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시리즈
제 2권이란다.
다음달 부모님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
없던 관심도 생기기 시작하던 차에
마침 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를
주된 독자층으로 생각하고
만들어진 책이라고는 하는데
이탈리아가 낯설게 느껴지는
이탈리아 디자인분야 전문 기자 출신이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이며 화가이자
파리와 폴란드를 오가는 작가가 그린 책이다.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폴란드 얘기도
짬짬이 등장해서 새로운 깨달음의 즐거움도 있다.ㅎ
이탈리아의 도시이름과
각 도시를 상징하는 것들 한가지가
그림으로 함께 표현되어 있다.
바로 뒷장을 넘기면
그림이 그려진 이유(?)를
들어가 있는 일러스트가 담백하다.
굵고 가는 다소 거친 선
자유롭게 휙휙 그려낸듯한 일러스트들은
이탈리아라는 나라와 왠지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유럽에서 가본 나라도 몇 나라 되지 않긴 하지만
이탈리아는 가보려고 생각도 안하던 곳이라....
아는 것도 별로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이탈리아 문화를 간접적으로
올 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미켈란젤로 의 #천지창조 를 보고 온 적이 있다.
책을 읽으며
<천지창조>는 바로
이탈리아, 바티칸에 있는
#시스티나성당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었다는
그 새 잊고 있던 사실도 뒤늦게 알아차리고
한때 영화 #로마의휴일 의 매력에
푹- 빠진 적이 있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한 배경이
로마의 #스페인계단 이었다라는 것도 떠올려본다.
실존했던 이탈리아인 #카사노바
유명한 천문학자 #갈릴레오갈릴레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피사의사탑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레오나르도다빈치 도 이태리인이었고
우리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눈뜨게 해준 #피자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달달 외웠던
#오솔레미오 (오 나의 태양~!)
몇 개 만 적어봤는데도
뭐 이리 유명한 게 많은 가 모르겠다ㅎㅎ
그냥 책이 술술술 잘 넘어가서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이야기하듯 들려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맘마미아이탈리아,
이탈리아,
풀빛,
모니카우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