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보면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아들 둘 키우면 모든 게 용서되고, 셋 키우면 볼 것 없이 천당 간다는 말이 있을까. 곱고 여리게만 보이던 새색씨가 아이를 낳고 살다보면 성미가 사나워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소리를 지르지 않고 아이를 기르는 방법이 있다면? 엄마들로선 귀가 쫑긋하지 않을 수 없다.

소리지르지 않고 아이 키우는 법 있을까 ?

이책을 펼치는 순간 부모혁명이 시작된다!

정말 혁명을 시작해 봐야 겠단 맘으로 책을 펼친다!

책에 나와 있는 다음과 같은 조언은 부모들이 한번쯤 곰곰히 되새겨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1. 아이를 내 삶의 중심에 놓지 않고, 자신에게 삶의 초점을 맞춘다

2. 아이의 행동에 감정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3.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이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쥘 수 없다
4.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바로 가족에 대한 나의 일차적인 의무이다
5.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내 성장을 위한 기회로 받아들인다
6. 아이만의 공간은 침범하지 않는다
7. 아이가 도전장을 내밀더라도 받지 않는다
8. 아이의 한 단면만을 보고 아이의 성향을 단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9.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10.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의사소통이다
11. 나의 권위를 유지하는 일과 아이를 존중하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다
12. 아이가 선택한 행동은 아이 스스로 그 결과를 책임지게 한다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아이에게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가 따라와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등 부모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은 부모 자신에게 삶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휩쓸리지 않고 냉정을 유지하면서, 아이에게 권력을 휘두르거나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모가 되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을 지나치게 이기적이거나 자아도취적인 행동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자신조차 숨을 헐떡이는 상태에서는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 진정한 자기애는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교육하면서 어려워하고 불안해한다. 내 아이가 남들보다 뒤처지는 건 아닌지 전전긍긍하고, 내 아이 기죽을까 봐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해주고, 내가 없으면 내 아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에 아이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그러다가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쓰거나 실수를 하면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던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며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한다. 그렇지만 소리를 지르는 것 말고 달리 어찌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부모들에게 이런 상황은 또다시 반복될 뿐이다.

이런 책의 내용들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고 그중

"아이를 내 삶의 중심에 놓지 않고, 자신에게 삶의 초점을 맞춘다!"

라는 말에 처음엔 갸웃둥 했는데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무슨 의미인지 이해 할 수 있었다

지나친 관심이 모슨 악순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공감을 하며 좋은 육아 지침서가 된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