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세계. 가족이라는것은 모든 우리 사회의 기본이자 기초가 아닐까 싶다. 그곳에서 한 생명이 시작되고 그 생명이 자라나는 동안 많은 것을 익히고 느끼는 곳. 그리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던 성인 남여가 만나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 그 어떤 사회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많은 것들이 일어나는 곳인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라는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표출하는것을 어려워하고 있는 점이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것 같고, 특히나 우리나라 가족들의 문제점 중에 하나인것 같다.

 

들어가며 이 저자의 이력을 보았다. 내가 대학시절부터 너무나도 걷고 싶었던 길을 쭈욱 걸어나간 저자의 이력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오갔다. 나도 대학시절 가족상담사를 꿈꾸며 강의도 듣고 과제도 내고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많은 것을 하면서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현재는 다른 분야에서 그냥 살면서 이렇게 내가 꿈꿔왔던 직업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다시 돌아가서 원래의 목표 지점을 향해 턴해야지 생각만 하면서 살고 있다가 만난 이 책.

 

이 저자가 말하든 가족의 문제를 가진 사람이 읽거나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어 도움이 될 만한 책으로 두가지 다 나에게 해당되는 경우였다. 나도 어쩌면 가족의 문제에 대해서 다른 집들보다 빨리 느꼈기 때문에 더 빨리 남들보다 가족상담이나 가족치료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나에게 문제가 많은데 내가 과연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렇게 때문에 우선 나의 가족 문제부터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고 그랬던것 같다. 하지만 이래서 내가 이랬구나, 이래서 우리 가족이 이랬구나 정도로까지만 했지 그 이상은 도통 해결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해결방향까지 잘 제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것은 안될거야, 못해 라는 생각을 깨기위해서 저자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 또한 못하는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서 자꾸 그게 나쁜 생각이 아니라는것을 약한 가족의 피해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을 안겨주는 이야기들을 계속 해주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싸우지 않는 가족이나 싸우지 않는 부부가 정상적인것일까? 다시한번 모두 생각해봐야할 문제이고 누구라도 한번쯤은 읽어보고 느껴보고 생각해봐야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난 이번에 이 책을 보며 다시 하번 내 가족, 내 부모, 내 주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왜 내 아이에게 그럴때 화를 냈는지, 왜 우리 부모가 나한테 그랬고, 어떻게 내가 행동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맘속 책임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다양한 사례를 제목으로 나눠져 있어서 찾아서 읽는 편리성도 갖춘 만큼 또 죄책감이 다시 들때나, 다시 힘든 생각이 들때 찾아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었다. 겉표지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가정을 이루는 집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정말 오랜만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얼마만에 이런책을 만난건지... 두권이라서 설마 그럴까 싶었는데 역시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답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개들로 읽는 내내 나의 호기심에 책을 덮어야하는 순간이 올때마다 계속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기억. 우리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어떻게 현재의 나를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랄까... 우리의 기억이라는게 나뿐만이 아니라 이 사회, 이 역사까지도 지배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주인공 르네는 역사 선생님. 그렇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 제대로된 역사를 보는 눈을 가진 주인공으로 우리가 그동안 배워온 역사에 대해서도 계속 다시 한번 그게 정말 맞는것인지, 한쪽 부분의 시각에서만 보고 쓴 역사가 아닌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정말 역사라는건 승자들이 남긴 기록이라는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 역사를 생각하게 1권부터 2권의 마지막 순간까지 끊임 없이 이야기해주고 있고 많는 사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줘서 이건 소설 책을 읽는건지 역사서를 읽는건지 헷갈릴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들뿐 아니라 더 그전의 시대의 역사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프랑스의 역사 및 다른 다양한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재조명을 하는 부분도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다.

르네와 최면술사 오팔의 만남부터 그들에게 벌어지는 한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들의 전개는 나 또한 르네의 기억 속에 들어가서 그 많은 문을 열어보는 느낌이었다. 누구나 뭔가 자기만의 틀과 자기만의 그런것들이 알고보면 르네처럼 많은 전생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면서 르네가 하나하나 열어 나가는 문속에 같이 빠져보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읽는 내내 또 다른 문에서는 어떤 사람이 있을것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있고 어떤 시대의 사람일지 매번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르네가 그동안 가진 특징들이나 오팔의 특징들이 다 어떤 이유에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문을 통해서, 과거를 통해서 찾아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기억이란 책은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해준다. 누구나 다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스럽지 못한 점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생각으로 생긴 그 다음 생의 변화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2권에서 마무리를 해주는 모습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소설이었다.

라이프워크 습관법. 평생이 달라 질 수 있는 작은 실천의 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에 차서 고른 책.

특히나 요즘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모든것에서 내 손을 놓고 싶은 시기에 만난 책이라 더 기대에 차서 보기 시작했다.

 

심리 상담을 오랜기간 많은건을 해보신 분이라 정말 어찌보면 심리학 책을 보는 느낌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여러가지면에서 문화가 비슷한 면도 많아서 더 심리적인 부분들이 더 잘 맞아 떨어지는 책이었던거 같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 시작부분부터 다시 생각해볼 사례들을 말해준다. 겉으로 볼때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그 사람들이 느끼는 회의감이랄까 가족들과의 거리감 등에 대해서 아주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성공한 것인지?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것인지 생각해보라고 말이다.

당장 나부터도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하루하루 너무나도 나가기 싫은 직장을 마지못해서 정말 그냥 돈을 벌기위해서 나가는, 그리고 하루하루 너무나도 사표를 내고 싶지만 여러가지 사정들로 내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그냥 마지못해서 다니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사는 나 자신도 답답하고, 이런 상황도 싫어서 괴로워하던 5월에 만난 책이다. 회사,일, 육아, 돈, 우리가족, 친구, 직장동료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할때 만나서 내 이 얽힌 일들을 풀어주리라는 기대로 한장 한장 읽어 나갔다.

 

일주일이라는 one week 겉표지에서 처럼 7일로 구성되어있다. 하루하루 점진적으로 한단계씩 밟아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된 책. 정말 일주일이라는걸로 우리가 바뀔수 있을까란 의심속에서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하나씩 풀어주고 있다. 우리가 왜, 아니 내가 왜 이런 상황에서 못벗어나고 있는지, 이런 상황속에서 점차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우리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그리고 그것을 쉽게 한순간에 할 수 없다는것도 저자가 직접 말해주고 이해해줘서 독자로 하여금 더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책같다. 너무 짧게 보지 말고 천천히 3~5년 걸리는 과정을 거쳐서 천천히 바꿔나가면서 라이프워크를 실현 하도록 하는 과정을 알려주고있다.

 

난 특히나 2일, 3일과 5일이 제일 좋았다. 이부분은 특히 자주 잊을거 같기도 한 부분이라 가까이에 두고 자꾸 내 마음이 흔들릴때, 갈등되고 힘들어할때 읽어볼 생각이다. 특히나 할 수 없는 일을 인정하라, 인생의 중심을 남에게 두지 마라, 나에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라는 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메모해두고 자주 읽어볼 생각이다. 우리 모두 진정 행복한 내 삶을 나답게 사는 날이 온다면 세상이 더 평온해 지지 않을까 싶다. 점점 예민해지고 곤두서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느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조금이라도 돌아봤으면 싶다. 물론 나부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