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요리지도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엄마표요리놀이'를 하고 싶은신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후자에 해당되는
독자의 입장에서 읽어봤습니다.
책을 쓰신 정은숙선생님은
유아교육잡지(꼬망세,폴라리스)에 연재하시고
KBS,MBC,TBS 등 방송에 출연 경력도 있으시고
아동요리수업으로 활동중이신 분이에요.
<연령대별>,<테마별>로
아이와 해볼 수 있는
커리큘럼들이 실려있어서
엄마표요리놀이를 계획중인 저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책이네요.
특히
책에 수록된
1년 수업계획안(유아,유치부,초등부)은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겠지만
저에게도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이었습니다.
고민없이;
시기별로 찾아서 하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토마토 창의력놀이" 는
<창의요리>파트에 소개된 커리큘럼입니다.
토마토(혹은 포도알)과 이쑤시개만 주어지면
알아서 아이 혼자서도
끝도 없이 놀 수 있는 요리놀이로 보였습니다.
아이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토마토 꼭지를 따고,
냄새를 맡아보게 하고,
토마토를 문질러보는 등
충분한 탐색을 유도하는 과정들도
지도하시는 선생님(혹은 엄마들)들이
놓치지 않도록 함께 친절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
작년 3월 중순에 초판이 발행된 뒤
제가 읽어본 책은
올해(2017년)4월 중순에 3쇄 인쇄본이에요.
많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나봅니다.
+
아이들이 알러지가 있어서
제한된 식재료 안에서
식사를 준비해주곤 하는데
둘째는 누나보다 이른 시기부터...
첫째는 최근 들어...
애써 만든 음식을 거부할 때가 있어서
속상할 때가 있었어요.
놀이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요리놀이를 통해
먹기 싫어하던 음식도 먹일 수 있겠다 싶네요.
아이가 놀아달라고 달려들 때에
상황 혹은 시기에 맞는 요리놀이 찾고 싶을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우룸,
아동요리지도사,
장은숙,
아동요리,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