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말하는 습관육아는 아래의 10가지다.

읽는 습관

말습관

인성습관

생각습관

사랑습관

꿈습관

감정습관

행복습관

공부습관

쓰는습관

 

10가지 습관 모두가

나는 다 너무 와닿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읽는습관』중

p117 아이가 "엄마, 책 읽어주세요."라고 할 때 

덥석 읽어주지 말고 밀당을 하자. 

아이와의 이런 밀당이

아이를 스스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운다는 말씀을 하신다.

의도하고 한 것은 아니지만...

책 읽어달라고 책을 한 무더기를 가져오면

덥석 읽어주지 않았던 일들이 많았다.

그 부분이 오히려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니

어쩐지 반갑게 느껴지는 내용도 있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같지만

마음으로 수긍이 되는 내용도 있었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위인이 되어 주면 된다....

길을 가다가 돈을 주웠을 때

돈의 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이

아이에게 위인의 모습이다. p103 

위인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최근에 들은 적이 있는지라

(위인전이기때문에 현실보다 더 미화되고

과장될 수 밖에 없다라는)

관련 얘기가 보이니 관심이 갔다.

 

5살 첫째가 책을 좋아하며 자라고 있다.

지난달 한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출판사 코너에서 있었던 일이다.

 

설명을 듣고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데

아이가 기다리면서 보고 있던 책을 덮으려 하자

엉엉 울었던 일이 있다.

"책 읽어달라고 우는 애는 처음이에요"라며

직원분이 당황하신 적도 있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한다. 

늘 양껏 읽어주지 못하는 게 

못내 미안할 때가 많아서

이젠 어플 등의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중에 있기도 하다.

(p122)

그리고 다양한 읽기를 해야한다는 부분에서는

신문읽기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이 된다.

신문읽기는 아직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오늘 이 책을 통해 배워간다.

 

육아서를 읽다보면

격하게 공감되는 내용도 많은데

10가지 습관 중 한 습관은

너무 지금의 내 얘기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아려오기까지 했다...

(차마 어떤 부분이라고까진 밝히지 못하겠다.ㅠㅠ)

 

개인적으로 특히 도움을 받고 있는

육아서의 내용 중

실제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은지

사례가 나올 때는 정말이지 반갑다.

특히 두 번째 『말육아』에서

우리집 벽에 메모해두고

습관이 될 때까지 따라해볼만한

몇 가지 문장들이 나오는데,

그 중 몇 가지 공유해본다.

이 책에서도 

p133 "익숙해질 때까지는 누구나 수줍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거야. 괜찮아" 

아이가 수줍어하는 행동을 할 때 

아이의 행동을 대변하는 대신

이런 말을 아이에게 해줘야 한다.

부정의 말 대신 긍정을 심는 말을 하자.

이렇게 얘기하면 난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

마치 내 마음을 읽은 것마냥

유용한 실제 언어표현이 사례로 들어있다.ㅎ

p134

"싸우지 마" 라고 말하는 대신

"사이좋게 놀아~"

요새 한참 투닥거리는 3살,5살 남매에게

내일부터라도 당장 적용해볼 말이라

줄 쫙쫙 쳐뒀다.

p139 그리고 

"할 수 있어"대신

"한 번 해 보자."

 

이 책을 읽다가

지금까지는 해오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라도 꼭 실천해보고 싶은

몇 가지도 생겼다.

그 중 하나가 『말습관』에서 나오는

의미를 심는 말이다.

아이 이름의 의미를 들려주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내일부터라도 해봐야 할 것 리스트에 추가했다.

감정코칭 강사자격증 연수 과정중에

1년 동안 매일 '행복일기쓰기'가 있단다.

오늘부터 수기로라도 행복일기를 써봐야겠다.

그 스타트로 오늘 나의 행복일기는 이 곳에 써본다.

*오늘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수그러짐에 감사합니다.

*남편과 딸아이가 저녁 외출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와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책도 읽고 글도 쓸 수 있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와주신 가족들께 감사합니다.

 

6월 들어 처음 읽은 육아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