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예술교육법
이 책은 영유아기의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나 역시 영유아기(만6세 이전의 취학전 아동)
자녀를 두 명 두고 있는 엄마인지라
읽기전부터 매우 관심이 갔던 책이다.
음악가의 길을 걷다가
음악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박선민씨가 쓴 책이다.
이젠 말하기도 지겨운
4차산업혁명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창의성'이지 않은가...
이런 창의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 또한 알 것이다.
예술적 방면으로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노출되어야 한다고 한다.
목차로 우선 이 책 소개 일부를 대신한다.
우선 예술교육을 위해서
부모가 먼저 이해하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먼저 짚어주고 있다.
아이들 발달 단계별 특징을
신체적인 발달을 시작으로
인지적,사회적,감정적인 특징을
월령별로 세분화시켜놓았다.
예술교육을 영유아기에 해야하는 이유를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통해 우선 강조를 한다.
특히 아이의 뇌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는 영유아기에
예술적 방면에 노출이 되면
뇌의 발달 정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지적,사회적,정서적 자아를 키워주며
사회성과 협동심 또한 증진시킨다고 한다.
당장 가까이에 일찍부터 예술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친구들을 봐도
공통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 걸 보면 틀린말은 아닌 것 같다.
평균연령 37.19세
209명(남성105명,여성104명)을
설문과 심층면접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대한민국 현재 예술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부모들은 생각은
체육> 예술> 학습의 교육 순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학습 > 예술 > 체육 순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나왔다.
또한 예술교육 안에서도
대부분이 미술이나 음악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나왔는데, 그 점 또한 문제라고 지적을 한다.
동화,미술,음악,연극,율동의 5가지 영역을
고루 다룰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 또한 이야기한다.
이런 예술교육이라는 게
뭔가 어려울 것 같지만
모래놀이,역할놀이,공놀이,
물놀이,노래하기,춤추기 등
이 모든 것이 아이가
생활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예술이다.
얼마전 아이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내 엄마는 나랑 잘 놀아줘서 좋다고.
근데 소꿉놀이도 자주 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이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술술 튀어나오는데...
그러고보니 아이가 소꿉놀이하자고 했을때는
잘 호응을 해 준 적이 별로 없었다..
이제 소꿉놀이 하자고 하면
기꺼운 마음으로 가서 아이 놀이에
참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해외의 예술교육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담고 있다.
#에듀드라마 라는 연극,율동,언어,미술,노래 등의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연극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그리고 뉴욕 필하모닉의 베리 영 피플스 콘서트
역시 소개를 상세하게 담고 있는데
다른 나라의 성공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예술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도
물론 도움이 될 책이지만
영유아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예술교육을 하고 계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많이 읽어주셨으면 한다.
아이들의 다중지능을 고루 자극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전세계으로도
귀감이 될만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버드예술교육법,
박선민,
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