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가 그러져 있고 제목은 치유미술관이라는 제목, 아픔은 어떻게 명화과 되었는지 소제목으로 읽는이에게 힌트를 주고 있는 이책. 정말 호감이 확 갔다. 난 미술에 대해선 거의 아는바가 없지만 요즘 들어서 명화, 미술에 대해서 쉽게 풀어쓴 책들이 많이 나오면서 나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조차도 조금씩 다가가게 되는거 같다.

얼마전 다른 책을 통해서 유명 화가들의 개인사를 조금 접한 후에 만나서 그런지 더 흥미롭게 읽기 시작한 책, 치유미술관.

아픔을 어떻게 표현하면서 그림을 이야기해주고 화가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줄지 궁금했는데 정말 신선함에서 최근 일년간 본 책 중에 최고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책이었다. 

 

치유미술관. 상담사가 화가들의 아픔을 상담해주면서 그걸 치유하는 과정에서 그려진 그림들을 화가와 상담사가 이야기하면서 풀어주는 그 구성은 정말 난 감탄을 하게 만든 책이다. 특히나 모르는 화가들은 그렇구나, 그런 상황이었구나하면서 읽었지만, 내가 기존에 이미 알던 그림과 화가들의 이야기인 경우는 어쩜 그런 멋진 구성을 만들어서 이해를 쉽게 할 수도 있지라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내가 워낙 미술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 그런지 다 너무 재미있었다. 아주 유명한 화가에 유명 작품들이지만 난 여전히 모르는 작품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 상담을 통해서 앞뒤 상황이며 그림에 대한 설명을 유명한 화가가 직접 이야기해주고 그 해설을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들으니 그냥 그림에 대한 단순 소개나 설명이 있는 책들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는 흥미로운 진행과 구성이라 한장한장, 그림들이 나올때마다, 한 화가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 화가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실제 미술치료를 오랜기간 해오신 분이 쓰신 글이라 그런지 정말 상담사와 직접 만나서 개인사들을 이야기나누고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엿보는 시간이라 그냥 상담사례들을 모아놓은 책을 읽는 느낌도 들면서 미술 작품을 보는 시간도 되고, 유명화가의 개인사도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다. 

 

15명의 화가들, 아니 15명의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엿보고 멋진 작품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이 가을에 만나기 딱 좋은 책 같다. 



감정폭력. 난 서비스직에서 일한다. 서비스직이라고 말하는것도 이젠 너무나도 싫다. 부정하고 싶을정도로 서비스가 싫다. 직장에서의 일들이 감정폭력속에서 사는 기분이라 힘들다는걸 절실하게 느끼며 다니고 있었다가 최근엔 직장동료로부터 감정 폭력에 시달리면서 너무나도 회사 근처도 가기 싫은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그래서 사실 당장이라도 한숨에 다 읽어버리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읽기가 겁이나는 너무나도 내모습을 다 드러날거 같아서, 내가 내 입으로 내마음으로 직접 말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야기해줄 것 같아서 책을 펴기 망설여지는 하지만 너무나도 읽고 싶은 책이었다. 소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폭력 이야기"를 풀어준 이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이 책은 감정폭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난 사실 이런 폭력이 신체적인 폭력보다 더 강하다는걸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저자의 설명들을 들으면서 다시 더 확신하게 됐고,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걸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걸 더 느끼는 부분이었다. 두번째 장은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인가로 시작하는데 다양한 각종 분야별로 사례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나 첫번째 모든 인간에게 해당하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딸인 자식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연인과 부부, 회사, 의료, 그리고 사회로 누구라도 빠질 수없는 몇개라도 모든 사람이 들어가는 분야로 나눠져 있고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큰 테마별로 정리를 해주고 있어서, 다시한번 요점 정리를 읽으면서 중요부분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있는 구성이다.

세번째 장은 어떻게 나를 지킬것인가?로 내가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이고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읽고 또 읽었다. 감정 이해하기와 감정폭력에서 나를 지키는 아홉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당장 이 두번재 나를 지키는 방법들은 월요일에 출근해서 당장 적용 해볼 생각이다. 어떻게 내몸이 변화할지도 궁금하다. 요즘 너무 이 감정폭력에 시달려서 기분이 안좋다 수준에서 점점 몸이 안좋아져가는걸 느끼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난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감정폭력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누구라도 한번쯤 읽어보고 나 자신의 상처받음 마음을 감싸주고 보듬어주는 시간,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

 

정말 내가 바라는 거다. 내가 진짜로 영어로 말을 하는것. 그래서 정말 많은 책들을 접했다. 이게 핫하다고 하면 그래? 그럼 이번엔 나도 할 수 있을라나? 하는 기대에 차서 회화관련 책만 얼마나 많은지, 영어 관련 책들이 얼마나 쌓여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난 얼마전 여행에서도 또 가서 영어 회화의 필요성을 너무나도 느끼고 왔고, 갔다와서 지금도 꼭 열심히 해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그렇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어려워서 망막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을때 만난 이책. 

제목은 다른 책들보다 신선하다는 생각이었지만, 얼마나 나를 변화시켜줄지 확신은 사실 안섰다. 하지만 한장한장 읽어나가면서 왜 내가 마음이 무겁게, 영어 진도가 나가지 않았고, 매번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슷한 수준에서 계속 머물다가 포기했는지 콕콕 찝어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어찌보면 나처럼 예전 방식으로 배운 사람들의 마음과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그걸 극복할 수 있도록 비슷한듯한 말이지만 자꾸자꾸 기억을 되살려주고 독려해주고 있는 책,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이책은 정말 나에게 다음 여행에서 입을 열 수 있게 해줄것 같다는 확신을 들게 해준다.

무엇보다 우선 문법에 집착하지 않게 하고,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춰서 편하게 쉽게 다가가도록 권해주고 있다. 다른 책들을 보면 꼭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서 틀에 짜여진 것들만 이야기해주고 있다면 이 책은 처음엔 뭐지? 싶을 정도로 정말 영어 공부하는 개개인에 맞춰서 공부하는 방향을 알려주지 정형화된 틀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딱 이거해라는 방식으로 배워오고 그렇게 공부하던 사람들에겐 조금은 익숙하지 않게 시작할 수는 있지만 정말 오히려 실질적이고 편안하게 쉽게 익혀나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예전에 미드를 보면된다, 영화를 보면된다 등등 너무나도 획일화된 유행들이 어마어마하게 돌았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학창시절만 생각해봐도 그랬는데 그런것들을 다 깨주고 있는 이 책이 고맙다. 무엇보다도 나처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아주 쉽게 다가갈수 있게, 문장은 짧게, 그리고 내가 한 문장이 좋은거다, 내 일기를 쓰면서 해보자, 무엇보다 문법에 집착하지말자 등 내 수준에 맞춰서 쉽게 접근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그동안 너무 내 수준보다 높은걸로 시작해서 더 어려움을 느끼며 포기했던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면서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도전을 하도록 이 책이 독려해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 저자들이 알려주는대로 꼭 공부를 해보고 싶다. 내년 초에 갈 여행에서는 꼭 편안하게 자신있게 말하는 나로 이 책덕분에 변화되어있기를 기대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틀에 짜여진 책들 말고 이책을 읽어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