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야기를 부끄럼 없이 뻔뻔스럽게 말 하면서 사회를 폭로한다.
사회가 얼마나 잔인하게 개인에게 대하는지 그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무력함을 드러내면서
개인이 나쁜 게 아니라 사회가 얼마나 잔인한지가 본질이다.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서 사회에 모습도 같이 드러내야 한다.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앞에서 개인들은 연대해야 한다.
그 앞에서 사람들은 분노하고 공감한다.힘을 합친다.
누군가는 자신에 이야기 자신에 모습을 뻔뻔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방법은 어떻든 상관없다.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언젠가 한번 사람이 사는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한 적이 있다.
그래서 가끔은 무례하게 아무 사람이나 잡고 물어 봤다.
너가 사는 삶에 의미가 뭐냐고.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피곤해진다고 한다.
여기서 저자는 의미를 찾으면서 사는게 아니라 살다 보니까 의미가 생긴다고 한다.
그게 맞는거 갖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다.
확실히 내가 요즘 친구를 만나는데 너무 의미가 없이 감정 소모만 하는거 같아 피곤했는데
그냥 친구는 그렇다고 한다.인간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관점에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맞는거 같다.
동료가 같이 있어서 삶을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소원해진 감이 있지만 나도 지금 같이 있는 친구가 주위에서 볼 때 동성애로 비춰질 만큼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있었다.애로티시즘이라고 한다.
남자와 여자가 친하면 이성의 관계로 맺도록 사회+주위에서 강요?하고
남자와 남자면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그런 생각의 시선의 틀들 마음에 안든다.
체험과 경험
사람은 살면서 책이나 여러 매체들을 보면서 체험한다.
체험과 경험은 다르다.체험한 것을 이야기로 다른 누군가에게 해 줄 수 있는게 경험이다.
이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걸 받아 들이는 쪽이 있을 때
경험을 주는 쪽은 자신의 존재 가치가 인정받는 것 같아 좋고
받는 입장에서는 그 경험이 자신에게 울림이 되서 좋다.스승과 제자?
이런 의미에서 지금 사회에 어른들은 아랫 세대에게 경험을 주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속에 어른은 없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아랫 세대들이 필요해 하지 않고
바뀐 시대상에 맞지도 않는다.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삶에 의미도 그렇고 친구에 의미 동료가 있음으로 인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된다는 것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팔 게 없으면 자신의 이야기라도 팔아야 하는 세상속에서
누군가 한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했는데
그 이야기 속에서 그 누군가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 받아서 좋다라는 데에
지금 내 상황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다.
마지막 결론에 가서 두더지가 되자라는 그에 결론은 내 이전 닉네임을 의식한 듯 해서
뜨끔 했지만 그래도 두더지는 될게 못된다.두더지 말고 햇빝아래 밝은 두더지 아닌 그 무언가가
되자가 되야 한다.주절주절 댔다.
우리가잘못산게아니었어,
엄기호,
인문학,
경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