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읽어 내용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데 감동받은 기억이 있어 다시한번 구매를 해서 읽었다. 또다시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읽어도 여전히 가슴벅차오르고 숨이 멎을듯한 감동이 밀려와 안토니오 코레아를 보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었다. 

같은상황을 두고도 어떤 마음가짐이냐에 따라 인생이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는걸 새삼 느끼게 된다. 가슴아픈 임진왜란의 피해자로 일본으로 끌려가서도 동료를 먼저 생각했던 유승업. 일본에서의 탈출을 꿈꿨지만 자신만큼이나 소중히 여기는 동료를 잃고 이미 조선에서 떠나올 때 부모와 명이를 잃었을때의 슬픔까지 그 모든 아픔이 가슴속 깊이 파고 든다. 명나라를 통해 조선으로 복귀를 노렸으나 어쩔 수 없이 베니스로 향할 수밖에 없었고 베니스에서 그가 보여준 수많은 활약상들은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교황청의 유리납품을 둘러싸고 의도치 않은 문제에 부딪혀 그가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1권의 하이라이트라 생각될만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의 능력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이해관계를 철저히 파헤치고 유추해내는 능력과 통계치활용능력, 나폴리 왕립공작소의 고졸리 벌률고문의 허점을 파고드는 능력까지 한국판 신데렐라라고 해도 될만큼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던 안토니오에게 질투심마저 느낀다. 그러면서도 로젠제티 총재를 상대로 실리까지 챙기면서도 상인으로서의 도리도 지킬 줄 알았던 안토니오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 캄파넬라 상사에서 총지배인이 되어 프랑스의 손아귀에 놀아나면서도 끝까지 버텨 조선소에서 엄청난 이윤을 남겼던 안토니오. 모두가 인쇄소에 투자할 것을 권유 했지만 그것을 뿌리치고 길게 내다보는 안목을 가졌던 안토니오. 

말단직원으로부터 델로치 상사에서 캄파넬라 상사로 이동해 총 지배인이 되기까지 그가 보여준 것들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를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가 보고 배울점이 많다. 모두가 졌다고 포기했을 때 한나의 문제점이라도 발견해 그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수 있는 집념,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빠른 결단력등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안토니오 모습이 지금 힘든 우리나라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은 아닐까.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과거의 안토니오 코레아와 현재 한국 정명어패럴에서 일하고 있던 유명훈 부장. 안토니오가 임진왜란 때문에 베니스로 넘어갈 수 없었던 모습과 6.25 때문에 남한으로 넘어올 수 밖에 없었던 유명훈 부장은 묘하게도 닮아 있었다. 유명훈 부장이 캄파넬라 상사와 함께 일하며 안토니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유명훈 부장이 캄파넬라 상사와 함께 일하게 되는 과정이나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캄파넬라 창고)에서 안토니오의 모습을 느끼는 과정이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주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루벤스의 “한복을 입은 남자”의 기사 내용을 책의 앞장에 함께 실어 독자에게 사실여부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으면 책을 읽을 때 조금 더 재밌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주 예전에 읽어 내용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데 감동받은 기억이 있어 다시한번 구매를 해서 읽었다. 또다시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읽어도 여전히 가슴벅차오르고 숨이 멎을듯한 감동이 밀려와 안토니오 코레아를 보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었다.  

