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어떤 창조적인 놀이를 해주었나?
아이의 상상력, 창의력 그리고 잠재력을 얼마나 이끌어 내 주었나? 생각해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조적 기질을 키우려면
마음을 쓰되 여유를 가져야 하고,
주변을 둘러보되 그 속에서 아름다움과 영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그속에 아이들의 타고난 창조성과 상상력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만들기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저는 여름이 오기전에 남편 안입는 옷으로 작은 아이 바지 만드는 것을 따라 해보려 합니다.
요즘 옷이 물질이 넘쳐나는 시기에 뭔짓인가 할 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좋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손수 만든거라고 좋아할 것 같기도 하구요
완성하면 추가로 올려볼께요
가상친구 놀이도 아이의 상상력을 부추기는데 좋은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책에서 소개된 것 처럼)스카프나 망토나 모자, 여러 분장 도구를
준비해 주면 더욱 좋겠지요
저는 아이가 긴 조끼(수면조끼)를 입고 번개맨 놀이를 하는 것, 남자 아이인데 여동생 머리핀에 관심을 가지고 머리에 꽂고 노는 것을 탐탁치 않아 했었습니다.
잠잘때 입는 조끼를 입고 뭔짓인가, 남자가 왜 이런 것에 관심을 갖는가?...
단추를 다 푸르면 잠그라고 뭐라고 하고, 머리에 꽂은 것을 좀 빼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아이에게 정말 번개맨에 가까운 변장을 해주고
또 하고 싶은데로 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변장놀이가 창조적 자아를 기르고 익히고 계발하는데 좋은 역활을 하고
아이가 아이디어를 펼칠때는 성별이나 나이 심지어 종의 개념까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할 수 있는 (책에서 소개된) 유용한 게임 몇가지를 알려 드릴께요
매주 일정한 날을 정해서 하면 더욱 좋고 아이들은 그 날이 무척 기다려 지겠지요?
가족과의 유대감도 쌓아가고요 요즘 나오는 광고 카피처럼 일석이조예요^^
절대로 웃지마
권장연령 2-4세
방에 둘러 앉아 내가 뭘하든 절대로 웃지마! 하고 말하며
온갖 웃긴 표정을 짓거나 목소리를 흉내내며 괴상한 행동을 하며
웃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웃기는 게임
제스처게임
동물, 감정, 부사등등 카테고리를 정하고 해당 어휘를 작은 쪽지에 적어
작은 상자에 담고 하나씩 꺼내서 제스처로 나타내는 게임
이야기 잇기
한 사람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서 정해진 시간동안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음 사람이 바톤을 이어서 정해진 시간동안 이야기하고
마지막 사람이 끝맺는데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흥미진진하지 않을까요?^^
참 풍성한 읽을거리와 아이들과 함꼐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
더욱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하루하루 내일은 아이와 어떻게 놀아볼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아이에게 잊지못할 날들을 계획하셔서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