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고 처음 가졌던 의문은 데이비드 노박이 왜 백과사전 판매원에서 피자헛 KFC 사
장까지 되기로 마음먹었을까 였다.
그리고 책 읽는 내내 떠나지 않던 의문 하나는 데이비드 노박 이분은 기회주의자 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결국 생각해낸것이 그는 기회주의이기 때문에 백과사전판매원에서 피자헛
KFC사장 까지 됐던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데이비드 노박을 기회주의자로 생각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글중에 "누가 권력을
가졌는지를 보고 그와같은 사람이 되기위해 악착같이 자신을 채찍질하면 성공할수 있다"등
중간중간에 언급된 발언들 때문이다...
기회주의자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헤릴 엔파에서 시작해 피자헛 KFC사장 까지 된걸
보면 그의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현실을 바로 볼줄 알고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면 노박이 주장하는 인재채용.손님을 끄는일.광고 등은 부가적으로 오지 않을까...?
노박이 좋은 사람들 그가 존경하는 사람들 (앤디 피어슨.잭웰치등)을 만날수 있었던 이유도
그가 일에 대해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는지또 추진력이 뛰어난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보다 잘난 사람도 있었고 못한 사람도 많았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배울려는 자세 그리고 모르면 직급을 떠나 물어보는 자세는 정말 좋았다
한국에서는 질문하는것에 대해 저사람이 얍잡아 보지는 않을까 혹은 밉상으로 보이지는
않나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후에 질문을 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질문하는것이 그다지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에 이와같은 행동들이 더욱더 크게 보였다.
노박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는 팀을 구성하고 조화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다...
그래서 1+1=2가 아니라 시너지 효과까지 겹쳐져 3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CEO들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가 다 배웠으면 하는 대목이다 또한 회의를 주관하는 모습. 회의는 되도록이면
모두 참여할수 있게 하되 직책과 임무에 상관없이 수평적 관계라야 창의적인 의견이 특히나
노박씨가 일하는 외식업체 쪽에서는 다채롭게 나올수 있다..우리나라 여건상 힘들지 않냐만
은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나...
조선왕조를 살펴보면 훌륭한 정치를 했던 임금들은 주변에 반대 하는 세력들을 두었다.
이는 노박씨도 마찬가지 였는데 반대 의견을 수렴치 않은 의견은 브레이크 없는 기차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나도 그렇고 대다수의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내의견에 반대 하는 사람은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되는데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다.
노박씨도 반대를 주장하는 부류는 반드시 둬야 한다고 주장하나 글중에 PETA에 대해서
테러리스트로 분류해놓고서 아무런 자세를 취하지 않을걸 보면 노박씨도 완벽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외에도 배울것들은 무궁무진하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과 열정이
이루어져 지금에 노박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책 읽는 내내 하나하나 생각하게
되는 문구들도 많았고 이해 할수 없는 모습들도 있었고 이런것들이 내눈에는 기회주의자로
비쳐줬지만 그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사람들 대하는 자세등은 충분히 본받고 칭찬 할만하다....
책을 덮고 나서 내가 내린 엉뚱한 결론 하나 "사람은 좋아 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열정적으로 할수 있고 창의 적인 생각도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