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작업실.... 어떤 시간이 흐를까?

이 저자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어떤분인지 알게 되었지만, 두번의 과정을 통해 알게 된거 같다. 항상 난 책을 읽을때면 무조건 차례대로 겉에 있는 글씨를다 읽고 그 다음 저자 소개, 들어가는 말 목차를 다 본다. 그곳에서 만난 저자에 대한 이력과 사진으로 이 저자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저자의 생각이 가득 담긴 이 글들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서 두번째로 알게되었다. 책이 주는 장점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랄까. 사람을 사귀는걸 좋아하는 나인데, 책을 통해 모르던 사람, 만날 수 없는 사람들까지 사귀는 시간이 된 느낌이었다.

특히나 개방적이랄까,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시원한 마음을 안고 계신 분의 이야기와 삶을 글과 사진, 원고지위의 짧으면서도 느낌있는 글들을 통해 만나면서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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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내가 좋아하는 바다와 섬, 하늘, 배, 낚시 많은 것들을 이분도 하고 계셔서 더 호감이 갔고, 공간이라는 곳이 어떤 의미일지도 궁금해서 열심히 한장한장 넘기면서 읽게 됐다. 여수에서도 더 들어간 조용한 섬속, 그것도 바로 바다옆 창고에 작업실을 만든, 정말 나만의 공간을 만들는 과정이나 그곳에서의 삶, 그리고 이분의 여러가지 생각들에 대해서, 현시대의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 및 우리나라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도 다시한번 읽는 이들로 하여금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주는것 같아서 좋았다. 아 추가로 내가 좋아하는 독일에서 유학하고 오신 분이라 독일 이야기며 마인드가 곳곳에서 많이 나와서 읽으면서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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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려면 공간을 바꾸라는거...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살아가야할지, 왜 나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어떻게 우리가 극복해야할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마지막부분에 보여준 바닷가 작업실에 있는 거대한 책장을 보면서 놀랐는데, 저자의 말이 더 놀랐다. 다 읽었냐는 질문에 대한 답 말이다. 그리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지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답답할 수도 있는것인지 알려주었다. 요즘 책읽기에 대해서 넘 소홀해졌나하고 반성하고 있었는데 이 저자의 조언대로라면 그런 무거운 마음을 털어버릴수 있을거 같아서 고맙기도하고 나를 합리화하는데 도움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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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있는 사진이나 짧은 글들은 나중에도 부분부분 찾아보면서 다시한번 이분이 이 이야기했던걸 떠올려보기도 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마지막으로 이분이 스스로 엄청 잘생겼다고 생각하시는 아주 당당한 부분들도 나를 미소짓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독소를 비우는 몸. 몸도 건강해지고 날씬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방법을 총괄적으로 설명해주는 책.

독소를 비운다고 그래서 어떤 음식이나 뭔가 먹어서 푸는 방법을 알려줄줄 알았는데 더 간단(?)하면서도 날씬해지는 건강해지는 몸을 만드는 법에 대해서 상세히 이야기해주고 있다.

정말 음식이 너무나도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한번 우리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단식이란 어떤것인지, 단식의 역사가 어떤지, 무엇보다도 저자 스스로 단식에 실패한 이야기며 실제 사례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주변에 추천해줘야겠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무조건 음식이나 약으로, 다른 외부적인 것들로만 우리몸을 좋게 만드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단식의 장점은 정말 어마어마한것 같다. 사실 난 간헐적 단식정도만 해봤지 진짜 단식은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하루정도 거의 성공할랑말랑하다가 실패한적이 몇번 있어봐서 아직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정말 자세하게 단식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도전해봐야겠다싶다.

실제 저자가 해보면서 느낀 노하우들, 처음에 하면 어떤 어려운 점이 있는지 상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일하면서 육아하면서 운동하면서 단식을 어떻게 할까 싶은 나에게 시원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얼마나 넘치는 음식들로 건강에 안좋은 상태까지 이르렀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난 배고픔이라는것이 학습에 의한 것이라는것이나 다이어트에 대한 이 저자의 직설적인 이야기들을, 학문적이나 사례들, 많은 도표들을 보면서 약간 충격적이었다. 내가 그럼 정말 배고프지 않은데, 몸속에서 원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학습적으로, 습관적으로 음식들을 먹었다는게 놀라웠다. 그렇다는건 정말 단식이 가능할수 있다는것을 말해주는구나 싶다. 이 책은 정말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자극받고, 실천으로 옮기기에 좋은것같다. 읽으면서 계속 다이어트 요요로 고생하는 주변 지인들이나 다이어트를 엄청 갈망하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지인들에게 꼭 추천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지식적으로도 가득한 이 책을 만나서 행복했다.

제목과 겉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와 사진을 주제로 한 책이다. 여행서라고 말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출사를 위한 정보서적이라고 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워낙 여행을 가서도 다양하고 멋진 자신의 사진을 열심히 찍는 사람들이 많은 지라 여행서이자 예쁜사진 찍는 포이트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남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들로 가득해서 더 유익한 정보서적인것 같다. 워낙 제주여행이라는게 한달살부터 시작해서 저렴했던 제주항공권 등 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인만큼 제주도 유명 관광지는 너무나도 흔하고 안가본 사람들이 별로 없을 정도이다.

이럴때, 주변 사람들이 모르는, 나도 모르는 거의 모르는 그런 곳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나만해도 제주도를 정말 많이 가봤다. 가면 장기로 한달씩 있기도 하고 짧아도 열흘씩은 있다가 와서 나름 유명하지 않은 사람없는 곳만을 찾아다닌다고 다녔지만 내가 모르는 곳 투성인 이책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사유지도 은근 있었지만, 사유지에서의 주의점이라든지 언제만 개방한다든지, 가는 방법등 어떤 주의점이 있는지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친절한 책이다.

그리고 두번째 포인트는 바로 사진관. 제목에서도 알려주듯이 사진관에서 찍듯이 예쁘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치와 배경과 인물의 배치나 구도등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샘플 사진들도 같이 보여주고 있어서 누구라도 그 설명을 잘 이해못했어도 사진을 보면서 따라서 찍어도 충분할 정도로 많은 사진을 담고 있다.

 

제주도의 멋진 자연과 인물이 어우러진 사진들은 정말 저 곳에 꼭 가서 저 자연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과 나도 아이들을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장소마다 하게 만들정도로 멋진 사진들로 가득했다.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연인이거나 젊은 아가씨들끼리 서로 찍어주면서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는데, 그런 분들이 이 책 한권만 들고 제주도를 떠나면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다. 이 한권만 가지고 떠나면 멋진 제주도의 자연과 좋은 추억을 마음과 사진에 담아 올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