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1만년 인류 문명사의 정수! 역사속의 영웅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겠지만, 나 역시도 책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하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제목에서부터 시작되고, 그 다음은 누가 썼는가? 저자로 옮겨간다. 제목과 저자를 확인하고 난 다음, 책에 대해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면, 그 다음은 목차를 살펴보고, 서문을 훑어본다. 그리고 나서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로 출판사이다.

요즘과 같이 책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유사한 장르, 비슷한 내용의 수많은 책들 가운데서 좋은 책을 선택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책을 선택하기에 앞서 꼭 출판사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출판사, 격이 있는 출판사는 아무 책이나 함부로 간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역사 속의 영웅들> 제목부터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나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기에 조금도 모조람이 없었다. 역사와 영웅 이 둘은 불가분의 관계다.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사실 주지하다시피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 어느 세상, 어느 나라든지 영웅이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역사 속의 영웅들은 다양한 형태, 모습으로 등장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역사의 한 획을 긋고는 다시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역사속의 영웅들 - 역사를 거대한 강물의 흐름처럼 일어낸 책어낸다.

모든 강물은 바다를 향해 흐르고, 모든 역사는 오늘 우리의 삶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에 김영사에서 나온 역사속의 영웅들 이 책은 퓰리처상 수상자인 윌 듀런트가 1935년부터 쓰기 시작한 총 11권의 방대한 문명이야기란 책에서 공자, 시선 이태백, 붓다, 간디, 플라톤, 알렉산드, 다빈치 등등 전쟁영웅이 아닌 인류문명사에 있어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봤다. 이 책의 매력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자그마치 일 만년이라는 거대한 시간동안 동 서양에 존재해 왔던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 소위 문명사의 정수에 해당되는 인물들만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한 담론. 인류에 있어서, 혹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성(性), 정치(政治), 종교(宗敎), 사회, 경제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사의 다양한 문화와 사상의 큰 맥락을 집어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 책은 총 21장으로 되어 있는데.. 윌 듀런트의 동서양의 문(文), 사(史), 철(哲)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그 지식 속에 담긴 철학적(哲學的) 사색과 학문적 깊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워낙에 방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 보니, 많은 등장인물과 사건들이 요소요소에 들어 있다.

그냥 일반 소설처럼 대충 훑어봐서는 책의 내용을 오롯이 체득하기가 불가하다.

정밀하게 정독을 해야만 책의 진정한 깊이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한국인의 밥상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토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우리 선조들의 음식 문화와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보약과도 같은 건강한 밥상이다.

<한국인의 밥상>를 처음 알게 된 것은 TV 방송을 통해서였다. 이 책을 대하고, 목차를 넘기면서 무척이나 반가웠다. 사실 텔레비전에서 못 본 이야기들을 만났으면 하고 바랬기 때문이다.

정성(精誠), 음식(飮食)은 정성(精誠)이고 마음이다.

한국 사람치고 남녀노소(男女老少) 불문하고 꼬막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입맛 없을 때 짭조름한 양념을 바른 꼬막은 쫀득쫀득, 쫄깃쫄깃 씹는 맛이 일품인 최고의 밥 반찬이다.

대한민국 꼬막하면 바로 이 곳, 이곳은 정말이지 꼬막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바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전라도 거시기에 가서는 거시기를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여수 가서는 돈 자랑 하지 말고

순천 가서는 인물 자랑 하지 말고

벌교 가서는 주먹 자랑 하지 말라.

벌교는 꼬막 못지않게, 사내들의 주먹 또한 일품이었다고 한다.

벌교에서 꼬막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음식이었다.

꼬막이 제사상에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걸죽하게 끓여낸 꼬막탕이 제사상에 오르고, 잘 삶아진 꼬막 역시 한 자리를 차지한다.

남도에서는 제사에 꼬막이 오르지 않으면 조상을 잘 모셨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제수찬거리라고 했다. 그래서 벌교여자치고 꼬막무침 못하는 여자는 하나도 없다.