같은상황을 두고도 어떤 마음가짐이냐에 따라 인생이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는걸 새삼 느끼게 된다. 가슴아픈 임진왜란의 피해자로 일본으로 끌려가서도 동료를 먼저 생각했던 유승업. 일본에서의 탈출을 꿈꿨지만 자신만큼이나 소중히 여기는 동료를 잃고 이미 조선에서 떠나올 때 부모와 명이를 잃었을때의 슬픔까지 그 모든 아픔이 가슴속 깊이 파고 든다. 명나라를 통해 조선으로 복귀를 노렸으나 어쩔 수 없이 베니스로 향할 수밖에 없었고 베니스에서 그가 보여준 수많은 활약상들은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교황청의 유리납품을 둘러싸고 의도치 않은 문제에 부딪혀 그가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1권의 하이라이트라 생각될만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의 능력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이해관계를 철저히 파헤치고 유추해내는 능력과 통계치활용능력, 나폴리 왕립공작소의 고졸리 벌률고문의 허점을 파고드는 능력까지 한국판 신데렐라라고 해도 될만큼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던 안토니오에게 질투심마저 느낀다. 그러면서도 로젠제티 총재를 상대로 실리까지 챙기면서도 상인으로서의 도리도 지킬 줄 알았던 안토니오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 캄파넬라 상사에서 총지배인이 되어 프랑스의 손아귀에 놀아나면서도 끝까지 버텨 조선소에서 엄청난 이윤을 남겼던 안토니오. 모두가 인쇄소에 투자할 것을 권유 했지만 그것을 뿌리치고 길게 내다보는 안목을 가졌던 안토니오.  

말단직원으로부터 델로치 상사에서 캄파넬라 상사로 이동해 총 지배인이 되기까지 그가 보여준 것들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를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가 보고 배울점이 많다. 모두가 졌다고 포기했을 때 한나의 문제점이라도 발견해 그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수 있는 집념,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빠른 결단력등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안토니오 모습이 지금 힘든 우리나라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은 아닐까.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과거의 안토니오 코레아와 현재 한국 정명어패럴에서 일하고 있던 유명훈 부장. 안토니오가 임진왜란 때문에 베니스로 넘어갈 수 없었던 모습과 6.25 때문에 남한으로 넘어올 수 밖에 없었던 유명훈 부장은 묘하게도 닮아 있었다. 유명훈 부장이 캄파넬라 상사와 함께 일하며 안토니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유명훈 부장이 캄파넬라 상사와 함께 일하게 되는 과정이나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캄파넬라 창고)에서 안토니오의 모습을 느끼는 과정이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주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루벤스의 “한복을 입은 남자”의 기사 내용을 책의 앞장에 함께 실어 독자에게 사실여부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으면 책을 읽을 때 조금 더 재밌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읽느내내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떠올랐다. 오드리처럼 동시대의 어머니와 딸이 공감하며 흠모할 수 있는 대상은 많지 않다. 당시 모든 여자 스타들이 육감적인 섹스어필로 스타덤에 올랐던 것에 반해 청순함과 고상함이라는 매력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었던 것은 오드리 뿐이었다. 한 독자는 아마존 서평을 통해“귀족적인 풍모와 사려 깊은 마음씨를 지닌 오드리는 세월이 흘러도 영원한 롤모델로 남을 것??이라며 ??내 어머니가 크리스마스에 이 책을 내게 선물하고 내가 두 여동생에게 다시 선물한 것처럼 많은 여성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남자들에겐 서로의 야망을 독려해줄 평생의 멘토가 있지만 여자들에겐 성공으로 향하는 직행코스를 일러줄 존재를 찾아보기 힘들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사랑받고 싶은 것은 전 세계 모든 여성이 갈망하는 행복의 조건이다. 주어진 환경만 탓하며 주저앉고 싶지 않은 여성이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했지만 새로운 사랑을 준비하고픈 여성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오드리 헵번의 인생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이고도 생생한 멘토링이 보다 품격 있는 인생을 완성하게 해줄 것이다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세상 모든 남자를 사로잡은 그녀이기에 미모에 기대어 노력 없이 성공을 이루었다는 의혹도 많이 받았지만 사실 그녀는 지독한 연습벌레였으며 혼자 재...충전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독서광이었다. 170센티미터의 큰 키가 발레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소질이 없다는 발레선생님들의 꾸지람에도 그녀는 쉬지 않고 연습했고 후일 그 노력은 뮤지컬 데뷔무대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생계를 잇기 위해 별안간 시작한 연기에 있어서도 기술을 뛰어넘는 노력으로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