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번역된 제목이
<작은 꼬마 원숭이의
아주 큰 모험>인데요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작다, 크다의 개념 또한 익혀볼 수 있었네요.
엄마가 좀 오바하 듯 강조해서 읽어주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는 거 같아요. ^^
표지 재질이 특이해요~!
일러스트 형태를 따라
부분적으로 올록볼록한 질감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덕분에 3살 둘째도 촉감자극을 시키며
책 읽기 전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었답니다.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 전면에
숲 속에 와 있는 듯
다양한 크고 작은 잎사귀들의 모양을 탐색하며
책 읽기를 준비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 둘이
공교롭게 키가 다 너무 커요.
그러다 보니 같이 다니면
제 아이가 한 살 아래 동생으로 보일 정도에요.ㅎㅎ
이번 그림책의 주인공인
키 작은 원숭이도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작아서
한계를 느끼는 일들을 많이 겪데 돼요.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지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홀로 여행을 떠나는 키
작은 원숭이의 모험 얘기가 담겨 있어요.
마침내 해내는데,
그 여정에
자꾸 무서운 호랑이가 살금살금 쫓아다녀요.
호랑이를 찾는 데에서도 즐거움을 느끼더라구요.^^
엄마가 읽어준 책을
이번에는 5살 첫째가 3살 동생에게
책을 보며 얘기를 해주는 중입니다ㅎㅎ
키가 친구들보다 작은 게
불편한 일만 있지 않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는 점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또 그 특성 때문에
편리하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아주큰모험,
마르타알테스,
사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