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받아쓰기 1
정말 기적이 일어날까? 그것도 받아쓰기가...
이런 반신반의한 가운데 택배 도착!
책을받고도 혼자 훝어보고도 책은 다른책과 확실히 차별은있는데....
울아들 7세 남아예요~
울아들이 워낙 받아쓰기나 쓰기를 싫어해서 울아들에게도 통할까???
하는 의심을 다 버릴순 없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울아들 담날 책보고 책이다 좋아하며 달려왔다가 제목보고 묵묵....
주말이라 손님이 왔다가서 암것도 못하고 깜박잊고잇었는데 울아들...뜬금없는 얘길하네요.
자신이 숨박꼭질 시켜놓은 책이 하나있는데 찾아보거나 맞춰보라고...
뭔얘긴지...전 감이 안와서 살살 달래...못찾겠다 꾀꼬리...알고보니 "기적의 받아쓰기"
이런 ... 욱 화가 날뻔했지만....대충 감이 온지라...살며시 아들한테 뭐한거야? 했더니...
사실을 이 책이 넘 싫어서 숨겨놨다는 사실..."받아쓰기" 라는 단어를 본순간 싫어 졌다나..
솔직히 7세 아이들에게 호감가는 표지디쟌은 아닌건 같고...^^
아이에게 다시한번 엄마가 왜 이 책을 선물하는지 ......
가볍게 설명 한번해보고 싫음 나중에 좀더 쉬워지면 하자고 했죠~
그런데 왠일...아들이 워낙 부담감이 커서 겁내며 첫장을 했는데 아이수준에도
처음은 넘 수월한 수준인거죠~
가볍게 한페이지만 하고 담날 또 가볍게 한페이지 욕심내지않고 했더니
이젠 받아쓰기 넘 쉽다면서 2~3장을 하네요~
쓰기는 문제 풀는 학습지보다 지루하고 오래걸리는 것이 사실이잔아요~
근데 다른 학습지 하듯 무난히 하더라고요~ 어찌나 다행인지~
난이도가 smooth하게 넘어가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선 매일 쉽나봐요~
이해도 쉽고 어찌나 이쁜 책이던지..
제게 정말 기적이 일어나려나 보네요~
아직은 완전 악필이지만...예전같은 글씨체도 점검하겠지만...ㅋㅋ
아직은 좀 천천히 가려합니다~
아마도 하루하루 내공이 쌓이면 기적으로 변하겠죠??? ^ㅡ^
노력이나 반복 아니면 극복할 수 없는 걸로만 생각했던 "쓰기" 그중 지끈지끈
두통을 유발하는 "받아쓰기"가 제게 이렇게 덜 힘들게 넘어갈수있는 도구책이
생겨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울아들 거부감 없애주고 자신감붙게해준 "기적의 받아쓰기"에
"뽀뽀"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