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고민은 내년에 연우에게 수업할 영어책을 고르는겁니다.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 중에서 옥석을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네요.
그중에서 고른 겁니다. ^^
일단 저는 교회를 다니는 신자는 아니나..
그래도 성경은 꼭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서양문화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삶의 역경을 이겨낼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어 성경은 쉽고 정확한 단어와 세련된 표현들이 많아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교재이기 때문이죠.
특히 주선이 선생님이 엮은 이번 책은
성경의 구약에 나오는 중요 사건,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 소리내서 읽어주는 책으로 사용해도 매우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본문을 읽어주는 CD도 포함되어 있어서
듣기에도 도움이 되더군요.
이 책은 본격적인 영어 읽기 학습을 하려는 아이들에게 적합한데요.
특히나 책이 Before Reading, While Reading, After Reading 의 체계적인 학습법으로 구성되어 있고,
읽기를 한 후에 연습 문제가 나오는데, 이런 훈련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읽기의 달인이 될 것 같네요.
먼저 목차부터 볼까요?
총 8개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보다시피 인물 중심입니다.
이제 본문내용입니다.
캐릭터와 단어가 제시되구요.
그리고 본문 내용, 마지막으로 관련 문제가 나옵니다.
특히 교회를 다녀서 이미 성경 내용에 익숙한 아이들은 좀 더 편하게
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내년 하반기 쯤에 연우 영어교재로 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