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
’키친’을 여러번 읽고 좋아하게 된 작가이다.
그 후로도 그녀의 책이 나오면 꼭 사서 읽고 내 책장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둔다
이번에 만난 ’아르헨티나 할머니’도 그렇게 했다
이 책은 아주 얇고 예쁜 책이다. 너무 얇아서 조금은 속상하지만,
내용이 좋아서 야속한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책속에 들어있는 요시토모의 그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첫장을 넘겼을때 부터의 두근거림은 마지막장 까지 콩탁거렸다
아주 평범한 한 가정이 엄마의 죽음으로 아주 슬퍼진다
아버지는 바람(?)이 나서 아르헨티나 빌딩에 사는 아줌마와 살게 된다.
마귀할멈 같은 메부리코에 눈은 위로 쭉 째지고, 뼈가 유난히 울룩불룩한 몸에는 늘 너덜너덜한 옷을 걸치고 다니는 아르헨티나 할머니...그녀가 사는 빌딩또한 지저분하고 누추했다.
그런 곳에 아버지가 들어가 그녀와 살림을 차렸다.
어쩔수 없이 딸은 아버지를 찾아 그 빌딩에 가게되고 주문처럼 아르헨티나 할머니에게 매료되고 만다.
곰팡이와 태양과 먼지와 인간의 기름냄새가 나는 그 빌딩에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행복을 되찾고 가족을 다시 만들어 나간다.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본명은 유리 였고,
엄마를 잃고 고아처럼 흩어졌던 우리의 가족을 구워해주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유리)는 임신을 하고 그 아이를 낳은후
6년만에 심장발작으로 갑자기 죽고 만다.
그녀의 죽음은 슬펐지만 가족은 남아 계속된 삶을 살아간다.
인생에서의 나를 위한 유적을 스스로 만들고 영원속에서
소박한 저항을 세기고 자신만의 만다라를 만든다..
좋아하는 것은 결국은 소멸되므로 영원의 혼으로 가슴에 새기라는
말처럼 들렸다..
한편의 동화같으면서도 따뜻함을 품고있는 책이였다
감동에 감동을 받았다..
87p ..."좋아하는 사람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오늘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그렇게 생각해서일 거야."
그건 인간이 영원토록 지니는 허망한 바람인 거야, 그리고
위에서 보면 목걸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신마저 부러워
매혹당하는 아름다운 빛의 알갱이지, 라고 유리씨는 말했다.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을 여러번 읽고 좋아하게 된 작가이다.
그 후로도 그녀의 책이 나오면 꼭 사서 읽고 내 책장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둔다
이번에 만난 ’아르헨티나 할머니’도 그렇게 했다
이 책은 아주 얇고 예쁜 책이다. 너무 얇아서 조금은 속상하지만,
내용이 좋아서 야속한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책속에 들어있는 요시토모의 그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첫장을 넘겼을때 부터의 두근거림은 마지막장 까지 콩탁거렸다
아주 평범한 한 가정이 엄마의 죽음으로 아주 슬퍼진다
아버지는 바람(?)이 나서 아르헨티나 빌딩에 사는 아줌마와 살게 된다.
마귀할멈 같은 메부리코에 눈은 위로 쭉 째지고, 뼈가 유난히 울룩불룩한 몸에는 늘 너덜너덜한 옷을 걸치고 다니는 아르헨티나 할머니...그녀가 사는 빌딩또한 지저분하고 누추했다.
그런 곳에 아버지가 들어가 그녀와 살림을 차렸다.
어쩔수 없이 딸은 아버지를 찾아??에게 매료되고 만다.
곰팡이와 태양과 먼지와 인간의 기름냄새가 나는 그 빌딩에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행복을 되찾고 가족을 다시 만들어 나간다.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본명은 유리 였고,
엄마를 잃고 고아처럼 흩어졌던 우리의 가족을 구워해주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유리)는 임신을 하고 그 아이를 낳은후
6년만에 심장발작으로 갑자기 죽고 만다.
그녀의 죽음은 슬펐지만 가족은 남아 계속된 삶을 살아간다.
인생에서의 나를 위한 유적을 스스로 만들고 영원속에서
소박한 저항을 세기고 자신만의 만다라를 만든다..
좋아하는 것은 결국은 소멸되므로 영원의 혼으로 가슴에 새기라는
말처럼 들렸다..
한편의 동화같으면서도 따뜻함을 품고있는 책이였다
감동에 감동을 받았다..
87p ..."좋아하는 사람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오늘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그렇게 생각해서일 거야."
그건 인간이 영원토록 지니는 허망한 바람인 거야, 그리고
위에서 보면 목걸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신마저 부러워
매혹당하는 아름다운 빛의 알갱이지, 라고 유리씨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