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누구나 글쓰기 기술(?), 능력은 탐나는 기술이자 한번쯤은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특히 학창시절 독후감이나 글들로 상을 받는 친구들을 볼때, 방학 숙제로 독후감을 낼때마다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또 한번 크게 느낄 때는 대학 논술을 준비하면서 그 정해진 글자수를 채우기위해 이말저말 떠들어대며 써도써도 채워지지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 뭔소린지 쓴 본인도 정신이 없는 글이 나와있을때가 있는걸 경험해 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도 있고, 오히려 커서는 뭔가의 압박 없이 나 스스로 내가 원해서 서평도 쓰고 책도 더 여유롭게 다방면으로 읽으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가 만난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책.

어쩜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하는 생각과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이책과 만나게 되서 다행이라는 감사함을 느낀 책이다.

글쓰기 연습법의 답은 이책의 제목에 있다. 바로 베껴쓰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운동선수들도 그 운동에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같은것을 얼마나 수백번수만번 반복해서 현재의 위치에 올라갔다는 것을 말이다. 글쓰기는 난 그동안은 타고나는 재능이라고 생각했으나 저자의 이야기와 다양한 글 잘쓰는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며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이런 노력 없이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만 글을 잘 쓰기를 바라기만 하고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력으로 될 수 있다는 많은 사례들과 결과들이 글잘쓰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는 책이다.

요즘 들어 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책일 많이 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읽다보면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앞뒤 말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뭔가 읽는데 부드럽지 못하고 답답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역시 글쓰기 전수를 해주는 분인만큼 글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편안하게 읽혀지는 이 책에, 이 글들에 이 저자의 조언의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했다. 단순히 베껴쓰기만이 아닌 이해를 하면서 생각하며 써야하고 우리에게 언젠가부터 멀어진 글씨쓰기로만 꼭 해야한다고 하지 않아서 더 실용성있는 조언들인거 같다. 정말 나도 이 책에서만큼의 과정이 지난 후 내 모습이, 내 글쓰기 실력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그날이 얼른 오기를 기대하며, 저자가 알려준 홈페이지나 카페에 들어가봐야겠다.

아직은 이 저자의 노하우를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꼭 시작을 해보고 싶고, 다양하게 알려준 단계별(참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단계)로 해보고 싶다. 그런 후의 내 글들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