꼬막 잘 잡고, 잘 삶는 며느리가 벌교에서는 최고의 며느리감!!

그렇다면, 왜 꼬막이 한국인의 밥상에 올랐을까?

좋은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역시 몸에 좋아야 한다.

사그락 사그락 씻는 소리가 개운한 남도 최고의 별미(別味), 보약 꼬막.

조선 최고의 명의(名義)였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보면, 꼬막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장기를 보호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를 보충해 준다. 꼬막은 독성이 없어서 오장을 잘 통하게 해 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 준다. 여자들의 경우는 자궁의 피를 보충해 준다.

전라도 하면, 꼬막 못지 않게 유명한 음식이 또 있다.

먹을 줄 아는 사람만이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별미(別味)

꼬린네, 한 달 정도 안 씻은 사람의 발냄새.

못생긴 외모, 퀴퀴한 냄새부터 뭇 사람들의 코를 틀어쥐게 만들지만, 분명 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이다.

먹어 본 사람은 익히 알겠지만,

폭 삭힌 홍어 한 점 입 속에 넣으면, 입 천장이 뒤집어 지고, 코 속에 무슨 가스가 찬 것처럼 되고, 머리는 어질어질하다 못해 나중에는 백지처럼 하얘진다.

홍어의 맛은 진정 뭐라고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

한 번 먹어보면, 도저히...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런 맛이다.

그래서 홍어를 즐겨먹는 사람들은 ‘지옥의 향기, 천국의 맛’을 동시에 지녔다고 했다.

그리움. 추운 겨울 제 맛!

기다림. 숙성(熟成)

홍어는 암놈! 8kg 이상 되는 큰 놈이 맛있다고 한다.

냄새 때문에 처음에는 강한 거부감이 들지만, 한 점 먹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그 꼬리꼬리한 냄새가 문득 생각이 난다. 묘한 음식이면서 강독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홍어는 특히 돼지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먹어도 좋으면, 무엇보다도 탁주, 막걸리의 안주로 이 만한 것이 없다.

요즘 제철을 맞아 한창 식도락가의 입맛을 북돋아주는 음식이 있다.

바로 대게이다.

마치 장수(將帥)의 갑옷 같은 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 있는 하얀 속살이 보기에도 좋지만, 입 속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다.

무엇을 해서 먹어도 맛있는 최고의 먹거리...

삶아먹어도, 쪄 먹어도, 탕을 끓여 먹어도, 튀겨서 먹어도 다 맛있다.

내장과 알 등으로 속이 꽉 등껍질은 밥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가히 그 맛이 일품이다.

대게는 울진이냐? 영덕이냐?

둘 다 아니다. 대게는 동해안 공통의 특산물이다.

겨울철 하얀 속살의 유혹이 그리운 분들은 지금 드셔 보십시오. 제철입니다.

가을 추수가 끝나서 나서, 삽을 가지고 축축한 논을 파 뒤집으면, 누른 배를 드러내며, 살이 오동동하게 오른 이 녀석들을 만날 수 있다.

손에 잡고 있으면, 빠져나갈려고 온 몸을 비틀면서, 요리 꿈틀, 조리 꿈틀, 미끌 미끌거리는 미꾸라지.

잡는 재미도 한 몫 단단히 하는 녀석이다.

잡은 미꾸라지를 까칠까칠한 호박잎으로 치데, 뼈와 살을 분리해 낸 후, 시래기를 넣고

된장을 간을 하여 끓여낸 것이 바로 추어탕이다.

추어탕, 한국의 남성치고 이 음식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보양음식의 최고봉, 남성 스태미너 음식의 상징.

하지만, 같은 이름의 추어탕이지만, 천국 방방곡곡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이 외에는 이 책에는 굴, 갈비, 오징어, 산나물 등등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는 육해공의 수많은 식재료와 전국 방방곡곡의 다양한 음식들이 더 많이 담겨져 있다.

