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당뇨, 암, 아토피피부염을 주로 치료하는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로
자신이 경험했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당뇨는
대개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번 걸리면 절대 치료할 수 없고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자에 의하면
'당뇨'도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서라면
적어도 초기 당뇨환자들이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당뇨진단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한다.
당뇨라는 질병은 하루이틀에 만들어진 병이 아니라
오랜 세월 쌓여서 만들어진 병이기 때문이다.
당뇨가 생기는 원인3가지를 짚어주고 있는데,
이 원인들에 '피로'가 더해지면
바로 당뇨로 발전된다고 주의를 준다.
특히 만성적으로 체형이 틀어져 있는 경우,
당뇨의 원인이 된다는
당뇨의 2번째 원인에 눈길이 갔다.
대개 체형이 틀어진 사람들 중에는
젊어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한다.
p32
혈당수치가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당뇨가 호전되었는지 악화되었는지로
일률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준다.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특히 혈당수치만으로
당뇨 진단을 내리는 것을 잘 못된 것이며
개개인의 히스토리(질병을 앓고 난 후, 수술 등)를
고려하여 접근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애기하는
운동에 관한 이야기도 눈길이 갔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 역시
몸을 피곤하게 하므로 조심해야 한단다.
무슨 운동이 되었든 시작한 지 1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는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하고 가벼워지며
다음 날 컨디션이 상쾌해지는 정도로 해야한다.
또한 기구를 사용해서 하는 운동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p72,73
나도 어느새
며칠 날밤을 새도 괜찮았던
10대 20대와는 몸컨디션이
나날이 많이 다름을 느끼고 있다.
당뇨란 병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당뇨를 야기시키는 원인들을
내 삶 속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제거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혹, 주변에
당뇨를 진단받고, 치료중인 분들께
꼭 한 번 권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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