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그림으로 먼저 시선을 돌리게 하고선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주니 참 좋아한다.책 소개란에 적혀 있는 영어짱 까지는 아니지만 영어를 하면서도 영어를 하는지 모르게 그렇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데는 참 좋은 교재이다. 아직도 함께 읽고 있고 또 봐야하겠지만 아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로 영어짱이 되어 TV에 나오는 날이 있었으면 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짚어준다. 부모가 기관의 도움을 받지않고선 아이를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할지 또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짚어줘야 하는지등 많은 부분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책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비싼 교재는 아니지만 쉽게 쓰여졌고 흥미를 가지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장은 그림책으로 영어를 가르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 즉 엄마의 역할과 엄마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영어 교육 철학, 영어를 가르쳐야 할 적절한 시기를 알려준다. 2장은 그간 상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영어 홈스쿨링의 성공 조건을, 3장은 보통 엄마들이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하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읽어 줘야 하는지, 정독과 다독에 대해서, 우리말 그림책과 함께하는 통합 독서교육 등 궁금했던 모든 점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4장은 영어 그림책 읽기로 어떻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해야 하는지 주제별로 각각 그 노하우를 담았다. 5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어떻게 연계시켜 교육을 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보여줘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을 위해 연령별 영어 그림책 목록을 책 속 특별부록에 수록되어 있어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하는 책으로써 많은 도움을 준다.

옷이 날개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옷과 메이크업. 이것은 자신을 와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도 하고 때로는 조금은 멀리 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충고 받고 또 고쳐야 할점을 제대로 짚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안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 이혜영이 추천하는 책속에 적혀 있는 내용들은 실생활에서 응용하고 또 나를 제대로 파악 할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중요하게 다가온다.  

나에게 가장 알맞고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다른 사람은 알고 있는데 정작 나는 모르고 있다는 점이 나를 책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옷 한 벌을 입어도 메이크업과 또 구두까지 맞춰야 하고 그것이 시간이 걸려도 내 마음에 들 때 그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수 있을까. 

이혜영이 추구하는 입술은 보들보들 매끄럽고,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고, 살짝 깨문 듯 발그스레하고, 통통하게 볼륨 있는 입술. 이런 입술이라면 누구라도 키스하고 싶지 않을까? 난 이런 입술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다섯 번 이상 립밤을 바른다. 샤워 후, 잠자기 전, 립스틱 덧바르기 전 그리고 틈틈이. 특히 자기 전에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자면 입술도 촉촉해지고 확실히 플럼핑 효과를 느낄 수 있지. 각질이 심해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에는 클렌징 오일을 입술에 넉넉히 발라놓고 2-3분쯤 두었다가 미용 브러쉬나 칫솔로 살짝 쓸어주면 립스틱 바를 때 거친 느낌이 말끔히 사라진다. - 키스하고 싶은 입술 만들기 중에서

 

넘쳐나는 영어 교재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영교재를 선택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들어 자꾸 한국만 영어공부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국은 회화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법에 치우쳐져 있다. 물론 문법이 바탕이되면 회화가 더욱 쉽게 다가오지만 단지 문법에만 치우쳐진 교육 자체가 조금은 짜증스럽게 한다. 회화를 위해서 쉽게 그리고 빠르게 넘기기 위해서 선택한 교재가 끈끈영문법이었는데 예전 맨투맨에서 봤던 내용들이라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었다. 또한 필요한것만 서술되어 있고쉽게 되어 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들로 이루어 져있고 무엇보다도 회화를 위한 영작문제도 수록 되어 있어 많은 면에서 도움을 받았다. 

50개의 문법으로 영어의 기본틀을 잡는다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틀을 잘 잡으면 주위의 살을 붙이는건 쉬울 것이다. 욕심에 지레 지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차근차근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 나갈 생각이다. 설명이 끝날 때마다 영작 문제를 제공하여 문법이 실제로 문장에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되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은이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와도 연계되어 있어 지은이의 영어 학습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회원들과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학습자의 학습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데도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꼭 필요한것만 수록되어 있어 그 외의 궁금한 사항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공부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