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커버가 주는 첫인상에서는
가볍게 슥슥 읽으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꽉찬 내용으로 꾹꾹 눌러담겨져 있는
알짜배기 육아책
『언니의 육아레시피』
크게 5개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아이 유치관리에 대한 상세한 팁도
이렇게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아이의 언어자극을 돕는 6가지 대화법"
중의 하나인데요,
이런 방법도 귀띔해주고 있답니다.
아들과 딸의 특성을
한 장으로 간략하게 이렇게 요약해 놨는데
아들,딸을 둔 엄마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만4세까지 아이를 가정안에서만 양육하다
최근 유치원에 보냈어요.
아이들이 등원할 때 많이 울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아직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워낙 아이가 가고 싶다고 했어서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그런데
비슷한 상황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에 보낸 엄마가
그 아이도 생각보다 너무 씩씩해서
당황스럽다고 해서
그 엄마 다시 만나면 잊지 않고 이야기 해주려고
별표 쫙 쳐놨습니다.
이 중에 반은 아이에게 자주 해 주고 있는데
줄 친 말들은
말로 표현해 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 내용도 와 닿아서 줄 쫙쫙
책 읽기에 관한 내용도 나오구요
연령별 책 선택하는 기준도 담겨 있고,
아이의 특성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네요.
오늘도 이 문장을 상기시켜보며
어제랑 같은 책 읽어줬습니다.
한글교육에 관한 생각도 나와요.
한글을 최대한 늦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막연한 교육관이었던 것 같아요.
왜 그래야 하는지
짚어보며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취학 후 육아 조언들도 담겨있어요.
이 부분은 아직 먼(?)얘기로 느껴지는 나이임에도
현실적인 조언들로 꽉차서
아이가 그 무렵 정도 컸을 때
꼭 다시 펼쳐보고 싶은 내용들이에요.
시중에 육아서는
차고 넘치게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 구성과
저자 지소영씨가 전하는 언어들이
저하고 잘 맞는 거 같네요♡
언니의육아레시피,
지소영,
더메이커,
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