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部首)도 한자(漢字)야!”
“너희들 ‘一石三鳥’라는 말 둘어봤지? ‘석 三’자 제외하고 나머지 글자는 다 ‘부수’글자거든?”
부수(部首: 무리의 우두머리)는 한자의 기본이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고유한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해! 그래서 한자를 익히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출발은 바로 부수(部首)를 공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부수(部首)는 1획부터 17획에 이르기까지 모두 214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수(部首) 214자는 곧 한자 214자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런데 ‘왜? 먼저 그리고 반드시 부수(部首)를 익혀야 하는가?’ 하면 말이야!
중요한 이유가 있어!
한자는 부수(部首)를 중심으로 부수(部首)와 부수(部首)가 합체(合體)를 해서 다른 새로운 한자들을 만들어내거든!
그래서 부수 자체일 때는 ‘단체자(單體字)’라는 말을 사용하고, 부수와 부수와 결합되어 만들어진 글자를 ‘복체자(複體字)’라고 하지!
결국 부수 한자를 제외 한 나머지 한자들은 모두가 ‘복체자’인 셈이지!
이 뿐만이 아니라, 부수와 부수와 합체되어 ‘복체자’가 되면서 한 부수는 뜻을 나타내고, 다른 한 부수를 소리(音)을 나타내게 되어 있어!
그리고 모르는 한자를 자전에서 찾을 때도 부수를 이용해서 찾기 때문에 반드시 꼭 필요하지! ‘부수! 부수!’ 하는데 부수도 결국은 한자야!
그러므로 부수를 정확하게 쓸 줄 알고 이해하게 되면, 그 만큼 다른 한자들을 익힐 때도 엄청 쉽게 배우고 빨리 깨우치게 되겠지!
부수를 제대로 알면, 어렵고 복잡한 한자의 90%이상을 알게 된다고나 할까!
한자의 부수는 우리 한글에 있어서 자음과 모음과 같은 존재고, 영어의 알파벳과도 같은 것이지!
이 책은 대학 교재와 일반 독자들의 한자 부수 이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그럼! 한자의 첫 걸음! 한자부수의 이해와 함께 시작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