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가 글을 쓰고

고등 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한 

일러스트 작가가 그린

#한솔수북 에서 출간한

#비가내릴때 를 읽어봤어요.

 

 

요 며칠 날씨가 오락가락해요.

오늘도 늦은 오후부터 

무섭게 소나기가 쏟아지더라구요.

비가 바닥에 떨어지는 모양을 

시각화해서 표현한 삽화를

표지를 넘기면 바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작가분들 이름과 경력으로 봐서 

다 프랑스인인가봐요

 

 

 

 

책의 크기 자체도 좀 클 뿐더러

우리가 일반적으로 익숙해져있는

책의 가로x세로 비율이 좀 달라서

(세로가 좀 긴 편이에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해요

 

 

 이 책의 그림들은

구도도  좀 남다른 거 같아요.

이렇게 과감하게 

코끼리의 얼굴만 포착해서

두 페이지 양면을 과감히 질러가고 있고

색감도 참 독특해요.

확실히 이국적인 색채가 

많이 느껴지는 그림들이에요.

 

 

작사가 출신의 작가가 글을 써서 일까요

의성어,의태어도 많이 나와요.

 

 

불어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ㅎ

 

 

3살 둘째도 어느새 옆에 와 

그림을 콕콕 찝어가며 즐거워하네요.

 

마지막 페이지의 내용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책을 읽어주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뽀뽀세례를 하게 만드는 책이었답니다.

 

 

그리고 보슬보슬 비가 내리던 날

바깥놀이~♥

 

 

비가내릴때, 한솔수북, 피에르그로츠

 

그림 너무 귀엽죠?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민정영 작가가 글도 쓰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이에요.

작가분의 

다른 그림책들도 기회되면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포포네 동네에 

"메이"라는 예쁜 친구가 찾아왔어요.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메이를 친구들이 모두 좋아해요.

 

 

그러다가 포포는

메이에게 특별한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어린 시절

메이같은 친구 한 번 즈음 만나보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그 때 포포같은 마음도 

한 번씩 든 적 있지 않았나...생각되네요.

 

 

메이에게 특별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포포는 메이와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말아요.

그로 인해 메이는 결국 마음의 상처를

눈물로 표현하고 말죠.

 

 

비록 포포의 잘못된 판단으로 

메이도 포포도 마음이 아팠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 사이에서

다시 사이좋게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또래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화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야기에요

 

 

거짓말하면 

큰 일이라도 나는 줄 아는 5살 첫째지만

성장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겠죠.

그 때 어린 시절 읽었던

포포의 거짓말이야기를 통해

메이 대신 마음아파했던 시간들도

한번 즈음 떠올리고

포포와 메이와 친구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포포의거짓말, 민정영, 길벗어린이, 우정, 거짓말

 

얼마 터울 지지 않는 

남동생이 있는 첫째

동생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해서 한동안

전 가족의 협력하에 

여러모로 노력한 덕분인지

염려했던 것보단 

동생의 존재를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러다...

3살 둘째가

개구장이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5살 첫째가 힘들어하던 차에

관련 그림책 한 권을 읽어보게 됐어요

 

 

 

첫째와 둘째가 싸움이 나면 

무작정 동생이라고 감싸고

첫째를 혼내지는 않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 입장에서

서운할 때가 있었겠구나...싶었어요.

 

 

시무룩한 아이의 표정을 보자

공감대가 형성된건지 

책 읽어주기 전까지 

장난치며 집중하지 못했던 첫째가 

점점 진지하게 책을 보기 시작합니다...

 

정말로 원하던 대로 

동생이 사라져버렸지만

엄마아빠는 동생을 잃어버린 슬픔에 빠져

동생을 찾아 집을 떠나고

가족이 함께 있을 수가 없어져요..

 

 

 

 

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구연동화CD도 

포함되어 있어요.

 

(아빠에게 거꾸로 매달려서 신나하는 첫째를

사진 찍어주고 있는데

둘째가 갑자기 나타나 누나 머리카락을.....)

3살 둘째...

점점 개구쟁이가 되가는 중입니다.

 

(자는 척중..)

그래도 누나취향 놀이에도 

갈수록 잘 따라다니면서

제법 놀이상대가 되주고 있어서

첫째가 집에 있을 때도 예전보다 덜 심심해해요

 

 

동생이미워요, 조윤주, 좋은땅, 우애, 인성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