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한자가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오천여 년 전에 중국 고대 황제 때의 사관(역사를 기록하는 관리) 蒼頡(창힐)이 새나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한자의 모양을 생각해 내었다는 전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나라의 일을 위해 점을 치던 사람들이나 뒷날 역사를 기록하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 발전되어 왔다고 보고 있다. 즉 한자는 어느 특정한 한 두 사람에 의해 한꺼번에 만들어졌다기보다는 긴 세월을 두고 점차 형성 발전되어 그 字數(자수)가 늘어났으며, 지역적인 차이와 생활양식의 변천으로 말미암아 字形(자형), 字音(자음), 字意(자의)에 많은 변화가 생겨나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천되어 왔다. 초기의 한자(문자)는 자연물을 있는 그대로 비슷하게 그려서 사용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문명이 발달하고 생활 영역이 넓어지면서 그림으로만 표현하던 자연물의 특징을 간략하게 표현하거나 기호를 사용하거나 한자와 한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한자를 만들어 썼다.

예를 들면, 나무를 보고 저 나무를 어떻게든 표현해 보고 싶어서 계속 관찰을 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처음에는 거의 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그림으로 그려서 사용하다가 점차 쓰기 쉽고 보기 쉽게 알기 쉽고 간소하게 변화시켜 사용하다가 다시 모양을 다듬고 더욱 정형화하여 ‘木’이란 글자를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고, ‘生’ 이라는 글자도 땅 위(一)에서 풀이 나는 모습을 보고(屮) 계속 관찰 하다가 ‘生’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내고 ‘태어나다, 자라나다’ 라는 뜻을 담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최초의 한자(문자)들은 ‘日月山川草木’등과 같이 자연물을 象形의 원리로 만들어 사용했다.

상형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상형이란 말은 한자가 만들어진 6가지 원칙 가운데 하나를 말한다. 한자가 만들어진 6가지 원칙을 다른 말로 ‘六書’라고 定義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육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처럼 한자부수해설은 어렵고 복작한 한자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해 아주 기초에 해당되는 부수한자들을 육서 중심으로 풀어놓아 한자를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공부하고 나면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터득할 수 있게 되어 한자의 접근이 매우 용이해질 것이다.

별난 세상에 걸맞게 별난 사람들이 참 많다.

여기 ‘카페와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다.

이십대 중반, 유럽을 여행하다가 마신 커피에 반해서, 커피에 프로포즈를 하고 커피와 결혼해 버린 남자! 커피와 결혼 후 이제까지 줄곧, 커피의 집인 ‘카페’에서 행복한 처가살이를 하고 있단다. 물론 24시간은 아니고.....

 

이 책 ‘모든 요일의 카페’의 저자에 관한 소개였다. 멋있지 않은가?

무엇이든지 확실하게 하려면 거기에 미쳐야 한다. 얼깃설깃 대충대충 어설프게 해서는 제대로 이룰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카페 정키’ 이 남자, 별명에 어울리게 ‘카페와 커피’에 제대로 미쳤다. 도대체 카페와 커피의 무엇이 멀쩡한 한 남자를 이렇게 ‘카페, 커피’ 중독자로 만들어 버렸을까? 궁금하다면 ‘모든 요일의 카페’를 펼쳐 보시라.

 

책 곳곳에 다양한 커피 향기가 흠뻑 배어 있는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커피와 카페’에 대한 책답게 커피와 카페에 대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나름 풍성하다. 일상에 지쳐 몸이 찌푸덩하고 머리가 어질어질 할 적에 편한 마음으로 들춰보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커피가 단순히 입으로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즐기고 마실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눈으로 즐기고 마시는 커피! 멋있고 낭만적이지 않은가?

 

책을 보면서 커피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교양을 선사해 주는 향기로운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어울리는 커피는 어떤 커피일까? 내가 진정 커피 맛을 알고 즐긴 것일까? 카페와 커피의 첫 만남? 등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했다.

그러면서 커피와 카페가 서로 잘 조화된 멋진 예술품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보고 마시고 음미할 수 있는 예술품!

 

이 책은 ‘카페, 커피’란 주제로 4개의 큰 테마를 설정해 놓고 다시 큰 테마 속에 잔잔한 소재의 이야기 여러 편을 실어 놓았다. 연계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한 편 한편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고, 펼쳐지는 곳부터 읽던지 아님 목차에서 소제목을 보고 눈에 들어오는 글부터 읽으면 된다. 이 책 보고 있으면 나 자신도 모르게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을 하며 입맛을 다시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여! ‘모든 요일의 카페’ 속으로 들어가 보라. 그 속에는 향긋한 커피가, 기분 좋은 이야기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꼴찌들이 떴다. 꼴찌들의 찌질한 이야기...

나도 학창시절 한 때 꼴찌라는 것을 도맡아 하면서 바닥을 긴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처음 대한 순간, 남의 일이 아닌 마치 나의 경험담과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이 책은 단번에 나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렸다.

나는 내 경험에 비춰서 그렇게 생각한다. 꼴찌들도 노력하면 일류가 될 수 있다.

뭐든지 잘 하기 위해서는 의지가 중요하다. 꼴찌들과 천재들의 차이는 부지런함과 의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천재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면서 노력을 한다. 반면에 꼴찌들은 “역시! 난 안 돼!”란 말을 쉽게 내 뱉으며 자포자기(自暴自棄)해 버린다. “난 안 돼”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나는 생각한다. 꼴찌들에게는 다양한 세상 경험과 결정적인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들은 이 계기와 경험을 토대로 자신 속에서 뭔가 하려고 꿈틀거리는 새로운 자아와 희망, 욕망을 발견해 내게 되고, 이 자아를 밖으로 꺼집어 냄으로서 새롭게 변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꼴찌는 없다. 좀 늦을 뿐이다. 그리고 “공부 잘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학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다. 세상에 모르는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이 공부다.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살아라.” 학교 성적 좀 뒤지면 어떤가? ‘양가’를 맞으면 어떤가?

양호하다 良. 가능성이 있다 可. 아~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秀(수) 優(우)’는 왠지 너무 완벽한 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

자신을 위해서 공부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해라! 그래서 자신이 좋은 하는 분야에게 1등이 아닌 최고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