한국인의 밥상은 우리 입맛에 꼭 맞는 건강한 밥상, 보약 같은 밥상이다.

IT업계의 전설, IT분야의 신화, 21세기 IT에디슨으로 불리는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스티브 잡스 이야기.

띠딩!! 그가 만약 살아서 자동차를 만들었다면, 세상에는 과연 어떤 자동차가 나왔을까요?

터치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한, 조작이 쉬운, 심지어는 하늘을 날 수 있는 그런 자동차를 만들지 않았을까?

왜? 스티브 잡스는 늘 새로운 것, 최고의 것을 만들려고 노력 했으니까

어렸을 때의 경험이 중요하다.

전기소켓, 구멍이 궁금해!! 어린 스티브는 작은 상자에서 끝도 없이 나오는 사람들과 움직이는 화면, 이야기, 노래들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느 날 스티브는 텔레비전과 이어진 전깃줄, 그리고 전기를 잇는 구멍 난 소켓을 따라가 보았다. ‘구멍 안에 뭐가 있을까?’

찌리릿, 으악!! 스티브는 감전이 되어 구급차에 실려 갔다.

스티브의 산만하고 별난 행동 때문에 아빠는 고민 끝에, 스티브를 작업장인 차고에 데리고 가서 함께 지낼때가 많았다. 꼬마 스티브는 손에 드라이버와 공구를 들려지자 이런저런 기계를 분해하여 결국 기계들을 못쓰게 만들었는데...

“스티브 이게 뭐야? 망가졌잖아. 스티브 기계가 재미있니?”

“네, 자꾸만 분해하고 싶어요.”

“그럼, 이제부터는 망가뜨리지 말거라. 다시 조립하는 법을 가려줄 테니까.”

아빠는 스티브에게 기계를 조립하는 법을 알려주었고 스티브는 기계 고치는 법을 배웠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멋지게 생긴 아빠의 공구로 복잡한 기계를 만지면서 신나게 놀던 스티브가 청년이 되었을 때 그는 조그만 차고에 컴퓨터 회사를 차린다.

다르게 생각하라. 남들을 따라하지 말고, 창의적인 생각을 해라.

창의적인 생각은 어떻게 가능한가? 궁금증 가지고, 호기심을 품어라.

그리고 의심나는 것은, 모르는 것은, 알고 싶은 것은 끊임없이 물어보고, 질문하라.

“안녕하세요. 휴렛 사장님! 저는 스티브 잡스라는 학생입니다.”

“지금 주파수 측정기를 만들고 있는데 부품이 필요해요. ~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전화했어요.”

스티브는 유명한 회사 사장님과 20분 동안이나 작은 부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빌 휴렛 사장은 전자장치에 대한 스티브의 관심과 이해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오 마이 갓!! 세상에 이런 일이.... 터치만으로 움직이는 세상, 키보드가 필요 없는 컴퓨터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클릭에서 터치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희한한 재주와 능력을 갖춘 컴퓨터 천재.

그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티브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 할 때면, 최고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했다고 한다.

필요한 기술이 있으면, 어디서든 배워오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면 어디든 가서 데려왔다.

창의성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 그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세상에 남긴 것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실패는 없다 혁신만이 있을 뿐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스마트폰. 스마트폰 2000만 시대의 대한민국.

“내 손안의 컴퓨터, 세상을 내 손안에 집어넣다.”

영화에서나 가능하리라 믿었던, 미래에서만 가능하리라 믿었던,

내 손안의 컴퓨터 세상, 스마트폰 세상을 만든 스티브잡스.

그는 길을 가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서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게끔 세상을 멋지고 아주 편리하게 변화시켰다.

스티브 잡스. 그의 50년 인생은 변화와 변화의 연속이었으며, 그는 언제나 늘 새로운 것을 꿈꾸었고, 만들려고 했으며, 뜨거운 집념과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끝내는 반드시 이루어내고 말았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스티브에게 꼭 배워야 할 점들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