들 중 일부만 현재 참고하지만.  인상이가 자라면서 두고두고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앞으로 항상 함께할 책이 될 것이랍니다.

내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  이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가능해질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